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

[방콕 근교 카페]사뭇프라칸 예쁜 카페, LEK HOUSE

꿈나무 여행작가 2024. 10.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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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라운딩가자길래.. 
삐져있을 때라.. 
뭐하면 간다.. 뭐하면 안간다.. 
괜한 꼬투리 잡고 요랬다조랬다 했던 날.. 

​이렇게 마눌 비위 잘 맞춰주는 남편이었어? 
하자는대로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
너무 쥐고 흔드는 거 같아 불쌍해서.. 
"좋아!! 근처에 이쁜 카페 들렀다오면 라운딩 같이 가줄께." 

마눌 OK사인 받자마자 삐딱선 타는 사춘기 애같다고 그러잖아요. 
갱년기가 다가왔다는 증거야~ 잘해.. 앞으로~

더 빈티지 클럽에서 라운딩 후 남편과 근처 카페를 찾아 갔습니다. 

 

▣ 위치

 

 

▣ 영업시간 

09:30~21:00 (수요일 휴무)

 

▣ 인테리어

 

귀여운 외관.

 

 

새로 생긴 신상 카페인듯 
주차장도 건물도 말끔합니다.

 

 

"저기 앉아봐.. 사진찍어줄께."

어머~ 왠일이야.. 
자발적으로 사진찍어준다고 하는 건
극히 드문 사람인데 말이지요.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포토존.

 

 

LEK HOUSE 실내.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자리. 
여기 앉을까말까 백번 고민하다가

 

 

야외 자리로 나왔어요. 

건물을 바라보고 오른쪽
포켓볼과 탁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남편과 탁구 대결해볼까하다가
옷이 불편한 관계로 생략!! 

 

 

야외로 나오길 잘했네요. 

 

 

작은 인공폭포로 꾸며진
야외 정원..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아기자기 예뻤던 곳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야외 자리도 괜찮았던 날.. 

저기 사진 잘찍어주는 
멋진 남편.. 
(이 날만!!)

 

 

인공 폭포 정원이 예쁜 카페

 

 

물 떨어지는 소리에
더 시원해지는 기분..

 

 

물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비단잉어가 많이 있더라구요.

 

 

잉어 먹이는 따로 구입 하지 않아요. 
옆에 비치된 먹이를 주면 됩니다. 

어딜가도 물고기 먹이는 유료잖아요. 
꽁짜라니 넘 마음에 드는군요. 

 

아직 곳곳에 "새 것"냄새가
뿜어져 나오는 신상 카페.. 

아직 입소문 나기 전이라 
조용하지만 곧 핫플이 될 꺼 같은 느낌.

 

▣ 메뉴

 

가격대는 매우 저렴하고
음식과 음료는 소박한 편입니다. 

남편은 핫플 카페에 갈 때마다
레코멘드를 찾아요. ㅋㅋ 
커피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만.. 

LEK HOUSE의 레코멘드는 
딸기우유네요. 

 

팟 끄라파오 무쌉

 

돼지고기 튀김이 토핑된 쏨 땀.

 

음식은 모두 맛있었습니다.

 

살짝씩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은 아니지만.. 

덥고 습한 바람이라도 
맞고 있으니 기분전환이 됩니다.

 

 

삐짐의 원인이 되었던 
커피머신 이야기 다시 꺼내고..

 

 

이제 집에서 커피 안해줘..
카페 찾아다니면서 마시자~

 

 

멍하니 정원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고 있으니 

여유가 느껴져 좋네요. 
가끔 남편이랑 둘이 이렇게 나와야겠어요.

 

 

또 사진을 찍어준 남편.. ㅋㅋ

커피머신 이야기는 이제 안꺼낼께. 

이상 카페 후기는 조금만 포함된
중년부부의 일상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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