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본촌치킨] 태국에서 먹는 한국치킨, 해외에서 더 유명한 본촌 치킨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던 치킨 프랜차이즈인 본촌치킨.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와 미국까지 진출해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라고 해요.

태국에 살면서 한국 치킨이 먹고 싶을 때 아이들이 주로 찾는 것이 본촌치킨입니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러 갔다가 센트럴월드에서 점심 먹으려고 식당가 둘러보는데 아이들 눈에 들어와버려 뿌리치지 못하고 들어간 곳.

매번 배달만 시켜먹다가 매장에서는 처음 먹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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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색해 보이는 한글 문구..

"맛있다"도 아닌 "맛있는"

 

​그래서 그 동안에 한국 치킨을 판매하는 태국 브랜드인 줄 알았어요.

 

 

메뉴는 엄청 많은데 몇가지만 간단하게~

라이스볼, 츄러스, 부대찌개, 떡볶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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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넓고 깨끗.

 

 

대기까지는 없어도 저희가 들어갈 땐 거의 만석이었어요.

한국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태국인들이 손님의 대부분이었네요..

 

 

스위트콘 닭강정

 

 

프로모션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단품으로 주문하고 늦게 확인했네요.

 

 

비주얼이 예뻐서~ 맛이 궁금해서~

충동적으로 주문한 블루 버터 맥주

 

 

알코올은 1도 안들어있구요. 파란색은 달달한 탄산음료

하얀 거품은 아인슈페너에 올라가있을 법한 달달한 크림입니다.

살이 왕창 찔 거 같은 맛.

 

​한모금 맛만 보고 헨리 먹으라고 줬어요.

 

 

김말이 떡볶이 220밧.

 

맛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떡이 8개 들었어요.

 

 

저는 닭다리를 아예 못먹고~ 애들은 물에 빠진 닭다리만 먹고 프라이드 치킨 닭다리는 안좋아해요.(치킨 한마리 시켜도 다섯식구가 사이좋게 먹을 수 있는 단란한 가족입니다. ㅋ)

 

 

그래서 닭가슴살 간장치킨으로 주문

M 사이즈 10조각인데 셋이서 다 못먹고 3조각은 포장해왔어요.

 

식어도 치킨옷이 눅눅해지지 않아 바삭하게 먹을 수 있고요.

맛은 한국에서 먹던 교촌치킨 오리지널보다는 짠맛이 강해요.

그래도 한국에서 먹던 간장치킨이 그리울 때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