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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베트남

베트남 여행 다낭, 호이안, 호치민 추천 맛집 리스트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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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에서 들렀던 베트남 다낭, 호이안, 호치민 맛집 7곳을 모아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여행 하더라도 사진을 많이 남기지 않아서 모든 맛집을 다 찍어놓지 못했는데요.
그나마 몇 장씩은 있어서 베트남 다낭 맛집, 호이안 맛집, 호치민 맛집 7곳을 한꺼번에 기록해보겠습니다.
맛집이라고 따로 꼽지 않아도 베트남에선 어떤 음식점에 들어가도 다 맛있기는 했습니다.

 

1. 다낭 맛집 마담 란

     Madame Lan


베트남 다낭의 중심을 흐르고 있는 한강변에 있는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주 아주 넓은 레스토랑인 "마담 란" 

 

고급스럽고 깔끔한 외관으로 다른 베트남 로컬식당과는 차별화되어 보이는 멋진 식당입니다.

 

 

실내에도 정원에도 좌석이 엄청 많았지만 만석...

다낭 현지인도 관광객도 많이 찾는 다낭의 유명 식당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낭 마담 란에서는 다양한 베트남 전통요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음식값이 비싸지 않을까 했지만..

매우 저렴합니다. 

베트남 물가는 정말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코코넛 워터와 함께 찐 새우 요리... 296,000동

베트남 화폐는 숫자가 어찌나 큰지... 숫자가 커서 비싸게 느껴집니다. 

베트남동을 원화로 환산하는 방법뒤에 0하나 빼고 나누기 2하면 대충 계산 할 수 있습니다.

 

296,000동=14,800원

 

 

그릴드 비프... 큐브 스테이크 같은 건데요. 

베트남은 쇠고기가 맛있었습니다. 이건 216,000동.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를 먹어보니 바게트 빵이 겉바속촉 참 맛있던데요. 프랑스 식민시절을 거치며 프랑스 제빵 기술을 배워와서 그렇다고...

 

 

 

다낭 맛집 마담 란에서 베트남 빈대떡인 반쎄오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그 맛에 반해 요즘도 반쎄오 노랠 부르고 다닙니다. 

베트남 여행가시면 반쎄오 꼭 드셔보시길요~

 

 

쌀국수와 분짜와 짜조는 베트남 요리에서 기본 중에 기본이라 따로 안찍었구요. 

또 한가지.. 베트남에선 1식 1망고쥬스는 꼭 먹었습니다. 망고쥬스는 베트남이 젤 맛있었던 거 같아요. (태국, 대만에서도 베트남 망고 쥬스맛 못 따라가요~)

 

2. 베트남 카페 프랜차이즈 - 콩 카페

     Kong Cafe

 

베트남전을 모티브로 한 베트남 카페 프랜차이즈 콩 카페는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다낭과 호치민에서도 들렀던 콩 카페는 모두 밀리터리풍 데코레이션과 베트남전 시절의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제가 가보지 않은) 하노이에서 온 스텔라가 보여준 하노이의 콩 카페는 세련된 모던 인테리어가 돋보여서 모든 콩 카페가 같은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하는 건 아닌 거 같더라구요. 

 

 

베트남 글자.. 점이 어깨에도 붙어있고 머리 꼭대기에도 붙어 있어서.. 뭐라고 읽는 건지..

태국어 문자나 베트남 문자나 거기서 거기네.. 

 

원래 베트남 문자는 "쯔놈"이라고 하여 한자에서 파생된 문자를 사용하다가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로마자로 변형이 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문자가 쯔놈보다는 쉽다고하니.. 쯔놈은 얼마나 더 어렵게 생겼던 것일까요? 

 

 

베트남전 당시의 군대를 모티브로 한 콩카페의 내부 인테리어..

 

 

벽도 거칠게 마무리하고 칠도 군데군데 벗겨진 채로... 일부러 이렇게 칠한 것이겠죠?

 

 

소품도 전쟁 당시의 물건처럼... 책도 누르딩딩 하고

서빙하는 직원들도 당시의 군복 형태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유교 전통, 근면 성실한 민족성, 높은 교육열, 전쟁, 식민지배, 남북분단 등..

우리나라와 닮은점이 참 많은 베트남...

전쟁을 떠올리는 콩카페의 내부 인테리어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콩카페의 메뉴..

뭐 마실껀지 이미 정하고 왔기 때문에 메뉴판은 형식적으로 슬쩍 넘겨보구요.

 

 

코코넛 밀크와 얼음을 갈아넣은 커피... 코코넛 커피가 콩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꼭 먹어봐야하는 별 다섯개짜리 커피...

콩카페의 코코넛 커리에 매료되어서 콩카페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던 거 였습니다. 

 

 

콩카페 시그니처 커피인 코코넛 커피는 인생 커피..

위 사진은 호치민 콩카페에서..

베트남에도 예쁜 카페가 많았는데 콩카페 가느라 다른 카페는 갈 생각도 안해본 거 같네요. 

 

3. 호이안 맛집 - 포 슈아

 

 

 

호이안 올드타운에 있는 쌀국수, 반쎄오 맛집 포슈아도 빼놓을 수 없는 베트남 맛집입니다.

포슈아의 대표 메뉴는 분짜와 미꽝이라고 하는데요. 

분짜는 원래 맛있는 베트남 요리이니 포슈아에서도 당연 맛있었구요. 

미꽝은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할께요.

 

 

베트남 대표 맥주인 사이공 맥주..

