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커피를 찾아 방콕 카페 투어.
커피가 다 똑같은 맛이지~ 했던 커알못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커피맛을 기가막히게 잘 구별합니다. 맛있는 커피를 찾아다니거나 멋진 카페를 찾아 다니는 건 방콕 살이에 소소한 힐링이 되는 요즘. 에까마이 커피 맛집 잉크 앤 라이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잉크 앤 라이언 위치
▣ 주소
1, 7 Ekkamai 2 Alley, Phra Khanong Nuea, Watthana, Bangkok 10110
▣ 영업시간
월 ~ 금요일 08:00~16:00
토 ~ 일요일 09:00~17:00
잉크 앤 라이언 옆에는 에까마이 한식당 산내들이 있어요. 거기서 가끔 반찬을 사먹는데요. 반찬 사들고 나오는 길에 늘 들르는 참새방앗간입니다.
방콕 카페에서 커피가 맛있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로 이 곳의 커피는 정말 맛있거든요. 아메리카노도 라떼도 모두 맛있는 에까마이 커피 맛집입니다.
저는 늘 들르긴 하지만 남편이 있는 주말에는 남편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어 테이크 아웃해서 가는 날도 많아요
여러 번 들르는 카페는 사진은 잘 안찍게 되던데요. Ink&Lion 또한 사진은 뜨문뜨문 찍었습니다. 몇번의 방문으로 남겨놓은 사진으로 포스팅할께요.
입구에는 엽서,아트 프린트 등 자체 디자인 굿즈들은 판매하는 코너도 있어요.
앉아서 마실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아요.
예전에는 앉아서 마시는 자리가 교실에서 쓰는 책걸상이었습니다.
책상 뒤집은 자리는 다리가 가로바에 걸려 앉으면 엄청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테이크 아웃만 주로 했었어요.
요즘은 다른 테이블도 여러 개 비치해놓아서 교실 책걸상 말고도 앉을 자리는 있지만 이 또한 편한자리는 아니라 커피만 마시고 일어섰더랬지요.
얼마 전에 갔더니 최근엔 2층 자리가 생겨서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할 때는 2층 자리로 올라가면 됩니다. 포스팅 아래에서 2층 모습도 담을께요.
새하얗고 거친 벽에 그림액자 두 개… 예쁘네요.
커피 주문… 가격은 위와 같아요. 저렴하진 않은 커피예요. 아이스아메피카노.. 3가지 원두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카페인 충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디카페인은 탈락… Big Whale과 Ethiopia를 선택했습니다.
Big Whale 110밧 , Ethiopia 130밧….
다른 음료의 가격은 사진과 같아요.
Ink&Lion의 깔끔한 주방 모습…
마스크를 뚫고 진하고 그윽한 커피향이 스물스물 느껴집니다. 커피맛도 좋으니 향은 또 얼마나 좋겠어요~
콜드브루 커피도 판매합니다.
예전엔 부드럽다고 콜드브루 커피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향이 덜 느껴지는 듯해서 다시 고압추출커피로 옮겨탔네요.
남편이 회사에서 드립커피를 마시는데요. 잉크 앤 라이언에서 나온 빅 웨일 드립이 자기 입맛에 맞다고 해서 가끔 사다줍니다.
1층 자리 안쪽은 최근 이렇게 바꼈네요. 테이블은 없고 길쭉한 벤치만있고 오른쪽에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몇 달전에 갔을 때에는 2층 자리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지난주에 방문했더니 2층 자리로 안내를 하더라고요. 처음 올라가본 2층 모습.
수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조용하고 넓어서 이 곳에선 책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노트북 작업하기 딱 좋은 거 같습니다.
넓은 실내에 테이블을 많이 비치한 건 아니지만 소규모 인원으로 커피 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2층도 개방해서 너무너무 좋네요. ㅎㅎ
노란색 벽..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4인 테이블은 등받이 없는 벤치 의자라 좀 불편해보입니다.
소박한 인테리어 소품도 눈에 띄네요.
아포카토 한 잔은 카페에 앉아서 마시고요.
지난번에 와서 마실 땐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평범했습니다. 커피는 여전히 맛있고요.
여기도 등받이 없는 벤치 의자..
이젠 앉는 의자도 편한 의자만 찾는.. 중년의 아줌마.. 나이 먹는게 서럽습니다.
그러고 보니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네요.
테라스 자리는 햇살이 내리쬐는 곳이네요. 열대지방에서 양지바른 곳은 피해야할 1순위 장소.
흡연석인가 싶었는데.. 금연 표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테라스에 놓여있는 화분. 예전엔 식물엔 관심이 없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식물이 좋아집니다. 한국 돌아가면 울집 베란다를 식물원으로 만들어 놓을 꺼 같은 느낌..
커피 두 잔 테이크 아웃해서 집까지 지름길로 갑니다. 구글맵에는 이 지름길이 안내가 안되어 있어 이 길로 올 때마다 괜히 신나요.
테이크 아웃해온 커피 두 잔…
Big Whale은 신맛이 덜하고 곡물향이 강하고요. Ethiopia는 약간 신맛이 나요. 남편은 Big Whale맛이 괜찮다고 빅웨일로 드립커피를 사다줍니다.
제 입맛에도 Big Whale이 더 맛난 듯해요~
방콕 여행 중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잉크 앤 라이언 커피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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