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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방콕 맛집] 방콕 초콜릿 마을 Chocolate Ville 동화같은 테마파크에 자리한 방콕 예쁜 레스토랑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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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딸 생일마다 무슨 일이 그렇게 많은지... 제가 업무폭탄 아니면 남편의 해외출장... 
그렇게 2016년부터 딸 생일마다 미안한 마음만 가득한 부모가 되었습니다. 
저 같았으면 섭섭함에 눈물 펑펑 쏟을 꺼 같은데 딸랑구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니 개의치 않겠다고... 
엄마보다 속이 깊은 딸입니다. 
딸의 생일을 맞아 방콕에서 가장 예쁜 레스토랑 초콜릿 마을(Chocolate Ville)에서 가족 외식을 했습니다. 

앨리스가 인스타에서 보고 이 곳이 너무 예쁘다며 눈에서 하트 뿅뿅 !!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방콕 가볼만한 곳,

방콕 초콜릿 빌 Chocolate Ville


▣ 위치

 

▣ 주소

23 1-16 Prasert-Manukitch Rd, Ram Inthra, Khan Na Yao, Bangkok 10230
 

▣ 영업시간

월~금요일 15:00 ~ 24:00
토~일요일 14:00 ~ 24:00


 

 
남편에게 초콜릿 빌에 가자고 보여줬더니 남편은 회사에서 아주 예전에 이미 회식하러 가봤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이쁜 곳을 갔다와놓고 입꾹하고 있었어?  
 

 
토요일 저녁에 갔더니 주차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하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두 모녀는 신이 났습니다. 완전 취향저격... 
우리 여기 놀러온게 아니고... 밥먹으러 온건데????
 

 
동화마을에 온 듯... 아니 동화 속에 들어온 듯...
물 속에서 헤엄치는 비단잉어도 그림처럼 보입니다. 
 

 
지인 인스타에선 날씨 좋은 낮시간의 멋진 사진을 봤는데...
저희는 조명이 켜진 밤에 방문을 해서... 그 사진과 저희가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기도 했어요. 
초콜릿빌의  쨍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넘 이쁘더라구요. 담엔 낮시간에 가봐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사랑. 헨리... 
클래식 카를 보더니 바로 스르륵~~~ 새로운 자동차만 보면 자동으로 몸이 그 쪽으로 갑니다.

저희 집 사방으로 뻥뚫린 통유리로 수쿰빗대로가 보이는데 헨리는 심심하면 그 앞에서 자동차 지나가는 걸 보고 서 있어요.
슈퍼카, 고급 외제차 구경하느라... 

 

 

 
크리스마스 앞두고 있어서 등대에 대형 산타클로스를 따로 설치하고요.핼로윈 무렵에는 온통 핼러윈으로 꾸며놓아서 그 무렵도 이 곳을 방문하기 좋아요. . 
 

 
저 빨간 등대 꼭대기는 초콜릿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간 사진은 포스팅 아래에 올릴께요~ 퇴장 전에 올라갔거든요. 

 

 
이 넓~~~~~ 은 곳... 전체가 식당이예요. 빈 자리나면 그냥 앉는 건 아니구요. 
 

 
he White House를 찾아 가면 그 앞에 예약하는 데스크가 있어요. 
 
방콕초콜릿마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기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세요. 

 

Chocolate Ville | LINE 공식 계정

จากแนวคิด Dinging in the park พื้นที่กว้างกว่า 16 ไร่บนถนนเกษตรนวมินทร์กิโลเมตรที่ 11 ของร้าน Chocolate Ville เลยถูก

page.line.me

 

 
온라인 예약 안하고 현장 예약했더니 대기시간이 1시간이라는 군요. ㅠㅠ 
메뉴판을 미리 QR코드 스캔해서 뭐 먹을껀지는 생각해놓고 자리 안내 받으면 바로 주문해야겠어요. 
 

 
예약 데스크 앞의 아날로그 저울.... 
바늘침이 정~~~ 말 천천히 돌아가서 신기했어요. 
신기해서 아이들 셋이 돌아가며 올라가보더고요.  
저보고도 올라가보라는 거... 엄마는 한참동안 바늘이 돌겠다고 키득키득 거리길래 버럭 한번 해주고 안 올라갔습니다. 

 

 

 
이 곳을 와 봤다고 하는 남편은 자리 안내 받을 때까지 예약데스크 앞에서 기다려라고 해놓고 앨리스랑 나와서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눈을 뿌려줬어요... 물론 거품으로 된 가짜눈 이지만요... 
눈을 열심히 치우고 있는 초콜릿빌 직원들... 

눈 치우는 모습을 보니 한국의 겨울이 또 그립네요. 눈 보고 싶당... 
그저께 첫눈 왔다고 친구들이 카톡으로 눈오는 것만 보내주던데.. 
 

 
화려한 건물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멋진 야경을 만들어내네요.. 
예쁜 사진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딸랑구와 저는 엄~청 바빴습니다. 
 

 
넓은 구역.. 어딜 가도 아기자기 예뻐요. 방콕에서 와본 레스토랑 중에 단연 최고인 듯합니다. 너무 넓어서 어수선한 느낌은 있지만 소풍와서 밥먹는다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는 않았어요. 
 

 

▣ 방콕초콜릿빌 메뉴

 

 
음식 메뉴는 엄청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참 힘들었어요. 초콜릿빌의 음식 가격은 대략 이 정도 입니다. 
방콕 도심에서의 음식 가격보다는 저렴한 편이예요. 

