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카페]방콕 통로 핫한 브런치 카페, kay’s 수쿰빗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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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통로 세련된 브런치 카페

Kay's Sukhumvit49

 

▣ 위치

 

▣ 주소

49, 99 Soi Sukhumvit 49, Klongtan Nuea, Khet Watth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 영업시간

월~일요일 07: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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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새로 생긴 방콕 통러 카페 Kay's는 오픈부터 핫하다고 입소문이 나서 지금까지 여전히 핫한 통러 핫플레이스 카페 입니다.  

 

 

우와~~~ 멋있다.. 
얼마 전에 치과간다고 사미티벳 병원 갔다는 지인은 걸어가면서도 이 카페를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붙어있는데도 말이예요. 


필요한 것만 보고... 필요한 것만 듣는... 우리 뇌가 그렇게 길들여지고 있는건지 암튼 최근까지 각자 이 길을 많이 다녔었는데 처음 보는 곳이라고 이야기했네요. ​

 

 

문 앞 입구에 직원이 서서 몇 명이냐 묻더라구요. 
우리는 거의 문 열자마자 갔던 터라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우리가 나올 때쯤 대기가 엄청 났어요.
달리 핫한 카페가 아니었습니다. ​

 

 

새로 오픈했을 때 가보고 2년 만에 왔는데도 여전히 그 때 그 모습 그대로  깔끔하고 절제되고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일찍 오픈하는 카페라 아이들 등교한 후 많은 사람들이 Kay's를 찾습니다.
미리 테이블세팅까지 다 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예약된 자리였구요. 

 

 

투박해 보이는 두꺼운 콘크리트 기둥사이 통유리 창...
이 곳도 넘 예쁜 건물이네요. 

태국에는 건축된 시기를 불문하고 예쁜 건물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과거 시대의 건물은  특유의 양식으로 멋지게 지었고... 요즘 건물은 건물마다 강한 개성을 담아 예쁘게 지었구요.​

 

 

 

건물만 예쁜 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외부 조경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 
Kay's 야외 자리는 리조트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야외 자리에서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정원에 물을 뿌리고 있어서 그 습한 기운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야외 자리는 사진만 찍었어요.​

 

 

도심 한 가운데 
리조트 분위기... ​

 

 

낮잠 자고 싶다~​

 

 

 

정원에 물 뿌린 후에는 사람들이 야외자리를 찾더라구요. 금새 저 자리들이 다 채워졌지요. 

 

 

끊임없이 들어오는 브런치 고객들...

 

 

커피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밧, 아이스 카페라떼는 120밧... 이 금액에 10% 봉사료와 7%의 부가가치세를 더 해야하구요..  ​

 

 

메뉴판에서 보고 테이블에 놓여진 QR코드를 찍어보면 메뉴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와인과 샌드위치, 토스트 등의 브런치 가격은 방콕 통로, 에까마이의 다른 카페와 비슷한 수준이네요. 살면서 체감하는 물가는 아속, 프롬퐁 쪽보다 통러, 에까마이 쪽 물가가 더 비싼 듯해요. 

두 명이 먼저 도착하고 나머지 한 명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늦게 합류를 해서 기다리는 동안 커피만 먼저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커피 맛은 좋았어요. 
근데 주다만 커피... "주다만" 이라고 적으니 다들 커피 이름인가 했다고... ㅋㅋㅋ
양이 적단 뜻입니다.  
커피는 그란데나 벤티가 저 혼자마시기엔 적당한데요. 몇 년 전에 저희 남편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그란데 딱 한 잔 사와서 한모금 얻어마실려했다가 저한테 봉변을 당한 사건이 있었어요. 그 이후.. 항상 커피는 두 잔을 사오고 제 껀 가장 큰 사이즈로... 

커피의 양 또한 카페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폭풍수다 한 보따리 펼쳐놓느라 사실 이 날은 커피 양이 중요하진 않았네요. 나올 때 쯤... 

"우리 브런치 시키려고 했는데 그냥 왔네."

살기위해 먹어야하는건데... 
먹는 걸 잊게 하는 건 도대체 무슨 힘일까요? 

분위기 좋은 방콕 통로의 브런치 카페 Kay's Sukhumvit 49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