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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방콕 맛집]탈링플링 Taling Pling-음식,분위기,가격 모두 만족한 통로 맛집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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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식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먹어본 음식의 폭이 엄청 엄청 좁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지만...음식은 너무나 가리고 가려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그 버릇은 지금도 여전해서... 미식 천국인 태국 살면서도 태국 음식에 대한 도전이 소극적이랍니다. 
몰라서도 못 먹고... 겁나서도 못 먹고... 마음에 안들어서도 못 먹고... 
이유는 뭐~ 여러가지예요. 

그러던 저를 거리낌없이 태국 음식들에 도전하게 했던 레스토랑이 있어서 소개해볼까합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방콕 통러 맛집 탈링플링 Taling Pling.

 




▣ 탈링플링 위치

 

▣ 주소

25 Soi Sukhumvit 34, Khwaeng Khlong Tan, Khet Khlong Toei,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 영업시간

월~일요일 10:30~22:00

 



먼 곳에 온 것 같아~ 
통러에서 살짝 들어오니 이런 곳이 있었어?

 

 

유리 온실과 비슷한 느낌의 탈링플링 Taling Pling 건물... 첫인상은 참 예쁘다~ 였는데...  

 

 

예쁨 가득한 모습을 사진으로 모두 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더라구요. 

 

 

요래조래 찍어보지만 외관은 이 정도밖에 못 찍었네요. 

 

 

 

실내로 들어오니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예전에도 많이 담아봤지만... 
Taling Pling 탈링플링만이 가지는 차별적인 매력은 있는 듯 합니다. 

 

 

한국은 추운 겨울일텐데 이 곳은 1년 365일 초록초록만 가득한 여름왕국... 
초록색이 지겨울만도 하지만. 통유리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의 싱그러움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탈링플링 야외에는 잔디밭을 둘러싼 인공연못이 있구요. 
그 연못에는 거대한 비단잉어가 살고 있었어요.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는 실내... 
너무 더운 방콕이라 에어컨 없는 곳에선 더위먹기 십상이예요. 

시원한 실내 천정에 매달린 초록 식물이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듯하네요. 

 

 

탈링플링 입구에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공간은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캐쥬얼한 이 분위기..
좋아하는 분위기를 선택해서 식사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액자가 가득 걸려있는 이 공간은..

 

 

화장실 복도입니다.. 
화장실 복도가 사진 갤러리 같네요. 

 

 

탈링플링 메뉴는 매우 다양합니다. 
몰라서도 못시켜봤고... 겁이 나서도 못시켜본 메뉴들을 지인의 추천으로 용기내 주문해봅니다. 

탈링플링의 음식 가격은 태국 로컬식당으로선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나 음식 퀄리티를 고려해본다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셋이서 주문한 음료... 
저는 코코넛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네요. 

 

 

얌운센..  매콤새콤달콤... 
샐러드는 매번 쏨땀만 주문했더랬는데 이 샐러드도 넘넘 맛있네요. 

메뉴판에서 B 05 입니다. 

 

 

탈링플링의 시그니처 메뉴인 판단잎 치킨이예요.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를 한입 먹으면 바로 아는 맛.. 입을 모아 칭찬일색인 맛이었어요. 
태국음식인데 특유의 향신료 맛은 전혀 나지 않은 기름기 쏙 빠진 깔끔한 치킨... 
곁들여 나온 간장소스도 넘 맛있었네요. 

셋이서 먹으면서.... 모두 두고온 아이들 생각한... 
어쩔 수 없는 엄마들~~

다음엔 아이들 데리고 가서 이 치킨 사주려고요~  

 

 

C 13 메뉴인데요.. 이름은 몰라요. 

큰 콩과 다진 돼지고기와 새우가 든 매운맛의 볶음요리인데요. 
매워서 자스민 라이스와 먹으니 찰떡궁합이더라구요. 
계속 구미가 당기는 맛... 암튼 맛있어요. 
이것도 향신료 맛은 전혀 안난... 깔끔하게 매운 맛입니다. 

셋이서 3가지 메뉴 주문해서 배불리 먹고 왔는데요.. 
다들 하나같이 만족하고 왔던... 
맛있는 음식 먹고 행복해하며 나왔습니다. 

 

나가려는데 시커멓고 큰 개가 침을 뚝뚝 흘리며 문 앞에 서있어서.... 
겁이 덜컥... ㅠ
태국와서 떠돌이 큰 개들이 많아서 그것에 적응하며 살고 있어요. 
덩치에 비해 순하기도 해서... 
한국에 있을 땐 목줄하고 가는 작은 개라도 개만 보면 무서워서 저한테 탱탱 매달리던 헨리도 요즘엔 큰 개가 지나가도 지나가는 가보다~ 하는데요...  

저 개는 좀 무섭.. ㅠ

 

 

탈링플링에서 나갈 때는 탈링플링에서 제공하는 툭툭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통러역 근처까지 태워주더라구요. 
오랜만에 탄 툭툭... 저는 이번이 2번째로 타보는건데... 
오토바이는 무서워도 툭툭은 재미있네요. 

탈링플링 첫방문 후 태국으로 지인들이 여행올 때마다 자주 탈링플링에 함께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다들 만족해했던 맛집입니다. 멋진 분위기에서 태국 로컬 음식(살짝 퓨전?)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날, 가족 외식, 로컬 음식점에 대해 거리낌 있는 여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통로 맛집 탈링플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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