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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방콕 카페 : 프라카농 베이커리 카페 네버마인드 독일 베이커리 NeverMind The German Bakery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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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일빵 라우겐을 엄청 좋아해요. 한국에 있을 때 광화문 남편 회사 앞에 앙버터 라우겐 맛있었던 곳이 있었는데...
앙버터 라우겐이 먹고 싶으면 늘 남편에게 빵셔틀을 시키곤 했답니다. 

앙버터 라우겐이 먹고 싶던 어느 날.. 방콕에도 독일 베이커리가 있나 싶어 검색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찾아가보았습니다. 
구글 평점도 4.8점이라 괜찮을 것 같단 생각..
 

 

▣ 위치

 
네버마인드 - 독일 베이커리는 BTS 프라카농역 인근에 위치해있습니다.
 

 
운동삼아 걸어갔었어요. 프라카농 시장에도 들르고~
살 게 없어서 빈손이었지만..
 

 
입구까지 갔는데 들어가는 문이 없어서 당황!!
둘러보니 제빵 재료 판매하는 가게로 들어가야하더라구요. 매장 안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방콕 제빵, 제과 재료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곳도 겸사겸사 알게 되었네요. 
집에서 빵 만들 일은 없겠지만.. 빼빼로 데이 앞두고 빼빼로는 만들 예정이라.. 
 

 

▣ 영업시간

 
네버마인드 독일 베이커리는 매주 월요일 휴무 입니다.
화~금요일 08:00 ~ 18:30
토~일요일 09:00 ~ 18:30
 

 
라우겐 사러 갔다가 고급스런 빵집 분위기에 매료된...
 

 
제맘대로 방콕 커피값 비싸다 싸다 기준이 100밧이라고 했잖아요. 
여긴 평균이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밧.
 

 
구글맵에서 설렁 보았을 땐.. 그냥 방콕 빵집이겠거니~
근데 너무 예쁜거 있죠.. 
쌩얼에 모자 눌러쓰고 슬리퍼 질질 끌고 갔는데..
 

 
너무나 편안한 차림을 하고 들어갔더니 뻘쭘~
 

 
손님이 많았음 창피했을 듯해요.
 

 
독일빵은 환상적으로 맛있고 그런건 아닌데 담백한 맛이 좋아서 가끔 생각납니다. 
 

 
네버마인드는 정통 독일 베이커리로 독일인 파티쉐가 직접 빵을 만든다고 합니다.
 

 
독일 정통 빵 뿐만아니라 독일식 아침식사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 방문에선 아침 메뉴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아침 식사 시간이기엔 좀 늦은 듯했던 시간.. 
그래서 매장이 한산했지만 
 

 
식사 시간에는 붐빈다고 합니다.
 

 
케잌도 다양. 저렴하진 않..
 

 
케잌에 비해 빵은 저렴한 편입니다.
바게트가 80밧, 85밧이구요. 

사워도우는 아니고 담백하고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바게트입니다. 
 

 
네버마인드의 시그니처 빵!!
라우겐과 프레첼. 
앙버터 라우겐 아니고요. 플레인입니다. 반으로 갈라 버터와 앙금 넣어서 먹으면 넘넘넘넘 맛있어요.

물론 그냥 먹어도 담백한 독일 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피가 시험관 안에~ 
 

 
치즈 케잌도 두 조각 사왔는데요. 
애들이 먹다가 짜증 냈어요. 맛있는데 츄릅~ 한번하니 끝났다고.. 
다음번엔 통째로 사오라고~ 

평점을 완전히 믿는 건 아니지만 높은 평점은 그냥 얻어지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던 방콕 빵맛집입니다. 
방콕에 와서 빵이 별로라 절망하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맛있는 빵을 파는 가게를 하나씩 더 알게 되면서 다시 행복해지는 빵순이입니다. 

담백한 독일빵을 좋아한다면 네버마인드 독일 베이커리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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