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돈키호테의 태국 버전 DonDon Donki 동키몰 에까마이점

일본 여행가면 빠지지 않았던 쇼핑...
그 중심에는 돈키호테가 있었죠.
없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하고
한국에서는 비싼 제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되서 이것저것 담다 보면 카트가 수북했던 기억이 있네요.

BTS 통로역과 에까마이 사이 수쿰빗 63도로로 쭉 올라가다 보면
돈키호테 태국버전인 DonDon Donki 동키몰을 만날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BTS를 타고 통로역이나 에까마이역에서 하차하면 썽태우 셔틀이 운행이 되어요.
통로역과 에까마이 역에서 조금 걸어나와 수쿰빗 63도로 입구 Coffee Club 앞에 셔틀이 정차한답니다.
셔틀의 위치 알아보는 방법은 포스팅 아래에서 설명할께요.

Coffee Club 앞에서 셔틀을 타고 동키몰에 도착했어요.
저는 군것질거리나 일본 양념류 같은 것을 구입하러 자주 가는 곳인데요.
이 날은 아이 학교 행사에 입을 코스프레 옷이 괜찮은 게 있나 해서 갔었어요.
리-타-래 가기 전이예요.

< 그래서 찍어 온 사진도 코스프레 옷과 점심꺼리 음식코너 사진 뿐이 없네요.>

동키몰 입구...
울나라 뽀로로와 펭수가 더 귀엽긴하지만...
동키 펭귄도 넘 귀엽네요.

동키몰 툭툭~~
툭툭도 운행하는 건가? 항상 저 자리에 있네요.

동키몰은 1층은 마트, 음식코너
2층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잡화 코너
3층 위로는 식당 이예요. 피트니스센터나 헬스용품 파는 곳도 있구요.

저는 일단 코스프레 옷이 급해서...
코스프레 옷이 진열된 2층으로 바로 올라갔어요.

올라가는 계단 양 옆으로 이렇게 걸어놓았다는..
교복, 메이드 옷....

이쁘긴 한데...
아이에게 입힐 옷은 없는 듯 보이네요.

딸랑구랑 왔으면 분명 졸랐을...
예쁜 옷들..

오른쪽 위에 보이는 일본 가운... 유카타..
체육대회할 때 반티로 꼭 등장하는 옷이네요.
울 1호도 중2때 저 옷을 반티로 해서...
당일날은 더워서 제대로 입지도 않고 집에 굴러다니며 동생들이 입고 장난치며 놀았다는.. ㅜ

사진 한 컷에 담지 못해...
여러 장 찍다보니 중복되는 옷이 많이 보이네요. ㅜ

슈퍼마리오 옷도 보이고...
사이즈는 아이들 용은 아니구요.
성인용이예요.

가격대는 천차만별...
500밧 이하도 보이구... 1000밧 넘는 것도 많고...

구경만 좀 하다가 생각하던 게 아니구 사이즈도 없구 해서 빈 손으로 내려왔답니다.
코스튬 코너 왼쪽으로 화장품 코너가 있는데...
일본 돈키호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가격대는 저렴하지 않구요..

그냥 돌아가기는 아쉽고
점심시간도 임박했고 해서 조리된 음식을 사서 가려고 음식 코너를 둘러봤어요.
인절미도 파는 군요.
맛은 어떤지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비주얼은 울나라 인절미랑 거의 비슷해보여요.
원래 떡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괜히 해외에 나오니 울나라에 대한 향수 때문인지..
가끔 떡이 먹고 싶어요.
동네마다 떡집 있는 것도 아니라 쉽게 살 수 없어서..
저는 한인 떡집에서 대량 주문해놓고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고 있어요.
말랑한 인절미가 먹고 싶으면 동키몰에 나와봐야겠네요.

크림가득 도지마롤도 있구.. 슈크림도 있구..
가격대는 비싼 듯..
태국에선 전반적으로 빵이 한국보다는 비싼 거 같아요.

모찌류~~
팥빙수에 넣어 먹으려고 찹쌀떡을 구하는데... 없어서 이런 모찌를 사서 넣어봤거든요...
ㅋㅋㅋ
다 골라내고 먹었어요. ㅋㅋㅋ
떡은 울나라 떡이 젤 맛있는 듯..

스콘 2개 115밧~~
아무래도 태국 살면서 제빵을 배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한국에서 사먹던 값 생각이 나서 도저히 못사먹을 꺼 같은 가격...

조리된 도시락류...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고 가격대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덮밥류...

딸기모찌...
대학로에서 먹은 딸기모찌가 참 맛있었는데...
그 맛 기대하고 먹었다가 실망할 꺼 같아서 구경만 했어요~

야끼소바와 타코야끼도 다양하게~

고등어 데리야끼 구이..

냉장코너에선 초밥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롤도~~ 초밥도~~ 먹고 싶긴했지만...
더운 나라 와서 몇 달을 살았지만...
아직 가열하지 않은 음식에 대해선 선뜻 먹을 용기가 나지 않네요.
배탈날까봐~~ㅠㅠ

구경만 열심~
눈 호강~

연어초밥~

한국 오징어랑 비슷한 비주얼을 가진 오징어가 반가웠는데...
가격이 후덜덜~ ㅋㅋ 100그램에 8000원 돈이네요.

가리비 한 개에 12000원~
크긴 했지만... 키조개만큼 큰 건 또 아니라...

참치회도 부위별로~~
저는 참치회는 못 먹어요.
20대 때 두 번 먹고 두 번 다 뒤집어 질 정도로 배탈나서....
이건 나랑 안 맞는 음식이구나 해서 그 담부턴 입에도 안대요~

일본 민물장어... 우나기... 이건 좀 저렴한 듯보이네요.

동키몰의 주차 요금과 셔틀 위치 조회방법입니다.
주차요금은 방콕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

셔틀은 qr코드 연결해서 들어가면 실시간 위치가 조회됩니다.

처음에 일본 돈키호테 생각해서 갔다가 가격면에서 실망이 컸었던 곳이라...
또 갈 일 있겠냐 했었지만...

동키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몇 몇 제품 때문에 자주 가고 있어요.
특히 일본 군것질꺼리 사러... 썽태우 셔틀 타는 재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