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맛집

태국 매끌렁 강변 레스토랑 Baan Khun Tawee, 암파와 수상시장 인근 맛집

글로리아99 2024. 2. 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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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 수상시장에도 로컬 간식과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아직 시장 음식에는 익숙치 않은 가족입니다. 유달리 후각이 많이 발달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가족들이라 더 그런 거 같구요.

젓갈은 아예 입에도 못대는특히 비린내에 약해서 음식을 많이 가려 먹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암파와 수상시장에 가는 김에 거기서 밥먹자는 건 꿈도 못 꾸는 일이구요.

근처 매끌렁강 강변의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매끌렁강 멋진 뷰 맛집, 반쿤타위

Baan Khun Tawee

 

 

 

태국 전통 가옥에 온 듯한 매끌렁강 강변 레스토랑 반쿤타위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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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끌렁강 강변 레스토랑 반쿤타위는 멋진 분위기의 장소로 결혼식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매끌렁 강변이 나옵니다.

 

 

헨리는 에어컨 안나오는 식당에 왔다고

걸어가는 뒷모습만 봐도 심통이 묻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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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잉어 연못도 있어서

 

 

아이들이 한참을 구경하구요.

사람이 오면 먹이를 준다는 게 학습이 된 녀석들이라 사람 소리만 들려도 저렇게 막 몰려와요..

물고기는 머리 나쁘다고 알려져있는데..

먹을 것 앞에서 머리 나쁜 건 살아있는 그 어느 동물에게도 있을 수 없는 일인 듯합니다.

 

먹을 것 앞에선 똑똑하든 동작이 빠르든 둘 중 하나~

 

 

태국 결혼식은 이런 곳에서 스몰웨딩으로 많이 진행한다고 하네요.

 

 

강을 마주하고 있는 이 예쁜 건물 안에는 웨딩에 필요한 소품, 장비 들이 쟁여져 있어서 식사할 수는 없는 공간이었어요.

 

 

식사는 강바람을 맞으며~

모든 테이블은 야외에 비치가 되어 있구요.

 

 

강 바로 옆자리는 파라솔이 없어서 비가 오면 저 자리에 못 앉을 듯합니다.

 

 

강 건너 보이는 화려한 건물은 사원이구요.

저 사원 바로 옆에 위험한 시장으로 유명한 “매끌렁 기찻길 시장”이 있습니다.

 

© medion4you, 출처 Unsplash

 

매끌렁 기찻길 시장의 모습~

기차가 지나가면 벽에 납작 붙어야 되는~

 

 

강물색이 어떻든

리버사이드는 어디든 분위기 점수 50점은 따고 시작하는 듯하네요.

얼마 전 태국 남부의 예쁜 바다색을 보고 온 다음이라 리버뷰에 대한 감흥은 아주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강바람 맞으며 강건너 풍경 감상하는 낭만은 있었습니다.

 

 

아직 우기가 아니라 물 수위는 낮은 듯 보였어요.

평균 수위가 시멘트 다리 흰색 아래에 있는 연한 회색 바로 아래까지라고 하는데

강물은 그 보다 한참 아래에 있네요.

 

강물 위 평상에 앉아서 식사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저녁시간에는 이 곳에서 라이브 공연도 한다는 매끌렁강 강변 레스토랑 반쿤타위~

 

메뉴판 사진은 찍지 못했구요.

가족끼리 태국 음식점에 오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만 주문하니 늘 보던 똑같은 사진 또 나옵니다~

 

 

삼겹살 튀김

맛있었는데 양이 적었어요.

 

 

모닝글로리 볶음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없다고 해서 베지터블 볶음을 주문.

넘 맛있어서 채식 입맛 저는 이걸로만 밥 다 먹은 거 같네요.

 

태국온 후, 고기를 먹기 시작해서 막 먹었더니 몸이 여기저기 더 안좋아지는 거 같아 다시 고기를 끊으려고 해요. 저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땡기진 않지만앞으로 고기 외식한다고 하면 저는 집에 있으려구요.

 

 

태국 음식 중 제가 젤 좋아하는 쏨땀~

막둥이도 쏨땀을 넘넘 좋아해서 눈 깜짝하면 빈 접시만 남아버려요.

이 날도 어찌하다보니 콩꼬투리 서너개만 제 입 속에 들어갔네요.

 

맵게 해달라고 하면 태국은 울나라보다 더 자극적인 매운 맛이라 입에도 못 댈 수 있어요.

저는 원래가 맵찔이라 어떤 태국 음식을 주문하더라도 리틀 스파이시를 강조해서 주문하는데요.

그럼 살짝 매콤한게 맛있더라구요.

 

 

 

태국 음식이라고는 카우팟 꿍만 먹을 수 있는 딸랑구는 또 카우팟 꿍을 주문했구요.

새우볶음밥90~

1호가 자기도 먹겠다고 1개 더 추가

 

 

남편은 태국 음식 중 똠얌 꿍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딜 가도 똠얌 꿍을 주문 안하면 안되는 사람..

 

250밧인데 아주 푸짐하고 굵직한 새우가 많이 든 똠얌 꿍이 나왔습니다. 이것도 리틀 스파이시 강조!!

 

이 만큼 주문하고 배불리 먹고 음식은 남기고 왔습니다.

많이 먹지 않는 소식 가족입니다.

 

 

매끌롱 강을 배경으로 딸랑구가 사진을 한 장찍어줬네요.

 

 

식사를 다 마치니 레스토랑의 터줏대감 고양이가 딸랑구를 바라보며 도도하게 걸어오더라구요.

고양이들은 눈치가 빨라 어느 사람이 자기를 이뻐해 줄꺼라는 걸 꿰뚫어보나봐요.

딸랑구는 이 고양이로 인해 무조건 이 레스토랑은 별점 5점이라고ㅋㅋㅋ

음식 맛 만족

음식 가격 매우만족

서비스 매우만족

분위기 매우만족

고양이 매우매우매우 만족

 

매끌렁강 강변 레스토랑 반쿤타위의 총점은 이렇게 평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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