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일본

[나가사키 여행]일본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다녀오는 방법

글로리아99 2023. 12. 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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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에서 출발하여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다녀오는 날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호텔 조식을 먹지 못하고 하카타역에 있는  벤또 전문점에 먼저 들렀습니다. 

 

하카타역 에끼 벤또

 

하카타역에서 하우스텐보스까지 JR 특급을 타도 1시간 40분 넘게 걸리는 거리라 기차 안에서 벤또를 먹으면서 가려고요.
종류가 매우 다양하긴 하지만 사악한 일본 물가에 걸맞게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나가사키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 오픈 시간에 맞춰 JR을 타려고 하는데 출근시간과 겹쳐 엄청난 인파를 구경했잖아요. 

 

 

하카타 역 내에 칠지도를 든 마네킹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옷은 일본 복식인 듯 보이지만 왕관은 신라 금관을 연상되는 모습. 

칠지도는 백제 왕이 일본(왜) 왕에게 선물한 것으로 ​일본의 국보입니다.

 

 

JR패스로 끊은 하우스텐보스행 JR특급 탑승권.

하카타에서 하우스텐보스로 출발하는 일반 열차는 8시경부터 16시경까지 하루 9~10편(배차 간격 약 1시간), 하우스텐보스에서 하카타로 출발하는 열차가 11시경부터 18시경까지 하루 9~10편 운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열차는 2시간이 넘게 소요된다고 해요. 

하카타-하우스텐보스 JR특급열차는 1시간 45분 정도 걸리지만 편수가 많지 않아 시간을 알아보고 움직여야~

 

JR 내부의 모습

 

아빠가 딸내미 머리를 못 묶어줘서 머리에서 제대로 NG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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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에끼벤또에서 구입한 벤또를 기차 안에서 먹고...

 

 

JR특급 하우스텐보스 호를 타고 하우스텐보스 역에 도착!!

 

 

지척에 보이는 곳은 오쿠라JR  하우스텐보스 호텔 건물.. 강 건너 보이는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하우스텐보스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 마을을 재현한 테마파크로 실제 네덜란드 황실 가족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집"을 뜻하는 하우스텐보스는 1992년 네덜란드 거리를 테마로 영업을 시작한 테마파크이며 리조트인데 현재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유럽 전체를 테마로 하고 있어 일본이 아닌 유럽의 국가를 방문하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숲 속의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가득하며 연중 다양한 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 입구

 

이 곳은 입장한다, 퇴장한다는 말 대신 입국한다, 출국한다는 말을 사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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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이용안내 


이용요금 ( 1Day Pass ) :   대인 7,000엔, 중고생 6,000엔, 어린이 4,600엔, 미취학 3,500엔

이용시간 : 09:00~21:00 (토,일,공휴일 휴일 전날은 22:00까지)

홈페이지 : korean.huistenbosch.co.jp

 

하우스텐보스의 입장권은 현장구매보다 온라인 예매가 더 저렴합니다. 이 곳을 클릭하면 하우스텐보스 입장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하우스텐보스의 마스코트입니다. 10월에 방문했던 터라 하우스텐보스에선 곳곳이 할로윈 축제 분위기 였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그림같은 운하, 하우스텐보스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풍차,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로 유럽에 온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 한 장 찍고~

 


 

테디베어 킹덤

 

앉은키 3.6m, 무게 500kg의 세계 최대급 자이언트 베어와 1900년~1950년대의 희소가치가 높은 앤티크 베어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독특함이 담겨져 있는 아티스트 베어, 테디 베어들이 서커스를 표현한 서커스 룸 등 1,500여 개가 넘는 테디 베어 수집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테디 베어의 유래 등을 연구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어요. 

 

 

국내에서 제주도, 속초, 남산타워 등의 테디베어 뮤지엄을 가봤던 터라 가볍게 관람을 했습니다. 
국내 잘 정돈된 테디베어 뮤지엄보다는 전시 컨디션이 약간 산만하긴 하지만 이 곳만의 특별한 테디베어가 있어서 꼭 보러 가는 걸 추천드려요.

 


 

캐널 크루저

 

하우스텐보스를 둘러싼 6km운하를 운항하는 캐널크루저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 건데요.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한다면 꼭 타보고 오시길 강추합니다. 

 

 

사이좋은 남매...지금도 사이는 좋긴하지만 저런 사랑스러운 모습들은 볼 수없네요. 앨리스는 요즘도 오빠에게 저러고 싶은데 좀 컸다고 스티브가 무뚝뚝~ 멋없음 입니다.~

 

 


 

돔토른 (Domtoren)

하우스텐보스 전망대

 

하우스텐보스 전망대인 돔토른은 실제 네덜란드에 있는 교회의 종루를 재현한 것으로 105m의 높은 탑입니다.  80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하우스텐보스의 아름다운 거리는 물론 멀리 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 전망대 밑의 65m 지점에 있는 스카이룸은 프라이빗 전망대로 전망대를 통째로 전세내어 이용하는 것이라고합니다.

프라이빗 전망대 이용 시간 : 낮 시간 10시, 12시, 14시, 16시( 60분간 이용), 저녁 시간 18시, 19시, 20시(45분간 이용)

 

 

뒤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하우스텐보스 전망대인 돔토른Domtoren 입니다.

아래로 스크롤하며 돔토른에서 내려다본 하우스텐보스 전경을 감상해보세요~

 

 

사진의 위쪽 가운데 부분에 보이는 곳이 펠리스 하우스텐보스입니다.
하우스텐보스의 문화적 상징으로 17세기에 지어진 네덜란드의 궁전을 왕실의 특별 허가를 받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내부에는 하우스텐보스 미술관이 있습니다. 
궁전의 뒤편에는 커다란 바로크식 정원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분수대, 조각, 장식 화단 등이 아름답습니다.

