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

방콕 베트남 음식점, 손 오브 사이공 Son of Saigon

글로리아99 2024. 1. 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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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다가 갑자기 베트남 음식이 왜 그리 먹고 싶은지요. 
구글맵을 검색해서 근처의 깔끔하고 음식맛도 괜찮은 베트남 음식점을 알아내어 그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 Son Of Saigon 위치

 

▣ 주소

39 Soi Phrom Phak, Klongton Nua, Khet Watth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 9시

 

 

통러의 중심도로인 수쿰빗 55 도로에서 조금 더 들어왔는데 높은 건물 하나 없는 조용한 동네입니다.
아파트 테라스처럼 꾸며놓은 베트남 식당 Son of Saigon의 첫 인상은 깔끔.. 

 

 

메콩강의 색을 닮은 황토빛... 외관을 봐도 베트남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라탄 조명등도 분위기에 한 몫을 합니다. 
벽에 그려진 호치민 핑크성당과 얼마 전에 포스팅한 사이공 스카이 데크... 오른쪽 그림은 뭐지? 

 

 

10시 좀 넘어 갔더니 반미를 만들 바게트가 준비되지 않아 왼쪽 빵 진열대가 비어 있었습니다. 
주문은 이 곳에서 주문해야해요. 
주문 받으러 오는 줄 알고 기다렸더니 오라고~ ㅎ

 

 

생긴 지 얼마되지 않아 내부 가구들도 모두 깨끗했어요. 

 

 

메뉴는 QR코드로 확인하고 주문은 계산대로 가서 주문... 
QR코드 한쪽면은 영어 페이지로 링크되어 있고 다른쪽 면은 태국어 페이지로 링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뉴와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 
이름과 비주얼이 평소에 보던 베트남 음식과는 좀 달라보였어요. 
우리 중 베트남 살다가 온 분도 있는데... 그 분도 낯설어하던 베트남 음식... 
정통 베트남 음식이 아닌 살짝 퓨전된 느낌??

 

 


베트남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쌀국수...
메뉴판에 쌀국수가 없어서 한참을 찾았어요. 
비프 누들 수프라고 쓰여있는 게 있길래... 쌀국수 이름을 이렇게 써놨나봐~ 하며 주문..

비프 누들 수프입니다. 
베트남 쌀국수와는 영판 다른 맛이었지만 괜찮았어요.  푹 고아진 고기도 맛있고.. 무랑 당근도 맛있었어요.

 

 

이 낯선 비주얼은 뭐지? 다들 처음 보는 거... 
메뉴판에 엄지척이 있길래 주문한... 에피타이저 첫 줄에 나와있는 메뉴...

라이스 누들 롤& 포크롤

​무엇을 봐서 롤이라는 거지?
포크는 어딨어?
이건 두부같은데?
아니, 포크인가봐~ 

하얀색 누들은 펼쳐보니 아주 넓적한 불린 라이스페이퍼 같은 것이었구요. 
두부같이 생긴 건 맛있는 돼지고기 햄이었어요. 
하얀색 누들에 오이랑 햄이랑 돌돌 말아서 먹는 거였는데.... 

실망한 비주얼이었지만... 아주 맛있었어요. 

 

 

눈닦고 분짜를 찾아봐도 없고...  
메뉴판 몇 번을 반복해서 보니 이름이 분짜인 건 없어도 비슷한 비주얼을 가진 사진이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그릴드 치킨 보울...
주문해보니 분짜 맞았어요. 
맛도 분짜~ 구운 치킨이 아주 맛있었네요. 

 

 

주문한 음식의 떼샷~~ 
저 음식을 시원한 사이공 맥주 한 잔과 함께 같이 먹었더니 꿀맛, 짱맛이었습니다. 

 

 

베트남 여행의 필수 코스인 롯데마트 쇼핑에서 사이공 맥주 가격보고 눈이 휘둥그레~~ 한 캔에 500원도 안했던.. 
살까 말까 하다가 맥주 끊겠다는 말도 안되는 다짐을 그 자리에서 왜 했는지... ㅠ
안 사왔어요. 그러고 한국에 발을 딛자 마자 땅을 치고 후회한 맥주사랑 아줌마... 

오랜만에 마신 사이공 맥주는 넘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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