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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국내

[시화호] 화성 공룡알 화석산지, 송산 그린 시티 전망대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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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전망대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는 우음도의 해발 100m에 세워진 곳으로 송산그린시티 사업지구와 철새도래지,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을 볼 수있습니다.
저녁 무렵에 오면 간척지 너머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송산그린시티 전망대의 디자인 컨셉은 시화호의 물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형상을 랜드마크화 하였다고 합니다.
 

 

관람정보 

  • 휴관 : 토,일요일
  • 관람시간 : 평일 10시~17시
  •  무료 관람

 

 
옥상전망대는 5층 인데 실제높이는 아파트 15층 높이예요.
 

 
망원경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바라본 시화호의 모습...
아래로 보이는 곳이 시화호 환경학교입니다.
갯벌, 화석, 암석 등 다양한 단체 프로그램이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화호환경학교 홈페이지 바로가기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자 센터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자취를 감춘 과거 세계의 지배자였던 공룡...
현재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곳곳에 남겨놓은 흔적이 더욱 신비로움을 주기에 아이들은 공룡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네살 무렵의 아이, 특히 남자 아이들은 더욱 좋아한다는 공룡...
제 아들 둘 중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이 없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아들들도 공룡을 좋아하는 시기를 거친다고 해요. 제 몽골인 친구의 아들도 공룡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몽골 고비사막이 공료화석의 대표적 매장지이잖아요. 가봤냐고 물어보니 좀 더 크면 가볼꺼라해서 많이 부러웠어요. 
 

 
공룡알화석산지 가기에 앞서 들른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자센터..
외벽에는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모습을 커다란 반입체로 꾸며놓았습니다.  
기념샷을 찍으려는데 1호가 물땡땡이를 발견~~
 

 
티라노사우르스와 프로토케라톱스.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센터 내에서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공룡뼈 화석과 그 모습을 복원하여 구현한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화성시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자센터 홈페이지

 

화성 공룡알화석산지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된 후 육지화가 진행된 시화호 남쪽지역에서 1999년 4월 공룡알 화석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수도권에서 처음 발견된 공룡화석으로 문화재청은 2000년 3월 21일 이 곳을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하였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공룡알 화석산지로 가는 길.
 

 
화석산지까지는 방문객이 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보용 데크길이 조성되어있습니다.
안내지도를 보면 가까운 거리로 보이는데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예요.
 

 
1억 년 전 육지였던 땅이 바다가 되었다가 다시 육지로 바뀐 이 곳.
공룡이 살았던 당시는 산으로 둘러싸인 낮은 지형이었습니다. 이 곳의 이름은 남양분지라고 해요.
 

 
데크길을 따라 가다보면 발 아래에서 다양한 갯벌 생물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짝짓기 시기였던지 어부바한 모습의 꼬마길앞잡이가 엄청 많았습니다. 
 

 
화석이 발견된 곳은 시화호가 조성되기 이전의 섬이었던 적색 사암층 지대입니다. 
이 지대 내의 6~7개 지점에서 가로·세로 50∼60㎝ 크기의 둥지 20여 개가 발견되었는데, 둥지마다 평균 5∼6개, 많은 곳에서는 12개의 공룡알 화석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공룡알 화석이 여러 퇴적층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시화호 일대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집단 산란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타원형의 공룡알 화석은 대개 지름 11∼12㎝ 정도의 크기였으나, 큰 것은 지름이 14㎝나 되는 것도 있습니다.
발견 당시 모두 130여 개의 알을 찾아냈는데, 정밀조사를 하면 더 많은 화석이 발견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발견된 공룡알은 2종류로, 껍데기의 단면 형태로 보아 목과 꼬리가 긴 네 발 용각류와 오리주둥이공룡 등 조각류의 공룡알인 것으로 보인다네요.

공룡은 하천주변 고운 모래톱에 알을 낳았기 때문에 홍수가 나면 알이 급류에 떠내려가 흩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화성 공룡알화석산지에는 200여개의 공룡알과 둥지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이곳이 공룡이 알을 낳기 좋은 장소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계적으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곳은 대부분 중국과 몽골지역이었으나 시화호처럼 많은 공룡알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현재 뻘로 덮여있는 부분에서도 뻘을 제거하면 더 많은 공룡알 화석이 발견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해요.
 

 
지층을 설명하는 잡학다식 1호...
심각하게 듣고 있는 딸랑구... 
 

 
이 지역에서는 공룡알 화석과 함께 줄기에 마디가 있는 늪지의 갈대 등 규화된 식물화석과 저서생물(담수나 해수의 물 바닥에 사는 수생 생물)의 흔적화석들도 대량 발견되었다는데요.  
다양한 식물화석 등이 공룡알 화석과 함께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지역에 공룡의 먹이와 산란지 환경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답니다.
 

 
뭔가 궁금한 게 있는 듯... ^^

이 곳에서는 공룡알 화석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보조산활동 때 관입된 화강암 지층도 볼 수 있어서 여러가지로 체험학습에 도움이 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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