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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태국

[방 크라차오①] 방콕 자전거 여행, 특별한 방콕 이색 여행 추천 Bang Krachao 가는 방법과 자전거 대여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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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다섯 식구가 방콕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왔어요. 다섯 식구 모두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 방콕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음식이든 활동이든 취향 아롱이 다롱이 저희 다섯 식구는 만장일치로 좋아하는 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 하나가 라이딩이네요. 방콕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요. 공원 몇 군데는 다녀왔지만 좀 다른 라이딩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짜오프라야 강변에 있는 레스토랑을 알아보려고 구글맵을 샅샅이 뒤져보다가 신기한 지역을 알게되었는데요. 
집에서 거리상 가까움에도 (2.8km) 자동차 길 검색하면 이상하게 빙 둘러서 가야만하는 곳.

 

 

방콕 안에 있는 섬, 방 크라차오라고 하던데요. 시내 쪽에는 그 곳과 연결된 다리가 없어서 육로로 이동하려면 사진에 표시되 저 길 밖에 없고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곳입니다. 

주말 하루동안 다녀온 곳인데 보고 느낀 것이 너무 많아 방 크라차오 내 사원, 시장, 공원, 카페 등 포스팅을 나눠서 소개 하려고 합니다. 4~5편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방 크라차오 첫번째 포스팅으로 방 크라차오 가는 방법과 자전거 렌탈에 대해서 기록해보겠습니다. 

 

방 크라차오는 서울로 말하자면 여의도쯤?? 하지만 여의도와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곳입니다. 녹지를 보존하여 "방콕의 허파"라 불리는 곳.

 

▣ 방 크라차오 가는 방법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저 육로로 빙 둘러가는 방법과 배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배로 이동하려면 두 곳의 선착장이 있습니다.

☞ Klong Toey Nok Pier
☞ Bang Na Nok Pier

방나 선착장은 좀 더 큰 배가 다닌다고 하던데 저희는 집과 가까워서 끌렁떠이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끌렁떠이 녹 피어(Klong Toey Nok Pier)"로 경로 설정해서 도착한 곳. 끌렁떠이 녹 피어 오피스로 보이는데요. 
차를 가지고 오면 이 곳 앞에다 주차를 하면 됩니다. 주차료는 무료. 

바로 앞에 선착장이 있구요. 작은 배가 항상 정박해 있어서 그 배를 타고 가면 강을 건너면 됩니다. 
요금은 1인은 20밧, 2인 이상은 1인당 15밧이라 다섯 명이 한 배에 타고 내릴 때 75밧을 지불했습니다. 

 

 

다섯 명이 타면 꽉 차는 정말 작은 배입니다. 강물이 바로 옆이라 물도 튀고 무섭기도 합니다.

 

 

작은 배를 타고 본 짜오프라야강. 그 풍경이 넘 멋져 무서움은 잠시였습니다. 선착장 옆에는 이쁜 사원도 있구요.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정신없는 동안

 

 

 

배는 강을 건넜습니다. 강을 건너는 시간은 10분 채 걸리지 않았어요.

 

▣ 방 크라차오 자전거 렌탈샵

 

 

작은 배는 방 크라차오 선착장에 있는 자전거샵에 내려줍니다. 
근데 저희가 탄 배는 방 크라차오 선착장에 데려다 준게 아니고 자전거샵의 간이 선착장에 내려줬습니다. 

방 크라차오 내에는 여러 곳의 자전거 대여점이 있는데 그 자전거 대여점과 작은 배가 연계해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배에 탑승할 때 확인 해야할 듯합니다. 

 

 

제가 검색해 놓은 곳은 방 끄라차오 선착장에 있는 M-Bike 였는데 어쩔 수 없이 그냥 이 곳에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Pae-Jeab이란 곳이구요. 
꺼내놓은 자전거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고 맞는 자전거 사이즈가 없어서 다른 자전거 없냐고 했더니 한번도 타지 않은 새자전거를 꺼내 줬습니다. 
자전거 대여 가격은 하루종일 1인당 60밧. 신분증은 맡겨야합니다. (한국 운전면허증도 가능함.)

 

 

 

짜오프라야 강변의 집

 

 

방 크라차오의 첫 인상입니다. 그림같은 태국의 시골 모습.. 

 

 

혼탁한 물색깔 따윈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 곳이 너무나 맘에 들었네요. 애들 학교 보내고 혼자서 또 가야겠습니다.

 

 

자전거 대여하며 받은 방 크라차오 지도인데요. 사진만 찍고 꺼내 보질 않았습니다. 뭔 그림인지 통~볼 수가 있어야지~ 
물은 1인당 한병씩 무료 제공.

 

 

이제 출발합니다. 방 크라차오의 풍경을 감상해주세요.

 

 

멋진 풍경이 많았지만 자전거 타고 달리느라 많은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니라 일반 도로라 아이들은 도로에도 적응 해야했어요. 

 

 

초록이 우거진 사이길도 지나가고

 

 

마을길도 지나가고

 

 

차가 다니는 대로를 지나기도 했어요. 차가 다니는 이런 길에서는 조심해서 타야했고요. 곡선 길에서는 특히 더 주의를 요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방 크라차오에서 들렀던 사원과 주말에만 열리는 수상시장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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