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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방콕 아리역 카페]인스타 감성 카페, 트러스트 카페 Trust Cafe&Studio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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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고기맛집 감사 Gamsa에서 든든하게 밥을 먹고 근처 방콕 아리역 핫플레이 카페가 있다고 해서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어른 넷 + 아이들 다섯 우르르~~~ 

 




방콕 아리역 인스타 핫플 카페, 트러스트 카페 & 스튜디오

 

▣ 위치
 

 

▣ 주소

23 1 Soi King Chamnan Aksorn, Khwaeng Samsen Nai, Khet Phaya Thai,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 영업시간

월 ~ 일요일 11:00~19:00

 


 

 

반가운 한글... 
근데 매드 옴마가 무슨 뜻일까요? 
엄마를 옴마라고 쓴 걸까?
그럼 미친 엄마?그건 좀 아니다.. 
"화가 난 엄마" 라고 하자~~ ㅎㅎ

카페 앞쪽으로 넓은 공간이 있어 보여서 주차가 되나보다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를 할 수 없어요. 
카페 밖 길가에 공간이 있으면 노상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저희는 주차공간이 없어서 다시 차를 돌리는데 툭툭 택시가 길 안내를 하면서 자길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요. 

따라 간 곳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유료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유료 주차장은 1시간에 20밧으로 주차 요금은 아주 저렴하네요. 

카페까지 갈 땐 안내해준 툭툭 택시를 탔습니다.
좁은 툭툭에 5명이 꼭 낑겨서... ㅋㅋㅋㅋ 툭툭 요금은 모두해서 20밧... 

 

방콕 트러스트 카페 & 스튜디오는 입장료가 있는 카페 입니다. 
1인당 50밧인 입장권은 커피나 음료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같은 개념이예요.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런 조치(?)를 취한 듯 보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마릴린먼로~~ 

 

 

아담한 세트장 처럼 보이는 트러스트 카페..

 

 

동글이 검댕 먼지처럼 생긴 것이 트러스트 카페의 마스코트인가봐요. 
여기저기 동글이 검댕 먼지 그림이~

 

 

 

오른쪽 아치형 문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나오구요..

 

 

건물 밖은 이런 모습이예요. 
뭔가 친근한 모습이 스물스물~~ 

 

 

또 있네.. 매드 옴마... 
왼쪽에 몹시 화난 엄마 그림... 

 

 

곳곳에 한글이 가득합니다.

 

 

 

시원했던 날은 잠시... 요즘 방콕 날씨는 무지무지무지 덥습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사우나 시설인 듯...

 

 

플레이그라운드.. 
이 곳의 모습은 포스팅 아래로 가서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무더위에 아이들이 이 곳을 너~~~ 무 좋아했었어요. 

 

 

더우니까 일단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러 들어갑니다. 
여기도 한글~

 

 

입장권 50밧은 음료 가격에서 제외하고 계산하는데요. 
아이들 아이스 초코라떼 가격은 135밧...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10밧입니다. 
1인 1음료 필수 주문이구요..

 

 

포토 부스라고 마련된 저 공간은 아이들의 재미난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이쁘고 깜찍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옷이 진열되어 있길래 이 옷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는건가 싶었는데... 판매하는 옷들이었어요. 
가격은 많이 저렴했구요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구매욕구가 올라오는 걸 참았어요. ㅎ
치렁치렁 화려한 옷을 좋아하는 제 취향의 옷은 아니어서... 

 

 

트러스트 카페의 실내 모습입니다. 

 

 

나뭇가지 감성샷~~ 
역시 사진찍는 기술이 남다른... (3:4 사진 모두 제가 찍은 사진 아닙니다. 사진 협찬 받았어요. ㅋ )

 

 

엥? 이게 뭐지? 
나뭇가지 하나 딸랑 붙여놓은 무심한 듯... 분위기 있는 액자.. 
이런 액자가 3개 나란히 쪼로록~

 

 

카운터 왼쪽은 자리가 밀집되어 있어 북적북적했습니다.

 

 

트러스트 카페 내부는 그냥 저냥 평범한 카페? 

 

 

테이블도 자그만하고 대부분 2인석이었고 큰 테이블은 보이지 않았어요.

 

 

트러스트 카페의 마스코트... 동글이검댕먼지가 구석에 놓여있네요. 
여기에 아이들 세워놓고 사진 찍어주고 싶었는데... 
앞쪽 자리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동글이검댕먼지 사진만 대충 찍고 나왔네요. 

 

 

포토부스에서 찍은 사진... 2장.. 
초상권 보호로 선그리 스티커 처리했더니 이쁜 표정이 안 보여 아쉽네요. 
눈웃음이 다 가려졌어~


조만간 헨리 키... 따라잡히겠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트러스트 카페의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좀 강하게 느껴진 커피네요. 
신맛 나는 커피... 그렇게 못마시겠더니... 
요즘엔 신맛이 조금이라도 안나면 써서 못 먹겠어요. 
사람 입맛은 시시때때로 변하나 봅니다. 