다낭이나 호치민 롯데 마트에서 사이공 캔맥주가 한캔에 몇 백원 정도인데요.

저렴하고 맥주맛도 괜찮아서 관광객들 대부분이 박스째 쟁여서 사가는 베트남 쇼핑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호이안 포슈야에서도 빠지지 않고 망고쥬스..

파인애플 쥬스도 주문해서 아이들은 둘 다 마시고 싶어 나눠 마시기..

 

 

포 슈아의 쌀국수
원화로 환산하면 2천원대...

베트남은 저렴한 물가에 넘쳐나는 맛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진정한 먹방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보물같은 여행지입니다. 

 

 

베트남 빈대떡... 반 쎄오

 

 

부실하게 찍힌 모닝글로리 볶음... 
먹다 찍어서 그래요.. 

다섯명 중에 모닝글로리를 호로록 흡입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접시에 담긴 메뉴가 미꽝입니다. 
미꽝은 쌀로 만든 넓적한 면에 고기, 해산물, 채소, 견과류 등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 비벼 먹는 베트남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국수 요리인데요. 포슈아의 대표 메뉴 입니다.  

 

4. 호이안 카페 - 파이포 커피

     호이안 올드타운의 루프탑 카페


호이안 파이포 커피는 전통적인 호이안 건축 양식으로 꾸민 카페로 호이안 올드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좁은 계단을 통해 3층 루프 탑에 올라가 야외 좌석에 앉아 호이안 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이 멋진 카페라고 데리고 간 파이포 커피... 
올라가보니 포토 스팟이네요. 

 

 

해질 무렵에 올라가 야경까지 보고 왔던 호이안 파이포 커피. 
등불 아래에서 또는 호이안 올드타운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오백장은 찍고 왔어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라는 건 누구나 공감하는 호이안 파이포 커피. 
커피 맛은 음~~~ 

카페 쓰어다 (연유커피)를 마셔서 커피맛은 연유맛에 가려져서 다 똑같은 맛... 

 

 

베트남 커피 중 투 톱~~ 코코넛 커피와 연유 커피... 

근데 양이 저게 뭐야~~ 주다 만 커피.. 따르다 만 커피.. ㅠ 찔끔.. 
한모금 홀짝하니 끝남. 

 

 

애들은 모두 아이스 초코라떼. 

 

 

넘 예쁜 사진 많이 찍어왔는데...  앨리스 사진만 올립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 들를 때 꼭 파이포 커피에 가보세요. 사진은 정말 예쁘게 잘 나와요. 
해질녁..  건물에 하나둘씩 조명을 켜기 시작할 때 가보심을 추천드리는데요. 
루프탑 자리는 없을 수 있으니 조금 더 일찍 가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5. 하이랜드 커피

 

하이랜드도 베트남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데요. 
다낭 공항에서 호치민가는 비행기 기다리면서 한번, 호치민 전쟁박물관 앞에 있는 하이랜드 한번...
이렇게 두 번 가본 베트남 커피전문점입니다. 

​다낭 공항에서 먹은 커피 안에는 뭣이 물컹한 토핑이 들어 있어서  그대로 버렸어요. 
저는 젤리같은 물컹한 식감은 못 삼키거든요. ㅠ 

 

 

6. 호치민 맛집 - 포 호아 파스퇴르


호치민 맛집 포 호아 파스퇴르는 호치민에서 쇠고기 쌀국수를 처음 선보인 원조 맛집이라고 합니다. 
현지인들은 물론 여행자들에게도 인기있는..
호치민 쌀국수 3대 천왕 중 한군데인  포 호아 파스퇴르~ 

 

 

포 호아 파스퇴르 근처에는 호치민시 파스퇴르 연구소가 크게 자리하고 있었어요. 

 

 

1월에 갔던 호치민시티... 
다낭은 우기 였지만 남부인 호치민은 건기라 날씨도 맑고 더웠습니다. 

 

 

포호아 파스퇴르의 간판. 

 

 

1968년부터 영업한 오랜 쌀국수 맛집인 포호아 파스퇴르

 

 

테이블에는 요우티야오(베트남에선 바인꾸어이라고 부르고 태국에서는 빠텅고라고 부르는 튀긴 빵)이 기본으로 셋팅이 되어 있는데요. 먹게되면 5,000동(250원) 정산.. 

포호아 파스퇴르의 쌀국수 평가는...  저희 가족은 여기 쌀국수에 가장 높은 평점을 주었습니다. 
최고의 쌀국수라구요.. 

진하고 깔끔한 국물맛이 끝내주는 쌀국수였습니다. 

 

7. 호치민 맛집 -  포 2000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유명해진 쌀국수 집인 포 2000에도 갔습니다. 
포2000은 벤타인 시장 근처 2층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꽤 넓은 매장 곳곳에 클린턴 대통령이 다녀간 사진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플레이팅까지 신경써주진 않았지만 분짜와 짜조... 모두 맛있었구요. 

 

 

깔끔하게 저민 얇은 쇠고기가 토핑으로 올라간 비프 쌀국수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쌀국수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서 먹던 쌀국수와 가장 가까운 맛이 포2000의 쌀국수 맛이었어요. 

베트남 여행 사진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맛집 사진 중 괜찮았던 7군데를 소개 해보았습니다. 
다낭에 머물러 있을 때 다낭 한시장 근처 반미 전문점 "해피 브레드"에서 먹은 반미 맛도 일품이었는데 찍어둔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ㅠ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봐요. 

해피 브레드의 반미도 마지막에 함께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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