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대표 음식이 한자리에..
산 미구엘 시장
산 미구엘 시장은 1916년부터 시장이 있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바르(Bar)와 선술집이 들어선 건물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입구부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네이버에 마드리드 맛집으로 검색하면 1위로 검색되는 곳인 만큼 한국인에게도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유럽인들과 스페인 현지인들이었던 곳...
시장음식이라고 해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식맛이 좋고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산 미구엘 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발 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있었어요.
메손 델 참피뇬에서 주문했던 음식을 거의 못 먹고 왔던지라... 배가 너무너무 고팠던 상태...
근데 어디 발 붙일 자리라도 있어야 서서라도 먹지요~
사람들에게 밀리고 밀려서 사진도 많이 못 찍었습니다.
각종 치즈를 판매하던 곳...
와인 바
샌드위치 가게...
배가 더 고파짐..
마카롱도 보이고...
달달한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감자칩과 벌집 밀랍 튀김...
스페인은 벌꿀이 유명한 만큼 꿀벌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밀랍 튀김... 지금 보니 한번 먹어보고 올껄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무슨 맛일까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던 산 미구엘 시장..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하몽 가게가 꽤 많았어요.
스티브가 스페인 가기 전부터 스페인 가면 꼭 하몽을 먹어보고 올꺼라고 큰 소리를 쳤는데... ㅋㅋㅋ
그게 먹을 수 있는 냄새던가요? ㅋㅋ
미어터지는 인파의 산 미구엘 시장에서 요기하는 건 포기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레스토랑 보틴 BOTIN
산 미구엘 시장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다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식당, 보틴 Botin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은 1725년에 오픈했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식당이네요.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새끼 돼지 통구이인데요.. ㅠㅠ
세고비아에서 시작된 이 요리는 마드리드 인근 도시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못 먹겠어서... ㅠㅠ 주문 못하게 계속 태클을 걸었는데요.. ㅠ
세고비아에서 딱 한번 주문을 했었습니다. 세고비아 포스팅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ㅠㅠ
불쌍한 비주얼까지 모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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