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태국

[방콕 여행] 쿠킹 클래스 - 방콕 타이 쿠킹 아카데미, 방콕 여행 추천

글로리아99 2022. 11.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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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몰랐다가 태국와서 살아보니, 태국은 여행지로서 여러가지로 매력이 넘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태국만 여러 번 여행을 오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한달 살기 등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 곳으로 이끄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맛있고 다양한 태국 요리, 태국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태국에서의 체류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태국 요리를 많이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음식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에는 태국 사는 동안 태국 음식에 적응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그런 사람까지 태국 음식에 빠져들게 만드는 건 분명 태국 요리에 마력이 숨겨져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태국에서 생활한 지 2년이 좀 넘은 지금은 각종 향신료에 개의치 않고 모든 음식을 다 잘 먹고요.
처음와서 고수를 질색했던터라 사와디 카~ 보다 "마이 싸이 팍치!(고수 빼주세요란 뜻의 태국어" 먼저 배울 정도였는데... 요즘은 고수 빠지면 맛이 없어 못 먹어요. 한국 음식에서 마늘빠진 맛??
한국 돌아가서도 태국 요리를 직접 해먹고 싶어서 태국 살고 있는 동안 태국 요리를 하나, 둘씩 배워보려고 합니다.
태국 요리, 태국 쿠킹 클래스가 워낙 다양하고 많아서 요리 학원을 비롯하여 일일 타이 쿠킹 클래스, 반나절 타이 쿠킹 클래스 등 일정에 맞게 골라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 투어 상품도 많이 나와 있고요.

방콕 타이 쿠킹 아카데미


제가 방문한 타이 쿠킹 클래스는 BTS 수쿰빗 라인 온눗역 인근에 위치한 방콕 타이 쿠킹 아카데미 입니다.
반나절 쿠킹 클래스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방콕 타이 쿠킹 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요리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커리/수프나 샐러드/에피타이저, 라이스&누들/볶음 등 4가지 분류항목에서 각각 하나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만든 요리 4가지와 미리 준비된 디저트 1가지, 총 5가지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본격적인 요리 수업 시작 전에 요리학원 근처에 있는 온눗 프레시 마켓 투어 부터 진행을 합니다. 그동안 음식 속에 들어있어 그 실체를 몰라 구입하지 못했던 채소들을 배울 수 있어서 시장 투어가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요리는 파낭 커리, 똠얌꿍, 파인애플 볶음밥, 카오 팟 까이 쌉이었구요.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각각의 봉지에 넣어둔 것을 슬라이스, 다지기 등으로 적당한 크기로 써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커리 페이스트는 향신료를 직접 돌절구에 빻아서 준비를 했고요. (커리 페이스트 만드는 작업이 가장 고난도의 작업이었습니다. )
4가지의 요리 재료 손질이 끝난 다음에 조리존으로 이동하여 조리를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함께한 타이 쿠킹 클래스. 12명의 신청자와 함께 했었는데요. 오붓한 대화로 요리 시간 내내 즐거웠습니다. 태국인 요리 선생님은 유창한 영어로 가끔은 유머를 던지며 즐겁게 요리 수업을 이끌어주셨어요.
요리를 마치고 나면 수료증도 발급이 되고요.
배운 태국 요리 레시피는 홈페이지나 입구에 부착해놓은 QR코드를 저장해 가서 스캔하여 복습하면 됩니다.
여느 타이 쿠킹 클래스와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 요리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는 점이 좋았고요. 교통체증이 심한 방콕에서 BTS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좋았던 방콕 타이 쿠킹 아카데미였습니다.
태국 여행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기를 원한다면 타이 쿠킹 클래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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