 

 

남편들은 여기 와서도 업무의 연장이네요. 

시원한 커피 한잔 쭉 들이키고~~ 
이제 바깥 구경하러 나가봅니다. 

트러스트 카페는 야외 포토존 때문에 인스타에서 유명해진 카페예요~  

 

 

아~~~ 한글... 
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감성이군요.. 그래서 유명해진... 

트러스트 카페의 야외는 한국 드라마 세트장처럼 꾸며놨어요. 
한류열풍에 발맞춰서 만든 카페.

한국에서 여행온 관광객이라면 굳이 갈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저는 한국을 그리워하는 방콕 생활자이기에 한국의 향수를 느끼기 좋았지만 말이예요. 

 

 

공중전화는 한국 공중전화가 아니네요. 

 

 

간만에 앨리스가 찍어준 꽃중년 엄마 사진... 
엄마!! 팔뚝살 보여!! 좀 가려... 
허리는 더 안쪽으로 틀어~~ 뱃살 안보이게... 

알았어~~ 엄마 다이어트 제대로 하란 말이지? 

 

 

트러스트 카페의 플레이그라운드 입니다. 
한국의 놀이터 같이 만들어놨는데요. 미끄럼틀도 작고 그네도 작습니다. 

 

 

소인국에 온 앨리스~
앨리스는 간이 커서 놀이터의 그네를 2돌도 안되서 탔더랬어요. 
2돌 지나서는 서서 혼자 그네를 높이높이 타더라구요.  
춘향이 앨리스~~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며 저렇게 예쁜 표정으로 웃는 걸까요?

 

 

그네가 작아서 타기 힘들텐데 꾸역꾸역 타고 계시는 따님... 
타다가 그네줄 한바퀴 감아올려 높게 만들고도 타고...  
K-Kids들이라 한국 놀이터에서 제대로 놀아주네요. 

 

 

그러다 농구 한 게임 하시고... 
농구를 그렇게 좋아하던 헨리가 축구에 빠져 두 개는 체력이 딸려 못하겠다고 해서 농구는 안하고 축구만 하는데요. 
간만에 농구해서 넘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스티브는 운동이라면 질색을 하는... 
공따라 왜 뛰어다녀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어릴 때도 그러더니 요즘도 안변했어요. 

 

 

농구를 좋아하는 또 한명의 아이~ 
고사리손으로 아주 야무지게 농구공을 잡고 있네요. 

운동 잘하는 남자로 키우고 싶은데... 저의 아들 중 한 명은 아쉽게도 희망사항으로만~  

 

 

시소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오르락내리락~~ 동생이랑 재미나게 시소를 타고 있는 헨리~ 

 

 

쫑알쫑알 이야기는 끝이 없고... 
이 더위에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나봅니다. 

 

 

사진찍어주다 더워서 들어왔는데.. 
아이들은 땀으로 샤워하면서도 여전히 밖에서 놀았어요. 
한국 놀이터가 많이 그리웠나봐요. 

 

 

땅바닥에 붙어서 뭐하나 했더니..

 

 

예쁜 돌들을 골라봤대요. 
붉은 빛 투명한 돌을 주워 보여주면서 "루비"를 찾았다고 좋아하는 아이~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땡볕에 노느라 아이들은 저마다 얼굴에 마스크 자국 청사진 찍고~~ ㅋㅋㅋ
집으로 돌아갑니다. 
간만에 건강하게 뛰어놀았던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툭툭 택시에 5명 구겨 타는 모습... 궁금하셨죠?
요렇게 탔어요.  
툭툭이 한 대 밖에 없어서 어쩔 수없이… 
주차장과 카페 오고가는 노선을 독점하고 있는 툭툭인가봐요. 

 

 

신기하게 다 낑겨 탔네요. ㅋㅋㅋ

 

 

이 툭툭이 가다 퍼지지 않았을까요? ㅋㅋㅋ 

 


 


요즘 우리나라에도 예쁜 감성 카페가 많던데...  
태국 전역에도 각양각색의 개성을 담은 예쁜 카페들이 엄청엄청 많아요. 

인스타 친구를 통해 본 치앙마이 쪽 카페보다는 덜 하지만... 방콕에도 독특하고 감성충만하고 예쁜... 저마다 개성있는 카페가 많은 거 같아요. 
예전에는 통러와 에까마이 중심으로 멋진 카페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방콕 아리역 주변이 방콕 카페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생활지가 통러-에까마이 쪽이라 집 근처 통러와 에까마이 유명 카페는 혼자서 모자 눌러쓰고 슬리퍼 끌고도 여기저기 다녀볼 수 있었지만 아리 Ari 쪽은 한번 가봐야지 생각은 있었는데 쉽게 몸이 움직여주지 않더라구요. 

지인들과도 우리 한번 가보자~~ 말로만 대잔치... 
이번주는 정해진 곳이 있으니 담주에는 정말 한번 가볼까요?(이번에는 실천까지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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