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스타벅스 추천 ② - 엠쿼티어 5층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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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엠쿼티어 

대형 쇼핑몰 속 정원 카페
 

앞서 포스팅에서 방콕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엄청 많다고 했잖아요. 몇 발자국 걸어가면 또 다른 스타벅스가 나올 정도로 매장수가 많은데요. 방콕 BTS 프롬퐁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엠쿼티어에는 한 쇼핑몰에 두 개의 스타벅스(지하 푸드홀, 5층)가 있습니다. 
그 중 엠쿼티어 5층에 있는 스타벅스가 현지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핫한 방콕 스타벅스 매장인데요. 대형 쇼핑몰 내 예쁜 정원을 담고 있는 방콕 엠쿼티어 스타벅스를 소개합니다. 
 

 
마치 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카페처럼 보입니다. 
 

엠쿼티어 스타벅스 내부.

 

태국 스타벅스 MD

 

 
요즘은 관광객이 많아서 이른 시간 아니면 실내든 실외든 자리잡기가 힘듭니다.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주문한 음료를 들고 야외로 나왔어요.  앨리스와 함께 갔던 날.. 앨리스는 초코라떼,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숲 속 카페에 온 듯한 방콕 엠쿼티어 스타벅스.  (위 사진은 코로나 시국으로 하늘길이 막혀 있을 당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 사진의 엠스피어 건물은 지금 많이 올라간 상태이고요.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도 못만나고 유일한 친구는 딸이었을 당시.. 지금 이 사진을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ㅠ ) 
 

 
빈틈을 주지 않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조형미는 태국인들이 가진 재능인듯합니다. 어딜 가도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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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방콕 집에서 가까워서 엠쿼티어 스타벅스는 수시로 드나드는 카페입니다. 가는 날마다 사진 찍어오는 건 아니지만 마음 내키거나 그 날따라 특별히 예뻐 보인다거나하면 찍어오는데요. 

이 사진부터는 남편과 함께 갔던 날의 사진이예요.  주재원으로 나와 대박 고생하고 있는 남편은 평일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주말은 그저 쉬고 싶어서 집 가까운 엠쿼티어 스타벅스에도 2년이 다되도록 한번 못나와봤더랬어요. 
 

 

"여기 이뿌지?"
"응. 괜찮네."

 
38년 친구, 20년 부부~ 우리끼리 대화는 매우 간결합니다. 말 안해도 마음이 통하면 말이 짧아도 괜찮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왔으니 안되는 영어 할 필요 없고~ 말도 대신 해줘요. 주문도 다 해줘요~ 델꼬 다니니 참 편합니다. 
 

 
아이들 케어하느라 밤나들이는 잘 못하는 방콕 생활자. 엠쿼티어 스타벅스에 밤에는 처음 와봤던 날이었어요. 
 

 
방콕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요. 엠쿼티어 스타벅스도 밤에 오니 더 예쁘네요. 밤이라 시원해서 조명이 켜진 야외자리에 앉았습니다.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밤의 도시. 

 

 
스티브가 내 손톱에 세로줄 생기는 거 보더니 카페인 중독 증상이래요. 그 소리 듣고 삼남매의 커피 단속이 엄격해져서 요즘은 저 벤티 못마시게해요. 
이 날은 남편이 같이 마신다고 벤티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이 매의 눈으로 엄마 한 모금, 아빠 한 모금을 세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더 마실까봐~~ 너네 도대체 누굴 닮은거니?
 

 

태국 아니고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 

 

 
살랑살랑 밤바람 부는 야외 카페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주하고 있으니 그냥 행복에 중독되는 기분입니다. 
 

 

앨리스가 찍은 사진. 찍은 의도는 몰라요~

 

내 옆구리 찬조 출연~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

 

화려한 조명의 도시 야경

 

 

밤바람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귀신샷~

 

 
조명이 켜진 스타벅스 동그라미 사진찍는 방법 익히기. 
밝기 확 떨어뜨리고 초점을 동그라미에 맞춰 찍으면 젤 잘 나오네. 
"이렇게는 누가 못찍어?" 앨리스의 타박..  두 모녀는 늘 티격태격입니다. 
 

 
어둠이 더해질수록 카페 분위기는 더욱 멋스럽고 포근해집니다. 다음에는 아이들은 집에 놔두고 와야겠어요. 남편과 둘만 데이트하게~
 

 
밝은 대낮에는 초록초록 동남아 분위기. 
조명이 켜진 밤에는 세련된 유럽 분위기.
두 모습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엠쿼티어 스타벅스 입니다. 방콕 수쿰빗 프롬퐁에서 꼭 들러볼만한 카페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