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통로 카페- 더 커먼스 Roast Cafe, Roots Cafe에서 즐긴 평일 브런치

쉬는 동안 해보고 싶은 것 중에 "평일 카페에서 브런치"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바쁜 생활 중에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는 건 너무나 힘들었기에.... 쉬는 동안에는 무엇을 해볼까? 위시리스트를 만들어봤었더랬어요. 
지금보면 거창한 거 하나 없고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인데 그 때는 불가능하던 일이라 그렇게도 해보고 싶었나봐요. 
다시 이 생활이 끝나고 내 자리로 돌아가면 이런 시간들을 그리워할 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후회없이 이 시간을 열심히 즐기고 또 즐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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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 더 커먼스 Roast Cafe

 

 
점심 한번 먹자고 말 꺼낸 지가 언젠데… 장장 몇개월만에야 지킬 때가 있었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서도 바쁘더라고요. 일할 때는 전업주부의 일상을 몰랐는데.. 
암튼 지인과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수쿰빗 소이 55, 통러 더 커먼스에 갔다 왔어요.  

가고 싶은 곳은 많았지만 멀리 가기는 힘들어서 가까운 곳으로~

브런치 즐기기에 무난한 로스트 카페 Roast Cafe로 올라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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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주소 

The COMMONS 335 Thong Lo 17 Alley,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 영업시간

월~일요일 0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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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러 더 커먼스 로스트 카페 입구에 놓여진 메뉴판...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은 괜찮은 편이예요.
 

 
실내 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대여섯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구요. 
혼자 브런치를 먹으러 온 사람이 절반 정도 되었답니다.

로스트 카페는 혼자서 브런치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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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주문

 

 
라임에이드 ... 달지않아 좋네요. 페퍼민트 향이 입안 가득.. 개운한 느낌.~~  120밧
 

 
저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라는 트러플 을 엄청엄청 좋아해요. 
이탈리아 여행갔다가 오면서 다양한 트러플 제품을 사서 캐리어에 꽉꽉 담아 왔었어요. 
육전 구울 때도 트러플 파우더 뿌려서 굽고 , 불고기할 때는 건조 트러플 불려서 넣구... 여기 저기에 트러플 듬뿍넣어서 음식을 하니 아이들이 이젠 그만 넣으라고 해서.... 요즘은 제 먹을 음식에만 넣어서 먹네요.

브런치 먹으러 가서도 트러플크림파스타가 눈에 들어오길래 망설임없이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넘 맛있네요. 처음엔 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저것도 좀 남기고 왔어요. 
뱃 속에서 점점~~
 

 

 
통로 더 커먼스 1층에 있는 루츠 카페... Roots 카페.
통로 Roots 카페의 영업시간은 매일 08:00~19:00까지 이니 참고해주세요. 

이 곳의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약간 신맛이 있긴한데... 그 신맛도 괜찮아서 자주 애용하는 카페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며 2차로 수다 삼매경
 

 
통로 더 커먼스는 저녁에 가면 더 분위기 있는 곳이예요. 가운데가 비워진 건물이 예술공간 같기도 하고.. 
 

 
저녁에 여기 가서 맥주 한잔하자고 남편에게 언제부터 이야기 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남편은 저랑 술약속은 진~~~~~ 짜 안지키는 사람이라서.. ㅋㅋ  (술 안좋아해서 다행이기도 하고요. )
 

 
방콕 수쿰빗 55 - 통로 메인 도로에 여행와서 정할 무난한 호텔이나 레지던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쪽으로 숙소를 정했다면 통로 더 커먼스 꼭 방문해보세요. 특히 저녁 시간 강추합니다. 비가 올 땐 더 좋고요~
 

 
한참 전에 딸 앨리스와 더 커먼스 갔다가 생전 처음 모녀 인생네컷을 찍어본 곳이 저기 랍니다. 
 

 
저녁에 오면 여기서 한 잔하면 좋겠다고 찜 하고 왔는데 언제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더 커먼스 2층에는 네일샵이나 유기농 제품 판매하는 샵 등이 있어요.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들이라 그 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더라고요. 
 
통로 가볼만한 곳 더 커먼스와 로스트 카페, 루츠 카페 후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