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쿰빗대로 에까마이에서 빠뚜남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있고, 운하를 오가는 보트도 있고 BTS도 있고 빠뚜남시장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늘 마음 뿐인 버스 타고 가봐야지.. 보트 타고 가봐야지..
앨리스가 옷타령을 해대서 아이들 데리고 빠뚜남 시장으로 갔던 날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움직였던 터라 택시를 탔어요. 3명 BTS요금이 택시요금보다 아마 비쌀 꺼 같은..
BTS를 이용한다면 칫롬역에서 내려 스카이워크로 센트럴 월드과 플래티넘 쇼핑몰 지나가면 됩니다. 걷는 거리는 꽤 되지만 스카이워크로 쭉 이어져 있어서 걷기 힘든 건 아니예요.
수쿰빗대로에 차가 그다지 막히지 않는 것 같아 택시를 탔는데 센트럴월드 앞에서 차가 어마어마가 막혀서 기사님이 그 앞에서 내려주더라구요.
센트럴 월드에서 플래티넘 쇼핑몰 가다보면 이런 운하가 있어요.
빠뚜남 시장은 이 운하 근처에 있는 시장인데요. 빠뚜남은 "Water gate"란 뜻입니다.
플래티넘 쇼핑몰에서 한번 더 육교를 건너면
빠뚜남 시장의 상가와 연결됩니다.
우리나라 동대문 평화시장과 비슷해요.
울엄마랑 자주 갔던 동대문 평화시장.
엄마랑 평화시장 갈 때가 젤 재미있고 좋았던 기억.
(울엄마가 물주였던 시절.. 갑자기 가슴이 짠하네요.ㅠ)
울애들도 엄마랑 같이 온 시장의 기억...
훗날 어떻게 기억할까요?
상가 밖으로 나가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상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옷은 종류에 상관없이 3벌사면
도매가로 줍니다.
가격표도 두 가지가 붙어 있어요.
1벌 가격과 3벌 이상 가격으로요..
한글이 적힌 티셔츠..
한국에서 만들어진 건 아니고요.
우리나라에서 영어로 쓰인 티셔츠를 입는 것과 같은?
빠뚜남 시장에서 앨리스 청반바지 3벌에 450밧에 구입.
처음에 2벌만 집었더니 420밧이라고..
1벌 더 하면 450밧이라길래
냉큼 1벌 더 골랐지요.
골목은 좁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애들 개학하면 혼자 다시 와봐야겠더라구요.
플래티넘 쇼핑몰로 다시 넘어와서
티셔츠랑 나시 한벌씩 구입했어요.
가격은 빠뚜남 시장의 소매가랑 비슷한 수준이예요.
한 집에서 3벌이상 구입할 꺼 아니면
플래티넘 쇼핑몰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어
더 괜찮을 수 있어요.
빠뚜남 시장 · Soi Phetchaburi 21, Thanon Phaya Thai, Ratchathewi, Bangkok 10400 태국
★★★★☆ · 시장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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