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보란은 우리나라로 이야기하자면 경기도쯤 되는 방콕 근교 사뭇프라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규모가 매우 커서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박물관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규모가 큰 만큼 여러 번 방문에도 못 보고 온 것이 많아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무앙보란 할인 예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무앙보란 가는 방법, 관람 포인트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방콕 근교 여행] 므앙보란① 므앙보란 포토존 관람 포인트, 므앙보란 할인 예매 정보
두번째 방문에서 보고 온 무앙보란의 핵심 관람포인트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금강법당
(Great Hall of Vajra Dhamma)
입구 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곳인데 "금강법당(Great Hall of Vajra Dhamma) "이라고 합니다
얼핏 보면 에메랄드 사원으로 불리는 "왓 프라깨우" 재현한 곳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이 곳은 창조된 건축물입니다.
입장권은 이 곳을 더 지나서 받기 때문에 금강법당은 입장권 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무료로 개방된 곳이예요.
금강법당(Great Hall of Vajra Dhamma) 건물로 들어서면 문지기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절에 들어서면 있는 사천왕상 같은 것인가봐요.
이 건물은 아유타야의 번성기였던 우텅왕의 통치 기간에 지어진 Wihan Somdej Hall의 가정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는 흰 코끼리가 국가의 상징이자 수호신 대접까지 받습니다. 불교에서 흰 코끼리를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까닭은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 부인이 태몽으로 6개의 상아가 달린 흰 코끼리가 옆구리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연잎이 떠있는 작은 인공 연못...
힌두 신 인드라
지붕 위 프랑은 왓 아룬의 메인 프랑의 윗부분을 보는 느낌이 드네요.
붉은색 기둥 위 코끼리 3마리도 있고요.
관람포인트!! 부처의 숭고한 덕을 강조하기 위해 벽에 장식된 수천 개의 불상..
두짓 마하 쁘라삿 (방콕 왕궁)
Dusit Maha Prasat Palace
현 왕조인 라따나꼬신 시대 초기 두짓 마하 쁘라삿 궁전은 국가 행사가 거행되고 왕족의 의식이 행해진 연회장이었습니다. 방콕 왕궁은 1806년 라마1세에 건설되었을 당시 구조는 높고 커다란 천장이 덮고 있는 십자가 구조로 아유타야 왕궁처럼 규모가 컸다고 하는데....;라마 3세 왕의 통치 기간에 재건하여 안타깝게도 최초로 만들었던 초기의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
므앙보란 고대 도시의 방콕왕궁은 오늘날 존재하는 동일한 왕궁을 본떠 만든 게 아니라 꼼꼼한 조사와 예전 사진 및 현대 문서를 연구하여 왕궁 초기 모습을 복원한 것이라고 하니 지금의 방콕왕궁과 다른 모습 찾아보기해도 재미있을 꺼 같네요.
산펫 쁘라삿 궁전
Sanphet Prasat Palace, Ayutthaya
산펫 쁘라삿 궁전은 초기 아유타야 시대의 궁전이라고 합니다. 아유타야의 8번째 왕의 통치 시기에 처음으로 건축되었는데 이전에 건축양식으로 쓰이던 크메르 양식과 수코타이 양식과 완전히 다른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해요.
(산펫 쁘라삿 궁전에서 나타난 독특한 예술 양식은 바닥의 빗살, 끝이 뾰족한 기둥, 정교한 작은 첨탑 장식, 박공벽 문과 창문 틀, 겹쳐진 지붕 비탈 등은 아유타야 양식으로서 후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산펫 쁘라삿 궁전은 중요 법정과 외국 고위 관리들을 맞이하는 등의 국가 행사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궁전은 바로마곳왕(1732년~1758년) 통치 기간에 새로 재건축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1767년 아유타야는 버마에게 함락되어 화재로 소실되고 지금은 올라와 있는 벽돌 지하만 남아있습니다.
므앙보란 고대 도시의 산펫 쁘라삿 궁전은 태국 및 외국 역사가들이 남긴 역시적, 고고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므앙보란의 산펫 쁘라삿은 라마 9세 시절인 1972년에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부부를 이 곳에서 맞이하였고 그날을 므앙보란 고대 도시의 공식적인 개장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내부 공간은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도자기, 그림 등을 전시해 놓은 전시실 이었습니다.
촘 통 궁전 홀
아유타야
촘 통 궁전 홀은 왓 프라 시 산펫 구역 안에 위치한 궁전 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유타야 여행에서 방문한 왓 프라 시산펫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이 곳은 정확하게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후대에 찾은 단서에 의하면 법전 보관소로 기능을 하는 궁전 홀이라고 합니다.
아유타야 왓 프라 시산펫의 폐허된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졌지만... 감흥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불탄 흔적, 목이 잘린 채 불에 그을린 불상...
