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

[롭부리 맛집]샤브 스모 Shabu sumo-가성비 역대 최고였던 소고기 무한 리필

꿈나무 여행작가 2024. 6. 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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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부리 여행 중 보석같은 맛집을 발견하였습니다. 남편과 "우리 평생 가성비 역대 최고인 맛집"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롭부리까지.. 거기가 어디라고~ 2주 간격을 두고 다시 방문했던 인생 최고의 고기 무한 리필 샤브 전문점 "샤브 스모 Shabu Sumo"를 소개합니다. 

​2주 간격을 두고 2번을 방문했지만 식당에서든 근처에서든 한국 사람은 그림자도 구경 못했던 현지인 맛집인 것 같다고 제맘대로 생각해봅니다. 

​먹는 거 좋아하지 않는 남편인데요... 맛집 찾는 건 아주 귀신같이 찾아내요. 
남편이 가자고 한 식당은 단 한번도 실패가 없었기에 남편이 가자는대로 저는 늘 잠자코 따라갑니다. 
(절대 토를 달지 않는 고분고분한 마눌의 모습은 맛집 찾아갈 때만 그렇습니다.^^;;) 

 

​▣ 샤브 스모 위치

 


구글맵에도 태국어로만 표시되어 있는데 이런 곳을 어찌 알고 찾아냈는지... 
저도 그렇지만 남편도 태국어 까막눈이예요. 

 

 

 

식당 이름도 몰라서 도착한 후 이 간판을 찍어 번역기 돌려보니 Shabu Sumo라고 뜨네요.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고... 구글맵에 영어로 찍어보니 이 곳은 안 나와요. 

​이런 곳을 우찌 알았대??  

 

 

첫 방문때는 롭부리 1박 2일 여행 갔을 때 저녁 식사하러 갔었습니다.

 

 

 

샤브 스모... 간판 찍어 다시 확인해봄.
까막눈의 답답함을 경험하며 다시 한번 세종대왕님의 은혜를 되새겨봅니다. 

 

 

크리스마스 앞두고 갔던 터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입구를 장식하고 있었어요. 
옆에 안내판에는 뭐라뭐라 적혀 있는데 읽어볼 노력도 안했네요.  219란 숫자는 보이기에... 1인당 219밧인가보다. 눈치껏 짐작만 하고 들어갔습니다. 

 

 

넓은 실내에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가족, 친구들이 한 테이블에 많은 인원이 앉아서 식사하고 있음에도 빈 테이블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손님으로 북적북적....

 

 

잠깐 대기하고 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요.
실내는 깨끗하고 청결해 보였습니다. 

 

 

무한 리필 바에는 각종 음료와 딤섬, 볶음밥 등이 비치 되어 있었습니다.

 

 

디핑 소스는 6가지... 
이젠 태국 향신료는 왠만한 건 다 먹는 터라 6가지 다 먹어봤어요. 
이름은 맨 오른쪽이 칠리소스라는 것만 알고 다 몰라요~ 가장 노란빛을 띄는 건 땅콩맛도 나면서 달달 매콤했는데 고기와 잘 어울렸고요. 가장 왼쪽에 초록색은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소스인데 고기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골라먹는 재미.. ㅎㅎ 

 

 

고기 무한 리필 가격은 주문할 수 있는 고기에 따라 달랐는데요. 
돼지고기만 가능한 것은 219밧
쇠고기, 해산물 가능한 것은 259밧 입니다. 

이왕 먹는 거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쇠고기 먹자며 259밧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불판은 샤브 전용과 구이 가능한 불판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구이 가능한 불판은 가운데 작게 샤브 국물도 함께 나와서 구이 불판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둘 다 먹을 수 있어서... 
단, 샤브 국물은 1종류만 가능하고요.  

 

 

남편과 헨리는 칠리 소스만 먹겠다 그러고... 
스티브와 앨리스는 소스는 No~
저는 종류별로 몽땅~

 

 

쇠고기 무한리필... 
고기 퀄리티보고 놀랐잖아요. 고기 때깔만 봐도 좋은 고기라는 게 보였던... 

잡내 하나 안나고 맛까지 좋았습니다.  

 

 

맨날 음식 찔끔거리는 우리 가족이라고 그랬는데~~
어찌나 먹던지... 딴 사람들이랑 밥 먹는 줄 알았다니까요... 

​또 이렇게 거짓말쟁이가 되다니!!

 

 

첫번째 방문 후 고기만 보면 샤브 스모를 회상하던 이 일가들은... 
2주 후 태국 소도시 여행 - 수판부리, 싱부리, 사라부리 여행 중... 싱부리에서 사라부리 넘어갈 때 일부러 롭부리를 지나서 가게 되었습니다. 
사라부리 맛집을 다 검색해서 알아놓았는데... 

​제가 운전을 안하니 어쩌겠어요. 
운전대 잡은 사람이 델꼬 가는대로 또 잠자코 가야하는 수밖에... 

 

 

두번째 방문 때는 점심시간에 방문한 롭부리 맛집 샤브 스모. 

 

 

크리스마스 지나고 갔던 거라... 크리스마스 트리는 치워져 있네요. 

 

 

점심 때 방문해도 손님은 많았던... 

 

 

가격은 점심이나 저녁이나 같아요. 

 

 

두번째 방문 때는 남편이 디핑소스를 더 다양하게 시도를 해봤어요. ㅋ
남편이 젓갈든 김치도 안먹는데... 피쉬소스 향이  강한 것 빼고는 다 먹네요. 

 

 

등심과 부채살..

 

 

차돌박이? 우삼겹?

두번째 방문에서도 고기가 엄청 좋네요. 
주문서에 주문하고자 하는 고기에 숫자 써서 주면 서빙해주는데요.. 손님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하기에 고기가 떨어지기 전에 다음 주문서를 넣어야했습니다. 

 

 

구이가 느끼하면 샤브로도 먹고요... 

​샤브 스모가 생각나면 또 롭부리 여행가자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게는 이 곳을 핑계로 슬그머니 롭부리 인근으로 여행 데리고 가도 될 것 같은... 

​최고의 가성비, 고기의 퀄리티도 뛰어났던 인생 맛집 롭부리 샤브 스모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태국 롭부리 여행 일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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