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통러의 중심거리 수쿰빗55에 위치한 방콕 인도요리 맛집 마살라 아트를 소개합니다.
▣ 마살라 아트(Masala Art) 위치
▣ 주소
88 อาคาร เอท ทองหล่อ Soi Sukhumvit 55, Khwaeng Khlong Tan Nuea, Khet Watth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 영업시간
월~일요일 11:00~23:00
BTS통러역에서 방콕 통러의 중심거리 수쿰빗 55를 따라 쭉 올라오다 보면 Eight Thonglor 쇼핑몰이 나옵니다.
걷기에는 좀 거리가 멀긴 하지만 운동 삼아 자주 걸어다니는 곳이라 늘 걸어다닙니다.
Eight Thonglor 쇼핑몰에는 푸드랜드와 딘타이펑, 보트누들 전문점 통스미스(Thong Smith) 등이 있어서 음식점 방문으로도 여러 번 왔던 곳이예요.
이 커다란 건물이 처음 갈 땐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구글맵 켜고도 그 앞에서 뱅뱅 돌았었는데 두 지인도 제가 처음 올 때와 같은 경험을 했다는 군요..
건물이 눈에 띄게 보이도록 특단의 조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Eight Thonglor에 와도 1층과 지하만 왔었던 터라 처음에는 2층에 인도요리 전문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Eight Thonglor 쇼핑몰에는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여러 곳이 있어 외식 장소로 괜찮을 거 같아요.
마살라 아트는 아이콘 시암에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지점에는 가보진 못했어요.
Eight Thonglor의 마살라 아트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이 곳 입니다.
무늬도 인도 분위기가 물씬...
자꾸보고 있으니까 눈이 어른어른 거리는 군요.
입구에 있는 메뉴판...
인도요리에 든 향신료는 먹을 만해서... 음식에 낯가림이 심한 저도 인도요리는 잘 가리지 않고 먹는 편입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정면에....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힌두교 신, 가네샤가 있습니다.
코끼리 머리를 한 가네샤는 힌두교 신 중 가장 인기많은 신 중 하나입니다.
어금니 한 쌍 중 하나가 없는데요. 오른손에 들고 있지요?
가네샤는 시바신의 아내 파르바티가 자기 몸의 때를 빚어서 만들어낸 아들인데요...
처음에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시바 신에게 목을 잘리고 죽임을 당했다가 후에 코끼리의 머리를 붙여주어 살아가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마살라 아트의 카운터...
마살라 아트의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11시 좀 넘어서 갔는데 손님이 저희들 밖에 없었네요.
조명등도 참 예쁘고...
벽에 걸린 액자와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인테리어..
서빙을 해주는 분도 인도인이더라구요. (태국에는 워낙 많은 인도인이 거주하고 있기에 신기하진 않습니다만..)
인도인에게 저희 세 사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신기한 구도로 찍어주셨어요.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무료 에피타이저도 주더라고요.
바삭하게 구운 밀가루 반죽에 약간 카레향도 나는... 식감과 모양은 꼬깔콘...
암튼 맛있었어요.
아래 소스는 초록색 소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첫맛과 끝맛이 여러가지인 야릇한 맛...
한번 꼭 집어먹고는 안먹었어요. 와사비맛이면 차라리 좋았을 것 같네요.
가장 안쪽은 쨈도 아닌 꿀도 아닌데 살짝 달콤한 게 맛있어서 그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앞쪽 빨간색은 양파절임... 이건 다 아는 맛...
마살라 아트의 메뉴판...
너무 많아서 몇 장만 찍었습니다.
구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마살라 아트의 메뉴는 바로 위 사진에 있는 Biryani Hyderabadi...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다며 주문하고요..
나머지는 자주 먹던 인도요리들을 주문했습니다.
Half 300밧.
닭다리 2조각과 닭가슴살 2조각. 자극적이지 않고 평범한 맛...
한국에 있을 때 광화문 인도요리 전문점 "아시아 아시아"를 자주 갔었는데요. 그 곳의 탄두리 치킨이 정말 맛있었어요.
아시아 아시아의 탄두리 치킨보다는 덜 강한 맛이었지만 괜찮았네요.
렌틸콩이 듬뿍 든 달 커리 와 갈릭 난, 플레인 난도 맛있게 먹었고요.
달 커리는 달지 않고 짜지 않고 담백해서 넘 맛있었습니다.
혹시 달짝지근한 커리를 좋아한다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주문한 메뉴의 떼샷...
맨 위쪽에 밀가루 빵처럼 보이는 것이 Biryani Hyderabadi 입니다. 양고기로 주문했어요.
서빙 즉시 그 자리에서 오픈~~
양이 엄청 많아서 다 못 먹고 왔네요. ~~
분위기 좋은 맛집에서 조용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으려고 재방문하려고 합니다.
인도요리 좋아하는 앨리스가 자기는 안데리고 갔다고 삐져있어서 조만간에 가야할 것 같아요.
앨리스가 젤 좋아하는 건 버터치킨 커리와 플레인 난인데 이것도 맛있겠죠?
Eight Thoglor 1층에는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태국 그릇 "나라이 판드(Narai Phand)"를 판매하길래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구경만요~~
커피잔 한 개에 4000밧~5000밧.
가방같이 생긴 것도 있던데 들고 다니는 가방인지.. 가방모양의 보관함인지는 확인 안해보고 왔어요.
태국스러운 화려함이 그릇 속에도 녹아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릇에 관심이 없었는데 태국와서 보니 예쁜 그릇과 접시들이 많아서 그릇 쇼핑하러도 한번 나가보려고요~
커피마시러 가는 길...
더 커피 클럽 (The Coffee Club) 통러 지점
더 커피 클럽은 BTS 역 근처, 수완나품 공항, 호텔 등 방콕 곳곳에 매장이 있는데요.
호주 유명 커피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카페, 바, 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지만 아침 세트, 샐러드, 샌드위치 등이 꽤 괜찮아요.
집 앞에 에까마이 지점이 있었는데 2년전에 문을 닫았고 그 곳은 지금도 여전히 비어있어요.
더 커피 클럽 에까마이 지점이 문을 닫은 후 가끔 통러 지점으로 그랩 주문했었어요.
더 커피 클럽 통러지점... 폐점한 에까마이 더 커피 클럽보다는 규모는 작아보여요.
밥은 이미 먹었고 커피만 마시러 왔기 때문에 메뉴판은 살짝 패스 해주공~
네모 반듯한 인테리어
에까마이 지점보다 천정은 낮지만
통유리 창은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블랙&화이트가 주는 깔끔한 느낌..
3년 전 처음으로 태국 입국했을 때 에까마이 더 커피 클럽에는 항상 손님들로 북적였더랬어요.
늘 사람으로 북적였던 카페가 폐업하고 비어있는 채 2년 넘게 있는 걸 보니 마음은 좋지 않아요. 재개점하면 안되나 하는 바램도 있고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더 커피 클럽...
공부하기에도 좋은 카페입니다.
카페 라떼 한잔에 수다 한 보따리~~
방콕 생활에 큰 활력을 주는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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