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태국에서 연중 가장 시원한 달입니다. 아이들 등교 시키고 집에 오는 길에 늘 아침 산책을 했는데요.
3km쯤 걷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길 닿는 카페에 들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는 건 일상이 되었습니다.
방콕 BTS 통로역 바로 옆에 있는 팔레트 카페.
이 곳은 1층은 카페, 2층과 3층은 작은 미술관입니다. 옆 건물 5층은 작지만 분위기 있는 루프탑 카페도 있어요.
지나갈 때 가끔씩 테이크아웃해갔던 카페입니다. 로스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라 깔끔한 맛이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가격도 인근 카페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방콕 통로 카페 PALETTE.
깨끗한 인테리어와 정돈된 주방.
방콕 통로 카페 팔레트는 미술관 카페입니다.
입구에 미술관 팜플렛도 놓여있어요.
수쿰빗대로에 차 지나가는 모습과 사람들 오가는 모습을 보며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자리.
한 쪽 벽에는 잡지가 꽂혀있어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림도 걸려 있구요.
수쿰빗대로의 차 지나가는 소음은 카페 안에서 안들렸습니다.
조용하게 카페에 앉아 책읽기 좋아요.
뷔페에 가도 절대 안 먹는 것... 케잌 종류입니다.
남편도 케잌을 안 좋아하니 저희 집 3남매도 모두 케잌을 잘 먹지 않아요.
디저트류는 사진만 찍기.
카페 한 켠에 굿즈(?)도 판매합니다. 미술관 카페라 그림엽서 예쁜 게 많더라구요.
아침 8시 좀 넘어서 갔던 Art Space PALETTE.
출근길 커피 테이크아웃한 직장인들로 분주했던 시간 좀 지나서 갔던 거라 카페는 한산했습니다.
가방에 아이패드 미니를 항상 넣어다녀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커피를 마시며 멍하게 수쿰빗대로를 바라보았어요.
커피 한 잔의 여유..
바쁜 여행 일정에서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하고 싶을 때 들러봄이 괜찮을 카페입니다. 커피맛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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