펠리스 하우스텐보스에서 살짝 오른쪽 아래 호수를 끼고 있는 곳이 포레스트 빌라 입니다. 코티지 타입의 호텔로 1실에 5인까지 숙박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우리 다섯 식구 모두 갈 땐 저기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돔토른에서 내려다 본 암스테르담 광장

 

 

 


 

 

돔토른에서 내려와 가상 낚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했던 곳으로 두고두고 이 곳을 이야기합니다. 

 

 

하우스텐보스의 스파켄부르그 지구... 클래식한 돛대가 눈에 띄는 범선인 간코마루입니다.

 

 

세계 각국의 정원 작품을 전시해놓은 야외부스.. 특별전이었는 듯해요.

 

 

하우스텐보스 어느 위치에서나 눈에 띄게 보이는 돔토른...

 

 

유럽의 거리에 온 듯한 암스테르담 광장을 산책했습니다. 곳곳이 포토존이었던 일본 속 작은 유럽...
고베 기타노이진칸에서보다 스케일이 큰 유럽 마을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상점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유리공예를 비롯해 예쁜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는데 가격은 비싼 편이고 한국까지 운반해가는 것도 문제인 거 같아서 열심히 구경만 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할 법한 신발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신발가게 앞에 넘 예쁜 유럽 나막신이 널려 있었는데 발에 맞는 신발 신어보았습니다.

 

 

신발구경. 기념으로 특이하게 생긴 이 신발 하나 사올껄 후회했잖아요. 

 

 

하우스텐보스는 다른 테마파크처럼 스릴있는 어트랙션이나 탈 꺼리는 거의 없습니다. VR이나 포스팅 아래에 소개하겠지만..  어드벤처 파크의 짚라인이라 천공의 성 정도 있어요.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잠깐 실망하지만.. 금새 포기하고 이런 회전목마 타면서도 좋아라했어요.

 

 

예쁜 건축물.

 

 

빼곡한 유럽식 건물은 레스토랑, 카페, 체험시설, 극장이고요. 1Day 자유이용권(패스포트)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도개식 다리의 모형인데 다리가 들어올려지진 않습니다.

 

 

할로윈 축제 분위기의 하우스텐보스 거리.

 

 

무시무시한... 개인적으로 난 할로윈은 안 좋아하는 1인...

 

건담 전시장

 

 

스티브와 아빠가 좋아하는 건담 전시장. 입구에 대형건담...

 

 

얼굴로 나이와 성별 예측하는 분석기... 아무래도 고장이 난 듯합니다. 

남편이 26살 여자...다시했더니 25살 남자...
앨리스가 둘다 아들로 나왔네요. 울 이쁜 딸을~ 

 

 

카레라이스와 햄버거.. 점심 해결하고요.

 

초콜릿 원더랜드

 

 

초콜릿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헨리 낳기 6일 전에 스티브와 앨리스 데리고 마지막으로 외출했던 곳이 예술의 전당 동화나라 초콜릿이야기 전시회 였는데 그 곳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둘이서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저렇게 큰 게 진짜 초콜릿이라면 초콜릿을 좋아하는 앨리스가 넘 행복하겠지요.  

 

 

아빠의 장난샷... ㅋㅋ

 

 

트릭아트 체험도 해볼 수 있었던 공간.. 착시 예술. 앨리스의 표정 감상.. ㅋㅋ

 

 

물개의 코 뽀뽀

 

 

천정에 붙은 스티브... 표정 봐봐... ㅋㅋ

 

 

왠지 무섭..

엄마~ 내가 다 보고 있어....

 

 

못말리는 남매...  이긍... 

 

 

아이스께끼~~~ㅋ

 

 

에임즈룸 체험도 해보고... 

 

 

스티브가 앨리스를 참 예뻐해요. 

 

 

이 남매들은 어느 곳에 던져놔도 잘 놀아요. 노는 방법도 다양하고 재미있어 보여 사람들도 끌어모읍니다.

 

 

원피스전시관 .. 저기서 찍은 사진만 100장이 넘는데 제가 원피스를 잘 몰라서~ 

 

 

하우스텐보스에서만 2만보를 넘게 걸었던 아이들.. 

 

 

레이저 총으로 천정 화면에 무엇이 지나가면 뿅뿅 쏴서 맞추는 게임인데 낚시게임과 더불어 아이들이 즐거워했던 게임 코너였습니다.

 

 

어드벤처 파크

 

여기서 짚라인도 타고... 천공의 성이라고 하는 어드벤처 시설물에서 한참 놀았다고 합니다.

 

 

위험해 보이는 시설물에서 애들 따라 다니느라 사진도 많이 못찍었어요. 이 정도로만 기록에 남겨두고..

 

 

진짜 동물은 없고 동물 모형만 있는 동물원..  공룡도 있어요~

 

 

하우스텐보스를 둘러싸고 있는 운하..

 

 

운하의 호수에선 고니 떼도 유유히 놀고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풍차.
튤립꽃과 어우러지면 더 예쁠 것 같은 곳... 튤립꽃을 함께 보려면 3월에 가야하는데 신학기라 다들 바쁠 때네요.

 

 

아이들은 기념품 구경을 넘넘 좋아하는데요. 기념품 샵만 나오면 다 들어가봤어요.

 

 

하우스텐보스의  할로윈 축제 

 

 

해가 뉘엇뉘엇 질 무렵에 다시 JR특급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출발합니다.

 

 

노을이 살짝 진 하늘과 그 모습이 비친 호수와 하우스텐보스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 하우스텐보스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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