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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통로 맛집] 그랜드 긴자도 : 소고기 야끼니쿠 런치세트 만원의 행복

꿈나무 여행작가 2024. 8. 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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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소고기가 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소고기를 잘 안 먹게 됩니다.
아주 비싼 소고기의 맛은 괜찮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건 아니고 가격이 괜찮다 싶으면 맛이 아니고
태국은 돼지고기가 맛있으니 "돼지고기 먹자~" 하다가도 가끔은 생각나는 것이 소고기 입니다. 
태국에서 가격과 맛을 모두 만족시킨 소고기 맛집을 만날 수 없었는데요. 
최근에 방문한 방콕 통로 맛집 야끼니쿠 전문식당에서 방콕와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를 만났습니다. 

 

 

그랜드 긴자도

Grand Ginzado

 

한국의 육고기 구이가 일본으로 전파되어 만들어진 일본 고기구이를 야키니쿠라 합니다.  
일본은 불교의 영향으로 메이지 유신 이전에는 네 발달린 고기를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메이지 유신 이후 한국의 불고기 문화가 일본에 건너가 식탁에서 직접 구워먹는 형태의 식습관이 생겼다고 하네요.

 

:: 그랜드 긴자도 위치 ::

 

 

방콕 통로 야끼니쿠 맛집 그랜드 긴자도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영업시간 ::

 

월~일 11:30 ~ 15:00, 17: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그랜드 긴자도는 방콕 통로 메인도로인 수쿰빗 55 초입의 닛코 호텔 건물 옆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다른 건물이 나와요. 
처음에는 닛코 호텔 별관인가 했는데 다른 호텔입니다. 
현재는 Hotel JAL City Bangkok 으로 바뀌었어요. 

 

 

Hotel JAL City Bangkok 1층 유리창으로 그랜드 긴자도 간판이 보입니다.

 

 

호텔 로비로 들어와서 오른쪽이 그랜드 긴자도 입구입니다.

 

 

간판 한번 더 찍어보고~

 

 

구글맵에 이 사진 많이 보이길래 따라 찍어보고~

 

 

직원이 이 자리에 서서 안내를 해줍니다. 식사시간은 1시간이라고 하네요.

 

 

생맥주도 판매합니다. 

 

 

그랜드 긴자도는 하나의 넓은 홀 구조가 아닌 서너개의 테이블이 들어갈 정도의 작은 홀 여러 개가 있는 구조예요. 

 

 

좁은 복도로 작은 홀이 연결된 구조.

 

:: 그랜드 긴자도 메뉴 ::

평일 11시 30분 부터 3시까지 런치 메뉴를 판매하는데요. 
이 런치 메뉴를 먹으러 평일 점심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10% 봉사료와 7% 부가가치세 별도이긴 하지만 가격이 매우 착해요.
고기 부위에 따라 220B, 280B 두 종류인데요. 
소고기 1인분, 밥, 국, 반찬, 커피나 디저트로 구성
커피까지 해결되는데 아쉽게 1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런치 타임이 아닌 시간에는 이 가격대로 먹을 수 있는데..
가격대가 괜찮네요. 

 

 

숯불 화로..
한국에서 일본식 고기구이 야끼니쿠 전문점 갔을 땐 미니 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었었는데..

여긴 화로가 크네요. 고기를 찔끔 먹어서는 안될 것 같은 크기입니다.

 

 

반찬은 7가지.. 개인 반찬으로 인당 따로따로 줍니다.

 

 

한국에서 전파된 거라 반찬도 한국식입니다. 
직원에게 큰 그릇을 요청하면 갖다주는데 테이블에 기본 세팅되어 있는 양념에 고추장이 있으니 나물반찬 넣고 비빔밥 해먹어도 됩니다. 

 

 

고기 빛깔 좀 보세요. 
등심 부위인데요. 아주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

 

 

이 부위는 등심보다 기름기가 덜한 부위인데 맛은 좋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등심보다는 이 부위가 더 맛났습니다. 
고기 양은 저는 적당했는데요.. 울집 육식동물 스티브는 2접시 먹어야될 듯해요. 

 

 

육회도 있어서 주문했어요. 
살짝 싱겁긴 했지만 광장시장에서 먹던 딱 그 육회 맛이었어요.

 

 

고기 한 점씩 지글지글 구워서 소스에 찍어서 넘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과 국 사진은 못찍었네요. 
먹느라 정신 없어서... 

 

 

밥을 다 먹고 커피와 아이스크림까지~
가격에 만족하고 맛에 만족하고 서비스에 만족하고 온 방콕 통로 맛집 그랜드 긴자도 입니다. 

​방콕에 와서 젤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 맛집.
맛있는 거 혼자 먹고 오면 가족들 생각 젤 많이 나는 어쩔 수 없는 엄마잖아요.
혼자 먹기 아까워서 평일 쉬는 날에 아이들도 데리고 왔고요. 남편이 휴가 냈을 때 이 곳에서 함께 런치세트를 먹었더랬어요. 
 
긴자도는 프롬퐁 근처 soi26에도 한 곳이 더 있어요. 이 곳도 평일 런치 세트를 판매하니까 동선이 편한 곳을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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