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가니 각자의 스케쥴대로 움직여야하는 일이 많아지네요. 가족 모두가 함께 보내는 주말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요즘.. 홀가분하면서도 아쉬운 마음.. 이런 마음이 "시원섭섭"인 듯합니다. 토요일 스티브의 생일날.. 대학 첫 시험을 끝낸 방콕의 친구들이 스티브 생일을 겸해서 7명이 모이기로 했다고... 친구들 만나러 스티브는 건대 근처로 갔고요.. 남편은 골프 모임을 갔어요. 앨리스는 다음주 시험기간이라 스터디 카페에 공부하러 간다고 아침에 나갔고요. 셋이 호로록 나가버리니 집에는 헨리랑 엄마만 딸랑 남아버리길래.. 우리도 나갔다오자고 했더니 헨리가 양꼬치를 먹고 싶대요. 충동적으로 결정한 인천 차이나타운 나들이.. ^^ 1시간 좀 넘게 고속도로 쌩쌩 달려 차이나타운 근처에 도착했더니 사람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