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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Mareeji Cafe & Casual Dining : 마리지 카페 : 모든 게 완벽한 방콕 통로 맛집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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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는 예쁜 카페도 세계 각국의 음식 맛집도 많은데요. 
그래서 방콕에 사는 동안 구글맵에 초록 깃발 꽂고 도장깨기 목적으로 주로 카페, 맛집을 찾아다녔더랬어요. 
그러다가 알게된 통로 수쿰빗36에 위치한  보석같은 레스토랑 Mareeji Cafe 마리지 카페를 소개합니다. 

가볼 곳도 많아서 한번 가본 곳은 두 번 이상  간 곳이 별로 없는데 마리지 카페는 열번도 넘게 간... 방콕 살이하는 동안 저의 아지트, 참새 방앗간이었습니다. 

 

 

위치 

 

 

영업시간

월~일요일 07:30~24:00 

 

 

BTS를 이용한다면 가장 가까운 역은 통로역이지만..
10분~15분 정도 골목 안으로 걸어와야합니다. 
수쿰빗 36으로 진입하자마자부터 인도가 없기 때문에 살짝 불편한 수 있어요. 

마리지 카페는 카라아롬 호텔(Karaarom Hotel)과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건물 앞 입구는 주로 호텔 투숙객의 출입구지만 딱 잘라 구별하고 그러진 않아요. 

 

 

마리지 카페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Mareeji는 햇빛이라는 뜻의 "마리치"라는 말에서 따온 거라고 해요. 

 

 

매장 내 테이블은 낮은 테이블+쇼파, 높은 테이블+콘센트, 발코니 야외 좌석... 다양한 자리를 선택해서 앉을 수 있고요. 발코니 야외 좌석은 펫프렌들리 구역입니다. 

 

 

매장 내부는 넓고 다양한 분위기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중앙 부분에는 와인바가 있어요. 와인을 좋아하지 않아 여러 번 방문에도 와인은 먹어보질 않았네요.

 

 

초록초록한 발코니..

 

 

와인바를 바라보고 오른쪽 안으로 더 들어가면 예쁜 소품을 판매하는 구역이 있습니다.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인스타 감성을 담은 포토존..

 

 

와인바 뒷쪽..

 

 

편안한 쇼파 자리..
하지만 밥먹기엔 좀 불편했던 자리였습니다. 

 

 

혼자 편안하게 앉아서 공부하기에도 좋았고

 

 

친구들과 속닥하게 만나기에도 좋았고..

 

 

반 친구 엄마들 그룹 모임하기에도 좋았던 방콕 통로 맛집, 마리지.. 

 

메뉴

 

첫방문 때 매장 분위기를 보며 음식값이 비싸지 않을까 싶었는데..
음식값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저렴해서 놀라고 서빙받고 나서 음식양이 많아 또 놀라고 음식 맛을 보고 또 놀라고..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제가 방콕사는 동안 가장 사랑했던 맛집입니다. 
그래서 제가 끼어있는 모임 사람들과 몇 번씩 이 곳에서 모임을 가졌어요. 

이 아래로는 모두 모임 가지면서 찍어온 음식 사진들입니다. 
음식을 보면서 어떤 사람들과 갔었는데... 추억해봅니다. 

 

 

첫방문 때 먹은 오징어가 든 얌운센.. 
먹은 음식 중에 맛없었던 건 하나도 없었기에 맛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양도 많았고 맛도 훌륭했던... 
다시 방콕에 가면 미라지 카페는 꼭 들르려구요. 

 

 

튀긴 돼지고기와 다진마늘 튀김이 곁들여진 라이스.. 

 

 

미라지 카페의 요리는 태국식, 서양식, 퓨전 요리 등 다양합니다. 
오징어가 든 샐러드도 꽤 맛있었구요. 

 

 

농어 스테이크... 강추하는 메뉴.

 

 

열매 엄마와 아침 일찍 만났던 날... 
3월은 아침부터 엄청 덥더라구요. 둘다 각자의 집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던 터라 땀에 흠뻑 젖어 도착..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스아메리카노 부터 주문했지요. 

 

 

얌운센 또 주문하고.. 
이 날은 얌운센이 미지근해서... 
안그래도 땀 뻘뻘 흘리고 있었고만... 미지근한 얌운센이 살짝 실망스러웠던 날이었어요.

 

 

튀긴 돼지고기와 마늘이 곁들여진 밥... 또 주문했고..

 

 

이 날 팟타이 가격 프로모션이 있다고 해서 팟타이를 주문했는데 옴총 맛있었어요. 

 

 

또 다른 모임.. 이 날은 편치는 않았던 모임.
여러 명이었던 터라 주문한 음식 가짓수는 많았는데 조금씩 맛만 보았던... 
쇠고기 사태가 푹 고아진 태국식 갈비탕 정도?? 
맛있었어요. 담번 편한 분들 만났던 날.. 이 메뉴 사진 보여주면서 주문을 했는데 딴 게 나와서 속상했던 기억.. ㅋㅋ

 

 

연대와 새우가 들어간 단짠 요리.. 

 

 

매콤한 새우 볶음 요리도 꽤 맛있었어요. 

 

 

매콤한 돼지고기 샐러드

 

 

농어 스테이크.. Seabass

 

 

미라지 카페의 당근 케이크가 맛있다고 하던데 디저트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 볼 생각은 하지 않았더랬어요. 
이 날 손톱만큼 맛보니 왜 유명한 지 알겠네요. 
이 정도의 단맛이라면 담에 와서 주문해 먹겠다고...

 

 

이건 사진만 찍었어요.

 

 

또 다른 모임.. 
미라지 카페에서 티를 주문하면 따뜻한 물은 무한리필 됩니다. 

 

 

힝... 위에서 먹은 태국식 갈비탕 주문한건데 딱 봐도 비주얼이 다르잖아요. 
맛도 완전 달랐어요. 
그래도 맛없진 않았지만... 그 맛을 기대하고 주문했던 거라 저는 실망...

 

 

메뉴가 아주 다양한 맛집인데 여러 번 방문에도 주문한 메뉴는 왜 이렇게 중복되는 걸까요?

 

 

셋이서 가서 이 만큼 주문하고 다 먹고 온...

 

 

또 다른 모임.. 가장 많은 인원이 만났던 날인데 이 모임은 편한 사람들과 만난 거라 음식맛을 더 즐겼습니다. 

 

 

트러플 스파게티 강추...
다만 옆에 곁들여진 닭고기는 별로 였어요. 선택할 수 있으니 곁들인 닭고기는 추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 수보다 새우 마리 수가 더 적어서... 한마리는 맛봤나 기억 안납니다. ㅋㅋㅋ 

먹지 않아도 즐거웠던 날..  
포스팅에 사진을 넣다보니 이 모임에서의 사진이 마지막이네요.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이 더 생각나게... ㅠㅠ 

골목 안으로 걷는 게 불편하긴 하지만 매장 분위기, 음식 맛, 가격, 양 모두가 만족스러운 통로 맛집.. 
혼자 시간 보내기에도 속닥하게 친구와 이야기하기에도 그룹 모임하기에도 좋았던 장소였어요.
여행으로 방콕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미라지 카페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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