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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태국

방콕 근교 소도시 랏차부리 호텔 : Le Lert 호텔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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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지역이지만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태국 랏차부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담넌 사두억 수상 시장은 태국 수상 시장 중 가장 유명하지만 이 곳이 랏차부리에 있는 수상시장이라는 건 모르는거 같아요. 

아무런 정보 없이 지도 한 장 펼쳐놓고 가볼 곳을 알아보며 경로를 계획했던 랏차부리 여행 이야기의 완결편. 
랏차부리 여행에서 머물렀던  랏차부리 호텔 Le Lert 호텔을 소개해볼께요~

 

 

그림같은 태국 소도시 호텔 Le Lert 

 

 

마치 제 고향  산골 마을 같은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 랏차부리 여행이었습니다. 
작은 소도시인 이 곳의 중심에 위치해 있던 Le Lert 호텔.. 
태국 소도시여서 랏차부리에서의 숙박비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다른 랏차부리 호텔은 1,000밧 이내였지만 시설이 좋았던 이 곳은 1실 1박 비용이 2,000밧 좀 넘었습니다. 
5인 가족, 2실 1박 하는데 원화로 16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호텔 규모는 아담했지만 레스토랑과 수입주류를 판매하는 Bar도 있었구요. 

 

 

이 곳은 레스토랑. 
조식을 이 곳에서 먹구요.  점심과 저녁에는 일반 레스토랑으로 운영..

​태국의 건물은 네모 반듯하게 짓는 것보다 곡선 혹은 변형한 형태로 많이 짓습니다. 

 

 

세계 맥주도 판매하던데... 비싸요~ 
한국에선 4캔에 만원하던 건데... 
태국에는 작은 병맥주로 된 세계 맥주 판매하는 걸 몇군데에서 봤는데 한국의 서너배 가격이예요.

 

 

Le Lert 호텔의 1층 로비..
지은 지 3년 정도된 호텔이라 새 것 같이 깨끗하네요. 

 

 

엘리베이터 앞에 그려진 벽화~

 

 

Le Lert호텔은 높은 층으로 된 호텔은 아니예요. 2층 방 배정받고 올라갔어요.

 

Le Lert 호텔 객실

 

5인 가족 2개 실을 이용했구요. 두 객실 모두 트윈베드룸이었습니다. 

 

 

객실 바닥은 깨끗한 나무바닥.
공간은 적당히 넓었습니다.

 

 

침대 반대쪽 벽에 붙박이로 설치된 긴 책상.
밤에는 남편과 이 곳에 나란히 앉아 각자의 노트북으로 일을 했답니다. 
긴 책상이 참 맘에 들었네요. 의자도 2개~

스마트 TV라 넷플릭스, 유튜브도 볼 수 있어서 애들이 넘 좋아했어요. (엄마는 싫~)   

 

 

미니 바와 미니 냉장고.

 

 

욕실은 크기가 작았구요. 3연동 도어가 설치된 샤워부스가 있고 욕조는 없습니다.

 

 

호텔 어매니티...  비누가 없네요. 

 

 

아이들이 사용한 객실 모습

 

 

창 밖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시골 마을 같은 곳...  
남편과 제 고향이 이런  모습이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욕실이 훤하게 보이는 통유리창... 

 

 

욕실 안에서 블라인드를 내려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괜히 장난치고 싶은... 그런 재미는 있었습니다. ㅋㅋ 

 

Le Lert 호텔 레스토랑

 

객실에 짐 갖다놓고 바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구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실내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가득했던 Le Lert 호텔 레스토랑

 

 

레스토랑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메뉴를 고르는데 직원 2명이 계속 옆에 서있어서 부담스럽기 까지 했었지요. ㅋ

 

 

창가 자리..

 

 

다육이와 선인장 화분이 넘 예쁘게 놓여있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창밖을 찍었는데... 
길건너 집이 참 예쁘네요. 

 

 

메뉴가 영어로 다 적혀 있었는데요.  이건 쉬림프 크리미 스프라고 쓰여 있던 메뉴예요. 
똠얌 꿍일 꺼란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똠얌 꿍 맞네요. 

 

이 레스토랑의 메뉴는 대부분 퓨전이어서... 
스파이시 쉬림프인 이 요리는 태국식 소스와 이탈리안 소스가 절묘하게 믹스... 

넘~~ 맛있었던..

 

 

싱싱하고 통통한 새우~

 

 

이거... ㅋㅋㅋ 맛있겠다고 덥썩 먹었더니... 
입에 넣자 마자.. "엄마~ 그거 먹으면 어떻게해요. 그거 영 페퍼예요. "

​좀 빨리 말해주지.. ㅠㅠ 입이 활활 타오르는 줄 알았어요. 

 

 

머쉬롬 햄 피자.

 

 

마르게리따 피자.. 
피자는 모두 또띠아 피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딸랑구, 막둥이 각각 주문.

 

 

퓨전 스테이크.

 

 

이거 비프 스테이크인데요. 230밧... 
가격도 넘 저렴하고 음식이 다 맛있었던 가성비 최고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골이라 그 가격이 가능한 것이겠지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맛도 넘 좋았습니다. 

 

 

호텔 곳곳에 그려진 벽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그림이 참 예쁘네요. 

 

 

항아리 분수는 그림 아니예요. ^^

 

 

레스토랑 야외 자리.

 

 

해질 무렵의 호텔 로비... 
조명이 켜진 로비의 모습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구요. 

 

 

스튜디오 같은 느낌.

 

 

조명 아래 벽화의 색감도 달라보여서 또 찍어봤어요. 

 

 

태국 시골마을의 석양.

 

Le Lert 호텔 조식뷔페

 

 

음식의 가짓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태국식 죽.

 

 

오렌지 쥬스와 프레시 밀크

 

 

한국 잡채와 똑같은 맛이었던 잡채와 닭가슴살 굴소스 볶음.

 

 

햄 소시지

 

 

식빵

 

 

푸딩

 

 

커피와 티

 

 

음식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딱 먹을 수 있는 것만 있어서.. 

 

 

아침부터 과식을 했었네요. 
생강채와 다진파, 태국고춧가루, 고추피클 넣어서 먹는 태국식 죽(까오 똠)이 왜 그렇게 맛있나요?

 

☞ 호텔 예약 링크

 

* 클룩에서 수수료를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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