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스케치/태국

태국 방콕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 에까마이 과학박물관 방콕 플라네타리움

by 글로리아T 2025. 5. 17.
반응형

 

 

일요일임에도 남편은 출근을 해서 아이들과 저는 집 앞에 있는 방콕 에까마이 과학관&플라네타리움에 갔습니다. 한참을 리모델링 공사 하고 재개장 했다가 다시 문닫았다가 재개장 하기를 몇 번 반복하던 에까마이 과학관입니다. 

 

 

 

입장료는 저렴했어요.

에까마이 과학관... Science center for Education and Planetarium은 천체투영관 플라네타리움과 과학체험관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포스팅도 나눠서 하겠습니다.)

 

플라네타리움 입장료는 어른 30밧, 학생 20밧입니다. 고등학생도 20밧을 받더라구요.

플라네타리움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에 입장하게 됩니다. 우린 10시 40분쯤에 도착해서 11시 입장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과학체험관(Activity) 입장료도 어른 30밧, 학생 20밧입니다.

과학체험관은 플라네타리움 건너편 건물로 들어가야하지만 발권은 이 매표소에서 함께 해야합니다.

과학체험관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반응형

 

 

플라네타리움 입장 시간이 아직 안되서 아이들과 정원을 둘러봤어요.

 

 

 

에까마이 과학관 플라네타리움 운영시간

 

플라네타리움 이용 시간과 입장권입니다.

에까마이 과학관 플라네타리움은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총5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과학관 야외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도 보고...

커다란 지구본 굴려보며 대한민국 찾는 막둥이...

 

 

우리나라 과천과학관이나 어린이 과학관과 비교하면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있지만..

나름 실속있게 만들어놓은 과학관이네요.

비행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1호... 왼쪽 비행기는 엔진이 위에 달려서 어떻게 날았을까...

1호는 박물관이든 과학관이든 생태체험이든... 어딜가도 데리고 가야합니다.

아는 것도 많고 말하는 것도 좋아해서 해설을 참 잘해요.

 

어릴 때부터 몸도 약하고 고관절 수술을 비롯해서 여러 번 수술한 아이라 뛰어놀지 못하고 책만 많이 보고 큰 아이.. ㅠ

생각하면 마음이 짠합니다. ㅠㅠ

 

 

과학관 정원에 고양이가 엄청 많더라구요.

고양이 좋아하는 아이들... 이 고양이, 저 고양이 보느라 신났어요.

 

 

과학완구, 블럭 같은 것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고 식당과 간단한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매점도 있습니다.

 

 

11시가 가까워오자 관람객들이 입구에서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구요.

줄이 꽤 길었네요.

 

 

입장하면 입구에 흉상이 하나 있습니다. 태국 과학의 아버지..

 

 

플라네타리움은 가장자리... 뒷쪽에 앉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뒷쪽으로 자리 잡았어요.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입장료가 엄청엄청 저렴...

 

 

태양계를 찾았어요.

 

 

외부 은하도 보이구요... 나선형 은하, 불규칙 은하, 막대나선은하... 은하의 모양을 설명해줬네요.

 

 

상영 시작하면 사진 촬영금지입니다. 대기 시간에만 찍어봤구요..

플라네타리움 해설은 only 태국어입니다. 영어 자막도 없어요.

 

내용은 요즘 밤하늘에서 관측되는 천체에 대한 해설입니다.

요즘 저녁 하늘에 보이는 목성, 토성에 대한 설명... 가을철 별자리 페가수스자리 설명이 나오고...

밤이 깊어 새벽녁... 겨울철 별자리 황소자리.... 확대해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대해....

사자자리의 별인 레굴루스와 데네볼라...

오리온 자리의 별, 리겔과 베텔게우스 그리고 오리온 성운

큰 개자리 시리우스, 쌍둥이자리 등등의 설명이 나옵니다.

 

신기한 건 태국어로 해설을 하는데 1호와 저는 모든 걸 알아듣고 있었다는 거..ㅋㅋ

말을 알아들은 건 아니고.. 플라네타리움을 많이 가봤던 지라 플라네타리움의 해설 레파토리를 꿰뚫고 있는 거지요.

그 레파토리가 태국이나 한국이나 같다는게 놀라웠어요.

못알아듣는 막둥이는 제가, 딸랑구는 1호가 1대 1로 붙어서 설명해줬어요.

 

천문 동아리 활동했던 1호

 

 

플라네타리움 관람을 마치고 전시장을 둘러봅니다.

 

 

 

 

천구 모형 ...

스티커를 안쪽에다 붙이면 좋았을텐데 많이 뜯겨져 있어서 아쉬웠네요.

 

 

별자리판..

 

 

 

 

중력과 무게

달과 다른 행성에 가면 나의 무게는 얼마나될까? 측정 결과가 LCD로 표시되어서 아이들이 넘 재미있어 했어요.

 

 

감성샷도 빠질 수 없지요...

 

 

3D로 만나는 화성표면 탐사.

 

 

황도12궁

 

 

운석

 

 

큰 덩어리는 석질 운석

 

 

작고 뺀질뺀질한 건 철질운석이네요..

1호는 극지연구소에서 주관한 운석 먼지 채집활동도 한 적이 있어요. 자석 들고 다니며 싹싹 긁어온 먼지알갱이를 현미경을 통해보면 운석먼지들은 표면이 동글동글하답니다.

 

 

우주정거장의 화장실 모형..

 

 

굴절 망원경

 

 

천체망원경에 상이 맺히게 초점을 맞춰보세요..

 

 

 

여기까지가 에까마이 과학관 플라네타리움이었습니다.

1호가 설명을 잘하긴 했지만 저도 같이 설명해주면서 관람하느라 사진도 많이 못찍었고

찍어온 사진도 제대로 안나온 건 제외하고 올리는데 이 정도네요.

집에서 나올 땐 2시간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플라네타리움에서만 2시간 넘게 보냈어요. 

 

과학체험관에서의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