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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태국 꼬창 맛집] 사베이 바(Sabay Bar) - 해변 파이어 쇼를 볼 수 있는 화이트 샌드 비치 레스토랑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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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 여행 중에 방문한 화이트 샌드 비치에 위치한 레스토랑 사베이 바 Sabay Bar를 소개합니다. 

 

▣ Sabay Bar 영업시간 ▣

매일 14:00 ~ 23:00

 

 

사베이 바를 콕 찍어서 이 곳을 방문하려고 간 것도 아니고 검색하며 알아보고 간 것도 아닌...

단지 화이트 샌드 비치에 갔다가 삼부자는 해변 물놀이에 넋이 나가 있고.. 

피로에 찌든 모녀는 그늘에서 쉬고 싶어 그늘 찾다가 화이트 샌드 비치에 규모가 큰 카페가 있길래 무작정 들어갔던 곳입니다. 

 

 

해변 모래사장에 테이블과 의자를 쫘악~

테이블과 의자 상태는 그닥 깔끔해 않았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에 방문했ㄷ니

깊게 들어오는 태양빛에 그늘 자리는 찾기 힘들었어요. 

 

 

구름 위에 앉듯 폭꺼져 있고 싶었는데

눈부신 햇살.

따가운 땡볕.

 

 

나무 그림자 찾기.

 

 

태양의 위치는 변하니까..

그것까지 계산해서

쭉 그늘일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를 찾았습니다.

 

 

해변 카페의 갬성은 포기하고

 

 

네모반듯한 테이블.

플라스틱 이동식 의자에 자리를 잡음.

 

 

해변에서 건물 쪽으로 더 들어가면

좀 더 시원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바다뷰+그늘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자리를 찾으려고

 

 

 

아프리카 원주민 방패?

 

 

사베이 바 건물에서 바라본

화이트 샌드 비치의 모습.

 

 

메뉴판을 보기 전엔

그 어떤 정보도 없이

그저 그늘 찾기에만 혈안이었던 모녀는..

 

그늘+바다뷰 조건을 만족하는 자리 찾아 앉은 후

메뉴판을 보고 예상치 못했던 횡재!

 

"여기 불쇼도 하나봐!!"

 

 

메뉴판 찍다가 날 새는 줄..

식사 메뉴, 음료 메뉴.. 엄청 다양합니다.

너무 많아서 주문을 못하겠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늘 찾아온 거라

음료 한잔 시켜놓고

한두시간 앉았다가 가려고 했는데..

 

불쇼를 한다고 하니 

불쇼까지 보고가야하니 않겠냐고

그럼 여기서 저녁도 먹고 가자고 한 거였네요.

 

 

코코넛 슬러시와 망고 쥬스.

 

젓가락 행진곡 삼부자의 물놀이 구경하며

모녀는 해변에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코코넛 워터가 아니라

과육과 얼음을 함께 갈아서 만든 슬러시.

 

맛은 괜찮았어요. 설탕이 좀 많이 들었지만..

 

 

불쇼를 구경하기 위해

식사도 주문했는데요..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주문 안들어간 줄 알고 몇 번이나 확인했잖아요.

 

주문하고 한시간은 넘게 기다린 듯 했네요.

손님이 많지 않았던 시간이었음에도..

 

음식 맛은 아주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이었고요. 

음식값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고..

수평선 아래로 태양이 내려앉으면서

하늘과 바다는 붉게 물듭니다. 

 

조명이 한두개씩 켜지며

사베이 바는 다른 분위기의

해변 레스토랑으로 변신~

 

 

이런 분위기 얼마만이야?

 

 

해변 감성 가득~

 

 

우리 자리는 불쇼하는 바로 앞자리인데

바로 앞에 있으니 뜨겁고 전체적으로 안보이길래

뒤로와서 불쇼를 관람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횃불을 들고

빙빙 돌리는 10대 후반? 20대초반 청년들.

 

 

불쇼는 멋있었지만..

왜 이렇게 짠하고 안스러운지..

 

스티브보다 어린 청소년 내지는 그 또래로 보이기에 엄마의 눈으로 그 사람들을 보게 되더라구요. 

 

이 고난도의 쇼를 위해 얼마나 많은 훈련을 했으며

훈련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었을까?

 

요기하며 조금 튄 기름에도 화상입으면

엄청 쓰리고 아픈데..

그 고통 어떻게 참고 견뎠을까?

 

더 큰 박수로 환호해주고..

나오면서 팁도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파이어쇼 자체는 너무너무 멋있었지만

보는내내 마음이 짠한건 어쩔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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