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프라카농 브런치 카페 - Goose Cafe 거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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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브런치 카페 Goose Cafe

 

방콕 BTS 프라카농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수쿰빗 71 초입에 위치한 구스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서 이미 브런치 잘하기로 이름이 나 있는 카페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미루다미루다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막둥이 학교 북데이 퍼레이드 행사 관전하고 학교 엄마들과 함께 아침을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위치나 건물 외관으로 볼 때 거위는 그림자도 드리우지 못할 곳 같은데 이름이 왜 구스 카페일까요? 

 

 

Goose Cafe 영업시간

Everyday 08 : 00 ~ 21 : 00

 

 

카페 앞 골목에 2~3대 주차할 공간은 있지만 넉넉하진 않아보입니다. 

 

 

Goose Cafe 분위기

 

1층은 카페, 2층부터는 부티크 호텔로 운영되는 곳으로 실내는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들어서자마자 깔끔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테이블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에서 거위 카페란 이름이 다소 쌩뚱맞다고 생각했는데 실내에 곳곳에 거위 목각 인형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원뿔 모양의 투명 조명등과 프런트의 블랙 육면체, 그리고 원기둥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가 기하학의 미를 살려줍니다.  2인이하 방문시 저 원기둥 테이블에 앉으면 아늑할 거 같네요. 

 

 

화장실은 예쁜 곳에서만 찍는데... 구스 카페 화장실 세면대가 넘 예뻐서 찍어왔어요. 세면대 재질이 세라믹 혹은 옹기? 빈티지한 수전과 잘 어울려서 한국 돌아가서 저희 집 욕실 인테리어 참고하고 싶네요. 

 

 

구스 카페에도 세라믹 제품을 판매하길래 다양하진 않았지만 몇가지 구경해보았습니다. 태국은 카페에서 이런 세라믹 그릇, 컵, 접시 등을 판매하는 곳이 종종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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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 Cafe 메뉴

 

 

메뉴판 보면서 화보 보는 줄 알았잖아요. 너무나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 사진과 예쁜 음료 사진들을 보니 뭘 선택해야 좋을지 몇 번을 반복해서 봤는지.... 

음식의 종류는 태국식, 글로벌식, 게다가 한식(김치볶음밥)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구요. 음료는 수쿰빗 평균정도인데 세금과 봉사료가 따로 붙습니다.  

 

 

아이스두유라떼, 핫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커피맛은 그냥저냥 평범했어요. 

 

 

그린커리에 곁들여 먹은 로띠와 비프~~ 푹 고아진 소고기 사태가 꼭 한국 갈비찜 같은 맛과 느낌이 들었고요. 달콤한 그린 커리를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킨 샌드위치도 퓨전으로~ 비프 샌드위치도 육즙가득한 소고기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브런치 맛있다고 소문난 건 그냥 난 건 아니었습니다.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도 So~So~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대화 이어갔던 시간... 

음식맛도 사람들과의 만남도 좋았던 방콕에서의 하루 였습니다. 

 

Goose Cafe 위치

거위 카페 · 3, 6-7 Edison Alley, Phra Khanong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