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러 3남매와 함께 시암에 갔던 날.
분명 아침을 먹고 출발했는데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하는 급성장기 아이들은 BTS에서 내리자 마자 배고프다고 난리였습니다.
입맛이 아롱이 다롱이 까탈쟁이 셋이라 데리고 나와서 메뉴 고를 때가 가장 힘들어요.
시암 스퀘어 4층 솜분 씨푸드
태국에 몇 년을 살아도 태국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인데 뿌팟 뽕 커리는 모두 좋아합니다.
혹시 태국 음식이 낯설어서 도전하기 힘들다면 뿌팟 뽕 커리나 팟타이는 도전해볼만 해요.
여러 곳에 체인점을 둔 태국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쏨분 씨푸드..
저희는 시암스퀘어 4층에 위치한 지점을 방문하였습니다.
각종 프로모션을 소개하는 간판이 있지만 못읽어서도 못 쓸 때가 많아요.
까막눈의 답답함은 이런 것이군요.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솜분 씨푸드 내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네요.
:: 솜분 씨푸드 메뉴 ::
솜분 씨푸드의 메뉴 및 가격입니다. 가격은 괜찮은 태국 음식점에서의 가격 수준이예요.
로컬 식당보다는 비싸지만 음식 퀄리티에 비하면 비싼 건 아니었습니다.
양이 어느 정도일지 몰라서 뿌 팟 퐁 커리 M사이즈 + 스팀 라이스를 주문했는데..
이것만으로도 고딩 남학생, 중딩 여학생, 10살 아들, 저... 넷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뿌 팟 퐁 커리... 왜 이케 맛있니?
살이 꽉찬 큰 크랩도 한마리.. 신나게 살발라 먹었습니다.
잡학다식 1호가 우리나라 꽃게랑 비교해서 껍질이 단단한 이유를 먹는 내내 쫑알쫑알 이야기 해서 더 재미있게 먹었네요.
게살 발라먹기 번거롭다면 살이 발라져 나온 버전도 있으니 이걸 주문하면 될 듯해요.
넘 맛있었던 새우 볶음밥, 카오 팟 꿍..
양이 얼마나 될 지 몰라서 이것도 하나 주문했는데 주문 안해도 될 뻔 했어요.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막둥이 때문에 꼭 주문해야하는 모닝글로리 볶음.
항상 먹던 맛입니다.
양이 넘 많아서 남편 먹을 만큼 딱 남기고 왔습니다.
며칠 후 지인과 함께 가서는 얌운센 하나 더 추가 해서 먹었는데..
얌운센 면이 뜨겁지 않게 나와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뿌 팟 퐁 커리 맛집 원조격인 솜분 씨푸드...
에까마이 히얼아이 Here Hai 와 뿌 팟 퐁 커리 맛집 양대 산맥입니다.
:: 솜분 씨푸드 위치 ::
Somboon Seafood Siam Square One · 4029, Unit #SS, 388 Rama I Rd,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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