 

1시간 대기라고 했는데 30분 채 안되서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분수대와 운하 사이... 멋진 자리네요. 
앨리스 생일 축하 외식... 앨리스가 너무나 만족해서 다행입니다. 

다음에 든 생일은 2월생 헨리... 
헨리 생일날에도 여기 오자고 했더니 헨리는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곳이어야된다고 여기는 싫다고 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실외지만 저녁에 오니 시원하고 좋은데 말입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사진.... 
사진만 500장은 찍은 듯하네요. 
 

 
식사는 주문하고 빨리 나오더라구요. 
자리에 앉으면 QR코드 찍힌 영수증같은 종이를 테이블에 붙여주는데요.. 
QR코드 스캔하면 주문서로 연결됩니다. 핸드폰으로 바로 주문하면 돼요~~ 
방콕 살면서 QR코드와 더 친해지고 있네요. ㅋㅋ
 

 
구운 호주산 소고기... 양이 적습니다.  살짜기 태국 향신료 향도 나고...
 

 
모닝글로리를 세로로 쪼개서 볶았네요.  평소에 먹던 모닝글로리 볶음과 식감은 달랐지만 맛있었어요. 
 

 
태국 음식에 가장 적응이 덜 된 사람인 앨리스... 
게살 볶음밥, 새우볶음밥은 그래도 잘 먹어서 둘 중 하나는 꼭 주문하게 됩니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양은 많지 않네요. 
 

 
초콜릿빌은 태국식, 이탈리아식 등 다양한 인터내셔널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서 식성이 아롱이 다롱이인 저희 가족 외식 장소로 아주 적합한 곳인 듯 합니다. 

앨리스가 가장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저는 느끼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앨리스와 남편은 까르보나라가 구수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마르게리따 피자...  제가 고르곤졸라 다음으로  좋아하는 피자입니다... 
방콕와서 아직 고르곤졸라 피자는 안 먹어봤네요. 고르곤졸라피자와 비슷한 건 4치즈피자라고 있어서 늘 그것만 먹었어요. 꿀이 많이 나는 태국이라 태국꿀에 찍어먹으면 넘넘 맛있습니다.
 

 

초콜릿빌 곰돌이 등장~~ 
헨리가 왠일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기념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헨리 얼굴 보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해서 기분이 묘합니다.ㅋㅋㅋ 남편 어릴 때 모습을 다시 보는 거 같아서요. 
 

 

맛있게 음식을 모두 먹고 다시 한바퀴 구경하러 다녔습니다. 곳곳이 포토존... 
 

 
이쁜 울딸~~ 생일 축하해... 
온 동네방네 사람들이  "예삐"라고 불렀어요. ㅋㅋ
5살 때 유치원에선 유치원 원장, 원감 선생님도... 이렇게 부르면 안되는데... 하시면서도 너무 잘어울리는 별명이라 자꾸만 예삐라고 부르게 된다고... ㅋㅋ

사랑해.. 예삐~~ 
 

 

예삐라고 불리던 딸이 참 많이 컸네요. 이렇게 빨리 클 줄 알았다면 그 시간들을 더 즐겼을텐데...   
지금은 마음이 통하는 엄마 친구가 되어 있으니 지금 이 순간들을 즐기려구요. 
 

 
유리 온실처럼 생긴 건물 안으로 들어와보니 마법에 걸린 듯 하네요. 
 

 
곳곳에 고인 물이라 모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모기는 그닥 없는 거 같아요. 
저희 집에서 모기 많이 물리는 투톱이 저랑 막둥이인데 저는 별로 안 물렸고 막둥이는 몇 번 물렸대요.  

혹시나 방문한다면 모기기피제는 예방차원에서 준비해가는 게 좋을 꺼 같아요. 요즘 방콕 지인들 주변으로 뎅기열 걸렸단 소식도 꽤 들리고 있거든요.  
 

 

울집 붕어빵 남자 셋은 저~~ 앞 조명하우스로 들어가는 군요. 참 빨리 빨리도 구경하는 젓가락 행진곡!
 

 
두 모녀는 사진찍을 거 다 찍고...구경할 꺼 다 구경하고~~~ 아주 천천히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천사의 날개~
 

 
모녀 거울샷... 올려봅니다. 
 

 
레이져 쇼~ 
 

 
이제 빨간 등대에 올라가봅니다. 
꼬불꼬불하고 좁은 나선형 계단으로 땀흘리며 올라갔더니...
 

 
이런 모습이 눈 앞에 쫙~~~  태국 방콕 예쁜 레스토랑 -초콜릿빌

앨리스가 이 멋진 뷰를 보며 한 말, 동영상으로  들어보세요. ㅋㅋㅋ


 

 
올라온 보람 있네요~
 

 
초콜릿빌에 방문하면 빨간 등대 전망대에 꼭 올라가보세요~~~ 
 

 
멋진 뷰를 딸랑구와 둘만 보기 아까워서 아들들을 불렀어요. 
다리 건너오는 가늘고 긴 실루엣... 스티브 입니다.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다음에 또 와야겠습니다. 낮시간에요~
 

 
인물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 
 

 
유럽에 온 듯... 
동화 속에 온 듯... 

방콕여행 오시면 초콜릿 빌도 꼭 가보세요. 
도심과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힘들게 가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멋진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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