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 1월 홍콩 날씨와 옷차림

지난주 딸과 함께 홍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국보다 위도가 낮아 조금 따뜻하긴 해도 겨울은 겨울이지 않을까 예상하면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한국과는 달라서 당황했던 1월의 홍콩의 날씨와 옷차림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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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준비

홍콩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날씨입니다. 1월의 홍콩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침과 저녁은 쌀쌀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패딩이나 뽀글이 점퍼 같이 도톰한 겉옷은 필요합니다. 여행 가방은 가볍게 꾸리고, 레이어링이 가능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난방(온풍) 기능이 안되는 호텔이 많을 수 있으니 1인용 전기장판 같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난방용품은 챙겨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호텔 두 곳에 머물렀는데 두 곳 모두 온풍이 안되서 밤에 잘 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잤음에도 너무너무 추웠거든요. 다음달 남편이 홍콩 출장간다는데 전기장판 챙겨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낮시간엔 외투 없이 니트 가디건으로 충분

 

해가 지면서 슬슬 추워집니다.

 

홍콩의 1월 날씨

1월의 평균 기온은 보통 15도에서 20도 사이입니다. 낮에는 햇빛 아래에서는 따뜻하게 느껴지지만, 햇빛 비치지 않는 곳은 춥고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하기 때문에 도톰한 외투가 필요합니다. 빅토리아 피크 같이 고지대 전망대를 야간에 방문한다면 바람도 차갑기 때문에 숄과 외투 꼭 챙겨가시면 좋아요.

1월의 홍콩은 습도가 낮아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드물지만 우산 하나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여행한 6일동안은 내내 날씨가 청량했지만 혹시나 몰라 작은 우산은 챙겨갔습니다. 

 

 

 

적절한 옷차림

1월의 홍콩에서는 얇은 니트나 긴팔 티셔츠 위에 가벼운 외투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는 면바지나 청바지가 적합하며, 언덕길 같은 곳도 걸어다녀야하니 편안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또한,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면 기온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늘로 오래 다니면 추울 수 있어요.

 

홍콩의 매력

홍콩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유명한 명소인 빅토리아 피크, 스타의 거리, 그리고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거리 시장이 있습니다. 특히,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서 만나는 카페와 상점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홍콩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니, 꼭 저녁에 한 번 구경해보세요. 단, 옷은 낮시간 보다 도톰하게 입고 숄을 두르고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