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중 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요? 건강상 빵을 멀리하는 사람은 있어도 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 같아요.
빵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있을 때는 전국의 빵 맛집은 빵지순례 다니듯 다니면서 다 먹어보던 사람..
한국은 빵 맛집이 아니더라도 동네 빵집의 빵 조차도 맛있는 빵이 너무너무 많았었는데...
태국에 오니 빵이 별로더라구요.
맛도 별로.. 가격도 별로..
돌아다니다가 괜찮아보이는 빵집은 발도장 찍어보고
입소문난 빵집도 여러 곳 다녀보고..
방콕 빵지 순례~
그러고 정리한 방콕 빵 맛집, 방콕의 베이커리 추천할 만한 곳을 3곳 추려보았습니다.
방콕의 한국 베이커리 토모루 제과점
Tomoroo Bakery
▣ 위치
방콕 온눗 피플 파크 커뮤니티몰에 위치한 한국 베이커리, 토모루 제과점.
한국의 유명 빵 맛집보다 더 맛있는 빵들.
방콕의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빵들이 많아요. 귀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더해져 한국에서 먹던 다른 어느 빵보다 맛있게 느껴집니다.
방콕에서 한국 빵이 그리우면 토모루 빵집 추천합니다.
사진 왼쪽의 인절미빵..
갈 때마다 구입해오는 방콕 토모루 베이커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입니다.
한국에서 엘리게이터 파이는 웨스트진 베이커리가 젤 맛있었는데요. 토모루 베이커리의 엘리게이터 파이는 그 곳의 엘리게이터 파이 맛과 거의 비슷합니다.
브레첼이라고 흔히 불리는 버터 라우겐 슈탕에도 토모루 베이커리에 갈 때마다 구입해 오는 빵인데요.
남편이 자주 사오던 우드 앤 브릭의 버터 라우겐 슈탕에.. 그 맛과 그 때가 생각나서 저 빵은 항상 제게 “눈물 젖은 빵”이 됩니다.
치즈타르트와 에그타르트도 맛있구요.
토모루 베이커리는 특히 케잌이 맛있습니다.
생일 때마다 케잌은 이 곳에서 구입하고 있는데요.
케잌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가족이지만
토모루 베이커리 케잌은 다들 잘 먹더라구요.
컵케이크 사이즈의 제품도 여러 종류 있구요.
조각 케잌..
종류는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자세한 후기는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방콕 일본 베이커리, 커스타드 나카무라
Custard Nakamura
빼놓을 수 없는 방콕의 대표 빵 맛집.
프롬퐁 엠쿼티어 옆에 있는 커스타드 나카무라 인데요.
자그마치 1970년부터…
(나보다 나이가 많~~~)
커스타드 나카무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햄버그나 포크 커틀릿이 들어간 샌드위치입니다.
삼총사가 다들 좋아해서 3개씩 구입을 해와야하는 빵이네요.
모닝빵에 저민 쇠고기가 통째로 들어간 샌드위치와 모닝빵 버전 포크 커틀릿 샌드위치도 꼭 구입해오는 커스타드 나카무라의 대표메뉴
고로케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커스타드 크림이 든 슈크림빵..
울집 어른이 둘은 슈크림빵을 가장 좋아하지요.
커스타드 나카무라의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시구요.
방콕 토스트 맛집, 몬놈솟
Mont Nom Sod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곳은 빵집은 아니구요.
방콕에서 토스트가 유명한 방콕 토스트 맛집 몬놈솟입니다.
토스트라해서 우리나라 이삭 토스가 같은 그런 토스트가 아니구요.(이삭 토스트 이야기 꺼내니 급 먹고싶은..)
크림 올라간 촉촉한 식빵?
그 식빵이 맛있어서 방콕 빵 맛집 리스트에 포함시켜 보았습니다.
숙달 방콕에 갈 때나 근처에 볼일 볼 따마다 들르는 곳..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방콕 맛집 숙달 방콕 바로 옆집 이거든요.
몬놈솟의 우유..
저온 살균 우유의 맛..
어릴 적 유리병에 담겨 배달되던 서울우유의 맛이 느껴져 더 좋아하게 된 몬놈솟의 우유입니다.
갈 때마다 사람들은 많아요.
몬놈솟의 달달한 스프레드.
듬뿍 올려 먹으면 속 달아서~~
쬐끔씩 발라 먹으면 괜찮습니다.
이웃님들께서 판단과 타이티 스프레드 추천해주셔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타이 티 스프레드는 카야쨈 맛과 거의 비슷하여 제 입맛에 착착 붙었습니다.
이 식빵때문에.. 빵 맛집에 포함 시켰다고..
따지고 보면 식빵맛이 특별할 게 뭐가 있겠냐 싶지만…
다 먹고 나면 몬놈솟의 식빵이 생각 나더라구요.
촉촉한 몬놈솟의 식빵이~~~
저희 가족 한 입거리~
물론 스프레드는 반의 반도 못 먹구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3일이내 다른 빵에 곁들여 한번 더 먹은 후 남은 건 버립니다.
한국의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와 같은 프랜차이즈가 방콕에도 들어오면 좋겠다~~ 란 생각을 입국할 때부터 쭉 하고 있는 빵순이는 오늘도 한국의 빵맛을 그리워하며 방콕의 다른 빵맛집을 개척하러 귀를 쫑끗 치켜세우고 돌아다닙니다.
다른 곳 알게 되면 또 소개하러 오겠습니다..
Have a nice weekend~~
'카페와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콕 통로 카페 투어 ① : 빠톰 오가닉, Kay's, 오드리 카페&비스트로, 토비스, Thea Cafe, Newday Project (2) | 2024.08.01 |
---|---|
[방콕 맛집]태국 방콕 베트남 음식점 추천 리스트-PHO14, 손 오브 사이공, 메종 사이공, 미스 사이공 (2) | 2024.07.08 |
[태국 피피섬 브런치 카페] 망고 가든 The Mango Garden (0) | 2024.07.01 |
[피피섬 맛집] 피피섬 코스믹 Cosmic - 가성비 최고의 이탈리안&타이푸드 레스토랑 (0) | 2024.06.29 |
[끄라비 맛집]소피텔 인근 해변 레스토랑, 사잉 레스토랑 &바 Sa-Ing Restaurangt & Bar (0) | 2024.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