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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시흥맛집] 퓨전 굽는삼계탕, 15년 단골 최고의 건강식 맛집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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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지칠 때면 늘 찾던 시흥 맛집 퓨전 굽는 삼계탕. 어느 새 단골이 된지 15년이 훌쩍 지났네요. 
앨리스가 태어나기도 전이었던 시절..스티브가 입도 짧고 잘 먹지도 않아 엄청 허약할 당시 아이가 잘 먹을 만한 음식을 찾는데에 혈안이 되었더랬습니다. 

그 때 같은 실에 계시던 분이 추천해줘서 방문 했던 날..
36개월 스티브가 처음으로 먹방을 보여주며 이 후 쭉 단골이 되었어요.  

남편도  굽는 삼계탕에 다녀오면 보약 한재 먹은 듯 원기가 회복되길래 피로가 쌓일 때면 찾고, 삼복 더위에는 꼭 갔던 시흥맛집입니다. 

이번 짧은 한국 방문에서도 체력회복을 위해 다녀와야겠다고 했는데.. 
이동 동선이 건강검진했던 월요일이 괜찮을 꺼 같아 검색해보니 월요일은 휴무라고 나오더라구요. 
월요일 피해서 그 다음날인 화요일... 늦은 점심 시간.. 3시경에 방문했지요. 

 

 

그랬더니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 
이 곳이.. 어중간한 시간에 간다고 해서 
이렇게 조용할 리가 없는데..

 

 

 

주차장도 텅 비어있고~~ 

 

 

 

영업시간 확인을 안했네요. ㅠ
평일은 점심만 가능.

 

시흥 맛집, 퓨전 굽는 삼계탕

 

▣  영업시간 : 평일 11:30 ~ 15:00 , 주말 11:3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라스트 오더는 마감 시간 1시간 전
▣ 정기 휴무  : 매주 월요일
▣ 메뉴 : 2인 43,000원, 3인 66,000원, 

     4인 75,000원 (오리지널, 눈꽃 선택)
▣ 위치 : 

 

 

이 날은
허탕치고 돌아옴.

 

 

태국으로 출국하던 날.. 
보양식이 절실했던 남편은 
끝까지 포기 안하고.. 

​인천공항 가기 전에 
이 곳에 들렀어요. 

주차장에 차가 꽉 차서.. 
건너편 공장에 주차..

 

 

주차장은 꽤 넓지만..
늘 꽉 차있던... 
시흥 맛집 인정!!

 

 

웨이팅 시스템

 

 

빈 테이블 없이 꽉 찼음. 

예전 방문 때까지는 좌식 테이블이었는데
신발신고 들어가는 걸로 바꼈네요.

 

 

앞접시도 바꼈고요.

 

 

콩나물무침, 샐러드는 
변함없는 맛.

 

 

헨리의 타임라인.. 콩나물 무침 먹방
2살, 4살, 8살... 
그리고 현재.. 

 

 

느릅나무차..(유근피 달인물)
비염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티브가 비염이 있어서 
한국에 있을 때는 늘 유근피를 끓여서 줬어요. 
쭉 괜찮다가
태국살이 몇 년되면서 
다시 면역체계가 흔들리기 시작..
각종 알러지가 다시 드러납니다. 

한국 돌아가면  
예전처럼 관리해줘야할 것 같네요.

 

 

달구어진 돌판에 흑미 누룽지..
짚풀로 구운 닭한마리.. 
그 위에 산삼배양근이 올려져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산삼배양근 + 전복
눈꽃 삼계탕은 은이버섯이 올려져 있는데요..

남편과 스티브가 인삼류 약발을 
티가 확 나게 잘 받아서
저희는 늘 산삼배양근이 올려진
오리지널로 주문합니다. 

 

 

오리지널 삼계탕에는 이 국물 안에
전복이 들어있고요.. 
4인분에는 전복 4마리..

국물은 진한 한약재 맛이 우러나있습니다.

 

 

국물을 떠서 돌판에 부어줍니다. 
밥을 더 넣어서 함께 끓여서~~

 

 

다섯 식구 입맛이 모두 아롱이 다롱이라..
모든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매우 드문데요.. 

퓨전 굽는 삼계탕은 저희 가족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닭다리는 남편과 스티브.. 
다른 사람은 닭다리는 아예 입에도 안대고..
닭가슴살만 좋아해서.. 
닭다리로 가위바위보 하는 일은
저희 가족에겐 필요없습니다. 

 

 

식사를 마칠 무렵에는 
생맥산차가 나옵니다. 
오미자와 각종 약재를 달여 만들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3남매도 
생맥산차를 잘 마시네요. 
몸에 좋은 건 알아가지고~~

 

 

담금주.. 
술을 한방울도 입에 안대는 저희 친정아빠..
담금주 담그는 취미가 있어요. 
담금주만 보면.. 
마시지도 않을 꺼 왜 담그냐고 
뭐라하던 제가 생각나서 웃음. ㅋ
요즘도 여전하심.. ㅋㅋ

 

 

저희 가족이 이 날 마지막 손님.. 

 

 

한국 매미~ 
맴맴~ 참매미 소리..

한국에 살 땐 여름에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가 소음 그 자체였는데..

이 소리마저 그립네요.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어 있다고해요. 
더위에 지친 몸... 
보양음식으로 시흥 퓨전 굽는 삼계탕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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