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 리버뷰와 수영장이 멋진 곳,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곳을 여행다니긴 했지만 휴양여행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 관광지와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을 다녔던지라 호텔에선 잠만 자는 정도로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지 않아 호텔 이용 후기는 구체적으로 쓰지는 못하겠어요. 사람마다 보는 기준이 다를 수 있고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를 수 있어서 호텔 후기는 쓰기에 참 조심스럽습니다.
여행 가기 전 호텔을 고를 때에 여기저기 후기를 많이 보기는 하지만...
저의 선택 기준은 이동 동선을 고려한 호텔의 위치가 가장 중요하고요. 물가가 저렴한 지역의 여행에선 5성급 호텔, 물가가 비싼 지역 여행은 4성급까지 선택의 폭을 정한 후 위치와 시설 컨디션 정도를 고려합니다. 한마디로 가성비 호텔을 매우 선호합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호캉스.
코로나 시국에는 방콕의 호텔 가격이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관광의 문이 열리면서 그 이전의 가격으로 회복. 인기있는 호텔의 경우는 더 오른 곳도 많더라고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 룸컨디션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방콕 호텔] 방콕 대가족 여행 호텔 추천 :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 투베드룸 스위트룸 후기
위 포스팅에 이어서 차트리움 리버사이 방콕의 수영장을 소개해볼께요.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의 수영장 모습...
휴양지 리조트의 수영장만큼 크거나 아기자기 하지 않지만 짜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수영장이라 휴양지 감성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자수가 펼쳐져 있어서 아주 멀리 휴양지로 여행 온 듯한 기분까지 들게 하잖아요. 게다가 하늘색도 넘넘 예뻤던 날.
우리 물강아지들~~ 수영장 접수!!
사진을 아주 못찍는 사람이 찍어도 너무나 예쁜 색감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방콕.
하늘도 예쁘고 건물도 예쁘고 나무도 예쁜... 그런 방콕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그래서 한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듯해요.
제가 학교 다닐 땐 메남강이라고 배운 짜오프라야강...
이과라 고등학교 때는 세계지리 안배워서 중1 때 배운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는 건데요.
저 강의 정식 명칭은 메남 짜오프라야강.. 그래서 줄여서 메남강이라고도 하고 뒷 이름인 짜오프라야강이라고도 하고.. 그러나 봐요. 암튼 짜오프라야강이란 이름은 제가 어른되서 들어봐서 이름이 바뀐 줄 알고 있었어요. ㅋ
동남아, 인도의 강은 참 물 색깔이 그래요. 파랗지도 않고 초록색이지도 않고 오로지 황토색입니자. 메남강, 짜오프라야 강도 흙탕물...
하지만 그 황톳빛 강물색깔마저도 가려버리는 아름다운 방콕의 날씨입니다.
방콕 우기에는 비가 자주 내려 비가 오지 않을 땐 맑은 하늘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건기에는 비는 오지 않아도 미세먼지 가득한 희뿌연 날도 있어서 "건기 때 여행이 괜찮다"고 말하기엔 좀 망설여지는 대목이예요.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의 외관.. 아래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아찔한 높이인데..
울 콘도보다는 층고로 따지면 더 낮은데... 요렇게 보니 더 높아보여요.
수영장 끄트머리 부근에 있는 조형물...
예쁜 썬베드도... 여기서 사진도 찍었는데 혼자만 볼께요. ㅎㅎ
수영장 썬베드에 앉아서 마시는 맥주가 젤 맛있어요.
맥주만 홀짝 마시고 있으니 앨리스가 엄마도 수영장에 좀 들어와보라고 난리잖아요.
엄마는 고양이띠인거 알면서. 물 싫어하는...
"엄마~~ 여기 수압 마사지 있는데???"
물은 싫어해도 수압 마사지는 엄청 좋아하는 엄마. 실내 워터파크 가서도 바데풀에만 있다가 오곤 한 걸 아이들이 더 잘 알아서 막 꼬시잖아요.
그래서 드디어 입수~~ 요러케 몸 풀고...
"엄마.. 등 살 접히는데? 살 찐거 아냐?"
"그렇게 잡으면 살 안 잡히는 사람 누가 있어?"
"아빠!" 아빠는 살 자체가 없잖아~~
수영장 안에 들어와서 보니 짜오프라야 강이 더 멋져 보입니다.
50대가 되어서도 20대가 될 딸랑구랑 함께 같은 옷 입고 싶어서 엄마는 몸매 관리 할꺼라고, 11자 복근 만들꺼라고 선언하니 아무도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네요. 엄마의 3대 거짓말...
방콕 발자국..
구석구석 예쁜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
수영장 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작품.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웃겨서 찍어봤어요.
사진이 거꾸로 된 게 아니라... 저 스모선수가 거꾸로 있는 거예요.
33층 복도에 있던 장식품...
실내에서 담배 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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