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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태국 최초의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카오야이 국립공원 뷰포인트 정리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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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야이 국립공원

1962년 태국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

 
카오 야이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입니다. 200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카오 야이는 "큰 산" 이란 뜻으로 카오 롬(Khao Rom : 1,351m), 카오 람(Khao Lam : 1,326m), 카오 키아우(Khao Khiaw : 1,292m) 카오 쌈욧(Khao Sam Yot : 1,142m) 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국립공원을 형성하고 있어요.  면적으로는 태국의 국립공원으로 두번째 규모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지리산 국립공원과 비교 한다면 5배 크기라고 하니 엄~~ 청 넓은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입니다. 
 


 
너무 넓어서 차로 이동을 하며 둘러보았던 카오 야이 국립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해우나록 폭포에 대해서는 뒤이어 따로 포스팅을 할께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요. 

 
카오 야이 국립공원의 입구 입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지만... 입장료를 내기 위해 기다리는 차들입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은 태국의 국립공원 중 입장료가 가장 비싼 국립공원 중 하나입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외국인의 경우 태국인의 10배인 성인 400밧(아동의 경우 200B)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갔을 때 반딧불 투어하며 긴코 원숭이 보는 게 넘 신기했거든요. 멀리서 나뭇가지의 흔들림만 봐도 감탄을 했었고요. 일본 후쿠오카 가서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에서 원숭이가 안내려온다해서 엄청 실망을 했었어요.  

동물원에 갇힌 모습의 원숭이가 아닌 자연 상태의 원숭이 보는 것 자체가 신비로움이었는데... 

태국 와서 보니 원숭이는 길강아지 같은.. 아니 길강아지는 적어도 사람에게 성가신 피해는 안 주는데 이 녀석들은 동네 깡패나 양아치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신기하지도, 신비롭지도 않은.... 모습이 보이면 주머니 단속부터 하게 되는 원숭이입니다.  
 

 
카오 야이 국립공원 안에도 야생 양아치 원숭이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먹을 걸 내놔라~~~ 약탈을 일삼고 있네요. 
스티브 왈... 도둑놈들이 다음 생에 원숭이로 태어난다고.. ㅋㅋㅋ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다가 도로변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길래 뷰 포인트인가보다. 내려서 봤더니 뭐~~ 아무것도 없어요.  순진하기도 하여라~~
카오 야이 국립공원에서는 이런 풍경이 볼 만한 건가보다.. 하며 사진을 찍었잖아요.물론 앨리스의 강요로 찍은 사진들이구요... 
 

 
이런 풍경이 멋있는건가? 한국에서도 많이 본 풍경인데?
내 고향갈 때.... 많이 보던... 너무나 친근한 풍경이구나~~ 이런저런 생각하며 보고 있을 때 앨리스에게 도촬 당했습니다. 
그래도 에쁘게 찍어줘서 기쁘게 사진을 받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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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야이 뷰 포인트

 

 
카오 야이 국립공원의 뷰 포인트는 바로 전 사진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오면 보인답니다. 이 돌비석이 바로 카오 야이 국립공원 뷰 포인트의 표지석이에요. 
 

 
카오 야이 국립공원 뷰 포인트에서 삼총사 기념사진. 이 곳은 추워서 다섯 식구 모두 긴팔 옷 장착!!
 

 
카오야이 뷰 포인트 길 건너편엔 관광 안내소 비슷한 사무실도 있었어요.
 

U자형 나무줄기

 
열대 기후 지역인 태국의 동식물들은 우리가 그동안 배우거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동식물의 세계에 대한 관념을 무참히 깨버립니다.  이런 것도  여기에 살고 있었네... 하는 말이 하루에도 몇 번 나옵니다.
 

농팍치 전망대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카오야이 국립공원 두번째 뷰 포인트인 농팍치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 표지판을 보고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구요..
 

 
농팍치 전망대로 걸어들어가는 입구 앞에 또 다른 표지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못난이 3형제 인형을 보는 듯.
 

 
스티브 6살 때, 헤이리 못난이 유원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이 모습?? ㅋㅋ (언제 이리 컸누..)
 

 
농팍치 전망대까지는 주차 해놓고도 많이 걸어야 합니다. 
 

 

많이 걸어야 했지만 이런 초원길을 따라 걷는 거라 시원스레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며 즐겁게 행복하게 걸었습니다.

 
삼총사가 나란히 사이좋게 걸어가는 뒷모습... 
셋이라 외롭지 않고...
셋이라 서로 의지하며...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겠지요?
 

힘든 일을 겪고 나니... 형제 자매가 많아 정말 다행이단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저희 삼총사도 평소에는 별일 아닌 걸로 투닥투닥 싸우고 시끄럽고 하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존재라는 건 느낄 수 있어요.  

 

 

맑고 푸른 하늘...

 

 

펼쳐진 드넓은 초원...   

 

 
한참을 걷다보면 초원 지대 중간에 목조건물이 보입니다. 
 

 
야생동물의 관찰을 돕기 위해 만든 전망대. 하이킹을 하다가 잠시 쉬어 가는 휴식처, 농팍치 전망대 입니다.
 

 
농팍치 전망대에 올라가면 카오 야이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설명판으로 빙 둘러 싸여 있어요.. 
태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 설명이라 대부분 사진을 보고 내용은 설렁 보며 이해만 했습니다.  
 

 
농팍시 전망대에 올라 밖을 바라보면 작은 호수와 초원지대, 산림지대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농팍치 전망대에서 본 작은 호수의 모습


드넓은 초원 지대 


산림지대..

 
이 모든 걸 감상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어요. 
 

 
농팍치 전망대 아래 초원지대...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친구들을 소개해놓은 안내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된 안내판... 삼총사가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모녀는 이렇게 신이 났구요.. 


 
저 안내판 앞에서도 딸랑구, 엄마+딸랑구, 아빠+딸랑구, 아빠+엄마의 인증샷을 줄줄이 찍었어요. 사람은 넣지 않은 안내판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이 사진 한 장만 올릴께요
 

싸이쏜 저수지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세번째 뷰포인트 입니다. 싸이쏜 저수지라고 하는데... 
정말 엄청 넓은 호수 입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호수... 그 하나만으로 가슴이 뚫리는 듯한...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하는 아쉬움.. 
제가 해변 휴양지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산은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설악산이나 지리산 국립공원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카오야이 국립공원이 참 좋았네요. 
 

 
헨리가 찍은 사진.. 헨리는 사진도 참 잘 찍네요.
 

 
엄마 사진도 헨리가 찍어줬어요.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선 막둥이가 엄마를 모델로 만들어버렸군요. ㅋㅋ 우리 헨리.. 나중에 여친에게 사랑 많이 받겠네요. ㅋ
 

 
앨리스 강요에 못 이겨 부부샷도 남겼습니다. 남편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합니다. ㅠ 지금 보니 더 안스럽게 느껴지네요. 
 

 
사진 속 푸르른 하늘 보니 더욱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잘 지내고 계시겠죠? 저 위에서.. ㅠ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해우나록 폭포 포스팅과 카오야이 숙소-겨울 별자리 관측 포스팅은 따로따로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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