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방콕생활

방콕 화목시장 - 시나카린 위랏 대학교에서 열리는 아침시장

글로리아99 2021. 3. 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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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콕의 중심가 아속에 위치한 시나카린 위랏 대학교...
그 대학 캠퍼스 안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는 시장을 소개하겠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 서는 시장이라 이름도 화목시장인데요.
bts 아속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서 찾아갔답니다.
초행길이었지만 힘들지 않게 찾아갔어요.

시나카린 위랏대학교의 정문입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걷기가 사실 힘들긴했어요. 시원한 음료가 너무나 간절하더라구요.
정문을 마주하니 어찌나 반갑던지...

정문으로 들어가니 드넓은 잔디밭...
어디나 대학교 캠퍼스는 초록의 낭만이 가득한 듯 보이네요.

번화한 시내 한복판... 초록의 잔디밭은 고요함과 편안함을 주네요.
한편으론 미래의 불확실성때문에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나의 대학시절이 떠올라 울컥하기도 했어요.
저는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가게해주겠다고 한다면 단칼에 No!!라고 거절하는 사람이예요.

사회과학대학인가봐요.
알아본 바로는 태국 내에서 교사 양성하는 대학으로는 최고의 대학이라던데...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사범대로 특화된 대학인가봐요.

정문으로 들어가서 조금 더 걸어가니 시장의 모습이 보이네요.
대학교 안에 들어서는 시장이라... 멀리서 얼핏봐도 지금까지 봤던 시장보다 깔끔해 보였어요.
제가 끌렁떠이 시장갔다가 넘 충격을 받아서... ㅠ 시장이라면 일단 겁부터 나더라고요

같은 로컬 음식이라도 대학생 취향도 생각한 아기자기한 비주얼의 음식들도 꽤 있었답니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라자냐...
구경하고 돌아갈 때 사서 가야지하고는 까먹고 그냥 온.. 😖
담번에 가서는 꼭 사오려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넘 좋아하는 바삭바삭한 태국식 팬케이크...

화목시장을 찾아간 주된 이유ㅋㅋ
바로 이 핫도그를 사러 간 거 였답니다.
10개에 150밧... 한 개를 덤으로 줘서 11개에 150밧 주고 왼쪽의 슬림한 소시지 핫도그를 사왔답니다.
한국에서 먹던 핫도그 맛...
한국을 생각나게 한 맛...
다음에 가서 또 사 오려고요.
(어이들은 학교에 있을 시간인데... 학교를 다니지 않는 건지...저희 막둥이 만한 아이가 계산을 하고 핫도그를 담아줘서 마음이 짠했어요. ㅠㅠ)

먹거리는 엄청 다양하고 시장 규모도 꽤 컸답니다.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
크기는 좀 작긴했지만 한개에 10밧...
엄청 저렴하네요.

걸어올 때부터 간절했던 시원한 음료수...
왼쪽에 보이는 곳에서 카모마일 티 500ml 한병을 원샷에 가깝게 벌컥벌컥 마셨어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격은 35밧..

음료 파는 곳도 여러 군데 있어요.

음료 한병에 35밧... 3병에 100밧...
같이 간 동행자들은 오렌지 쥬스를 마셨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사진을 찍다보니 죄다 음식코너만 찍어 왔는데...
옷이나 속옷, 장난감, 액세서리 파는 곳도 꽤 많아요.
저는 딸램 속옷이랑 만득이 장난감도 사서 왔어요.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구요..
오후 2,3시경에는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저는 종종 가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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