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이탈리아

헬싱키 경유 이탈리아 로마행 핀에어 이용 후기 - 핀에어 기내식, 수하물 규정,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글로리아99 2024. 1. 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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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는 핀란드 국적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에 갈 때는 직항보다는 2~5시간 이내의 경유를 가장 선호하는데요. 

직항보다 가격면에서도 저렴하고 
긴 비행 시간 덜 지루하기도 하고
공항 밖을 나가는 건 어렵지만 다른 나라 공항 구경하는 재미도 있구요..

그래서 유럽에 갈 땐 짧은 시간 경유를 가장 먼저 살펴봅니다. 
이탈리아 여행 계획을 할 때도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하다가....

1. 국적기
2. 짧은 시간 경유(2시간)
3. 가장 저렴한 가격

검색하자 마자 바로 예약했지요. 항공권을 예약한 건 여행 10개월 전의 일이었습니다. 
항상 항공권은 거의 1년 전에 예약해놓고 1년을 두고 짬짬이 계획을 세웠더랬어요. 
가끔은 믿을 수 없을만큼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면 충동적으로 구매한 적도 있었지요. 

 

10개월 전 예매해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이탈리아 여행...  출발합니다. ^^
항상 북적이던 인천국제공항... 

 

 

서울과 핀란드 헬싱키의 시차는 7시간 입니다. (헬싱키가 7시간 느립니다.) 

인천 출발 11 : 15 →  헬싱키 도착 14 : 05 ( 한국시간 21 : 05) 비행시간 9시간 50분
헬싱키 출발 16 : 25 → 로마 도착 18 : 50 (한국시간 다음날 02 : 50) 비행시간 3시간 25분

핀란드와 이탈리아의 시차는 이탈리아가 핀란드보다 1시간 느립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시차는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8시간 느린 것이지요.

 

핀에어 수하물 규정

 

Finair 항공편 수하물

 

Finnair 항공편 수하물

Prepare for the next trip by familiarising yourself with Finnair baggage allowance and regulations.

www.finnair.com

 

핀에어 수하물 규정을 살펴보면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수하물 1개 23kg 위탁 수하물이 가능하고 기내 휴대 수하물은 기본 회원 기준 8kg까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핀에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겨울철 여행은 짐이 항상 넘쳐나긴해요. 옷만 해도 엄청 나거든요.

 

 

면세구역으로 와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을 수령하고... 
면세점을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명품의 나라 이탈리아에 가는 거라... 면세점은 아주 살짝만 보았어요. 

 

인천 공항에서 우리들의 참새방앗간...  마티나 라운지입니다. 
PP카드와 다른 플래티넘 카드로 5명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날 따라 사람이 엄청 많아서 대기했다가 들어갔어요.  

 

 

자리도 편한 자리 못 구하고... 뿔뿔이 흩어지고... 
아들들은 무슨 신경전이신지... 눈빛이 심상치 않군요. 

 

 

그래도 뭐 좀 먹구 가자... 
마티나 라운지에서 젤 맛있는 건 새우장 ㅎㅎ 그리고 해외에서 생각나는 비빔밥 꼭 먹고 갑니다. 
나올 때 쯤 맥주 2~3잔 마시고.... ㅋ  비행기 안에서 푹 잘 수 있어서 항상 음주 비행입니다. 

 

 

비행기 탑승~
핀에어는 이코노미석이라도 앞 뒤 좌석 간격이 넓어서 편하더라구요. 

핀에어 기내식은 비빔밥이 맛있다고 들었는데 그 날은 비빔밤이 없어 다른 걸 먹었어요.  
버섯덮밥?? 

 

매콤한 해산물...
맛은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핀에어에서 제공되는 북유럽 감성의 티슈~

 

 

두번째 기내식은 잡채밥...  짱맛.. 짱짱맛... 
핀에어 잡채밥 맛집이예요.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입맛 아롱이 다롱이 울가족도 호불호 없이 다 호호호 였습니다. 

 

와인과 맥주도 무제한으로 요청할 수 있었던 핀에어... 
저는 와인은 별로 안좋아해서 10시간 정도 되는 비행시간동안 맥주 3캔을 마셨네요. 
이 맥주... 맛있어요. 

 

 

핀에어의 다양한 영상 서비스... 
말레피센트 2와 앨빈과 슈퍼밴드를  봤네요.. 한국어 더빙판이 있더라구요.

 

 

영화만 보다가 한번씩 어디쯤 날아왔나 지도 켜서 보구요..

 

 

헬싱키 공항에 도착했네요. 
이탈리아와 핀란드 두나라 모두 유럽연합 회원국입니다. 이탈리아는 1993년 12개국으로 창설된 유럽연합 초기 회원국이고 핀란드는 1995년에 가입을 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가 간의 이동이라 핀란드에서 출입국심사가 철저했고...
로마 도착해서는 국내선 이용한 듯 입국심사 없이 통과했었지요. 

 

 

핀란드는 무민의 나라... 
면세구역 여러 곳에서 다양한 무민 상품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핀에어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무민 인형을 선물해주기도 했어요. (바로 위 사진 O 인형)

 

 

핀란드를 찾는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공항 곳곳에서 한글을 볼 수 있었어요.
여름에 갔을 땐 백야로 묘한 기분을 경험을 하게 했던 핀란드...  
밤11시되면 초저녁 같이 땅거미 내려앉는 그냥 어둑어둑한 정도로 3~4시간 이어지다 새벽 2시에 환해지는...
이름만 들었던 백야를 실제로 경험했을 땐 시계가 고장난 게 아닌가 싶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어요.

 

 

겨울의 핀란드.. 오후 4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낮시간에 이렇게 깜깜하더라구요. 
또 묘한 기분... 시계가 고장났나? 

헬싱키에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는 좌석 3+3의 작은 비행기입니다. 

 

 

여름에는 어두워지지 않으니 오로라를 볼 수 없었던 북유럽... 
혹시나 비행기 안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해서 로마 도착 할 때까지 눈을 부릅뜨고 창 밖만 보았습니다. 
태양활동의 극대기의 경우엔 오로라 관측할 확률이 높아질 텐데... 

잠잠하더라구요.. ㅋ

 

 

착륙할 때 쯤... 비행기 창 밖에 이런 풍경이 보이면 가슴이 막 뛰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로마를 밟아보는 구나..

 

멀리서 보이던 불빛이 점점 가까워지면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는구나~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 이 때가 아닌가 싶어요.

 

 

착륙~ 두근두근...

 

 

Welcome to Rome~~!! 
헬싱키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아주 빡세게 했었는데... 
로마 도착해서는 국내선 타고 온 마냥 통과했어요. 짐찾는데 오~~ 래 걸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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