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 파타야 타이 가든 리조트 : 가성비와 위치 좋은 파타야 리조트

연휴 때... 집에서 쉬면서 방콕 관광지나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번개 불에 콩볶아먹듯 이틀 전에 부랴부랴 알아보고 겨우 예약한 리조트입니다. 

"타이 가든 리조트"

파타야 터미널 21 앞에 있어서 파타야 해변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었지만 식사하거나 쇼핑하고 방콕으로 돌아올 때 버스 터미널과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파타야 타이 가든 리조트 방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파타야 타이가든 리조트 메인동 모습

 

리조트 내에 전시된 조각품들

 

 

메인동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에 넓은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을 둘러싸고 빌라 형태로 객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명이 켜진 리조트의 야경은 여행 기분을 한껏 더 살려줍니다. 

 

 

야간 수영하고 싶지만... 태국의 12월은 밤에 수영하기 춥습니다. 
늘 더울 것 같은 태국에서도 햇볓 쨍쨍한 대낮 아닌 다른 시간에는 수영하기 서늘한 시기가 12월~ 1월이예요. 

 

 

파타야 타이가든 리조트의 전 객실은 단층 건물입니다.  실외 현관문을 열면 바로 거실이 나오는 구조로 신발은 야외에 벗어놓아야하는 점이 좀 불편했습니다. 비가 오면 신발을 거실로 들여야하는..

 

" 파타야 타이가든 리조트 객실 "

 

5인 가족이 머물꺼라 방2개, 거실, 주방이 있는 룸컨디션을 선택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거실
좀 올드하지만 넓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의 안쪽 오른편에는 주방 공간이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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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마스터룸이고 오른편은 트윈베드룸입니다. 

 

 

마스터룸은 더블베드와 옷장, TV가 있는 널찍한 방이었고요.

 

 

욕조와 샤워부스가 설치된 넓은 욕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한 트윈 베드룸. 
단층짜리 건물이라 눅눅하거나 곰팡이 냄새날까 염려스러웠지만 청결한 침구와 청소상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트윈베드룸에 딸린 욕실.

 

 

 

다음날 아침 현관문을 열자 보이는 리조트 경치. 

1층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눈높이에서 나무와 풀을 볼 수 있는 게 장점이지요. 다만 문 앞에 두꺼비가 놀러와 하마터면 제가 기절할 뻔한 아찔한 점은 있었어요. 
아이들이 먼저 보고선 의기투합해 내쫓았다고 하네요. 

 

수영장 쪽에서 바라본 객실 모습.

 

 

올드하기는 했지만 5인가족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가성비 파타야 리조트였습니다. 

 

 

조경도 잘 관리되어 있고요. 수영장 수질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제대로 한몫하던 날..
태국 여행의 최적기는 오래 수영하며 놀긴 힘들지만 12월~1월이 가장 좋은 듯해요.

 

 

아침먹으러 가는 길.. 날씨가 아주 눈부셨네요.
애들은 하루종일 수영장에서만 놀아라고 해도 좋아하겠지만..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엄마라 미안합니다. 

 

 

"파타야 타이가든 리조트 조식"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조식부페는 안하고 몇 가지 메뉴 중에서 고르면 서빙 해줬습니다.

 

 

빵은 기본으로~~ 다섯 명이서 저 빵... 절반도 못 먹었습니다. 
하이에나 삼남매들이 빵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네요.

 

 

계란후라이... 베이컨, 소시지.. 난 계란후라이만 먹었습니다. 태국 프랑크소시지는 물렁물렁 넘 맛없어요. 베이컨은 넘 바싹하게 튀겨져 나왔고요. 계란은 맛있습니다.
신혼여행 왔을 때... "태국은 계란 후라이도 맛없네."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왜 그랬을까요?
맛있기만 한데... 

 

 

파파야는 맹맹하니 맛없어요. 맛있는 건 좀 먹긴한데 원래 안좋아하는 열대과일.. 
파파야는 덜익은 그린 파파야(말라꺼) 로 반찬해먹는 것이죠.  쏨땀이나 장아찌... 무생채처럼 겉절이해먹어두 맛나고요. 근데 과일 파파야는 뭔가 부족한 맛이예요. 제 입맛에는.. ㅋㅋ
수박(땡모)이랑 파인애플은 완존 맛있지요. 
​

 

풀장 배경으로 한 컷...
삼남매 나무막대기 샷~ 
뻣뻣~~

 

 

임박하게 여행을 결정하고 아무 리조트나 잡고 온건데...
남푠이 여기 넘 좋다고~~ 날씨까지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 파타야 타이가든 리조트 수영장 "

자쿠지가 있어 더 만족스러웠던 파타야 타이가든 리조트 수영장. 

 

 

수질관리도 잘 되어 있는 예쁜 수영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