전쟁으로 패망한 왕조의 아픔까지 재현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멀리 보이는 곳은 사라부리의 부처의 발자국이란 곳...포스팅 맨 뒤에 소개할께요.
땡볕에 돌아다니다 보니 입구에서만 한 시간을 넘게 지체...
이렇게 보다가 언제 이 넓은 곳을 다 둘러보나 싶어서 끝까지 올라갔다가 거꾸로 내려오기로 관람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쩡캄 사원
Wat Chong Kham, Lampang
태국 북부지방의 전통에 따르면 공동체의 중요한 사원은 주로 "왓 쩡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사원은 북부의 대부분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라는데요.
허캄
Ho Kham, Lampang
허캄은 태국 북부 언어로 "미끄러지는 듯한 회랑" 혹은 "골든 파빌리온" 이라는 뜻으로 람빵 지역의 왕족 통치자의 공식 거주지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구조는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었고 우아한 기둥을 가진 이 가옥은 태국 북부 양식으로 정교하게 건축되었지만 원래 가옥은 30-40년 전에 허물어졌다고 합니다.
므앙보란의 가옥은 사진을 바탕으로 재건한 것...
짬 테위 쩨디
The Chedi of Cham Thewi, Lamphun
짬테위 쩨디는 사각형의 5층 탑으로 계단 형식의 피라미드처럼 생겼습니다. 각 층의 4면에는 3개의 공간이 각각 뚫려있어 총 12개의 부처상을 각 층에서 보관하여 총 60개의 부처상이 있습니다. 진품 쩨디가 만들어진 시기는 9세기에서 10세기라고 하며 5층 위에는 자연을 모방하는 스투코 연꽃잎 경계선이 있습니다.
쩨디 쳇 욧
Chedi Chet Yod, Chiang Mai
쩨디 쳇 욧은 쩨디의 주요 건축물은 폭 10미터와 깊이 22미터의 동굴 모양의 정사각형 홀입니다. 동굴 내부에는 부처님이 앉아있습니다.
유적과 관련된 역사를 살펴보면 란나 제국의 티로카랏 왕정 시기(1442년~1487년)에 처음 건축되었다고 해요.이 파고다를 건설하기 위해 1455년에 인도 보디 가야의 사리탑을 복제해오도록 관료를 파견했다고 전해집니다.
태국식 돛단배
Thai Junk
과거에 방콕과 아유타야는 짜오프라야 강을 전략적인 위치로 활용하였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무역선들의 출입이 잦은 항구로서 두 개의 주요 도시는 번성하여 국제적으로 중요한 무역과 소통의 장이 되었고, 더불어 왕국의 수도로서 기능을 했습니다.
아유타야와 방콕의 배는 지역에 있는 자재로 건축되어 외국으로 팔려나갔다고 해요.
과거에 태국 돛단배는 사뭇쁘라깐 지역의 어귀에서 시작하는 짜오프라야 강에서 방콕까지 이어지는 하구를 따라 출항했지만 이 배들은 50년 전부터 점차 사라졌다고 합니다.
무앙보란 측에서 추천했던 관람포인트였는데 돛단배 관리상태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뒤이은 방문에도 보수공사는 진행되는 조짐이 안보였네요.)
라마야나 살라
Sala of Ramayana
공동체에 사원과 태국식 살라(파빌리온)와 같은 공공건물을 건축하는 것은 태국의 전통이라고 합니다. 공공건물로서 기능을 하는 살라는 불교의 복을 비는 행사 혹은 다른 사회적 활동에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섬세하게 건축된 구조물은 공동체가 잘 번성하는지 여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공 사용의 목적으로 건물을 지으려는 마을 사람들의 넉넉함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라마야나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아주 인기가 있던 문학인데요.
백성들의 시선으로 볼때 마치 신처럼 마을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왕의 업적을 찬양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므앙보란에 있는 커다란 다섯 개의 야외 살라는 연못에 지어졌는데, 여름 정자 혹은 종교적 행사를 개최하는 곳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라마야나 파빌리온(라마야나 살라)는 살라 안에 그려진 벽화의 이야기를 따라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봇히사트바 아바로키테사바라
Bodhisattva Avalokitesavara(Kuan-Yin)
Performing a Miracle
불교의 수호자. 이 전시물에서 부처상의 의미는 정의가 지켜졌다는 것이라고 해요.. 신이 악귀를 겁주는 기적을 행함으로써 인류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을 정복한 의미라고~~
왕실행렬을 위한 수로
부강한 아유타야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동남아시아의 무역의 중요 도시로 알려졌을 당시...
왕국의 번영과 위엄을 축하하기 위해서 많은 주에서 의식이 행해지고 예술 작업이 제작되었습니다.
왕실의 바지선은 전투함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왕실의 손님 알현,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왕실의 행렬 및 왕실의 문서 혹은 명령을 전달하는 나라의 중요한 행사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므앙보란에 전시된 행차는 후기 아유타야 시대부터 사용된 실제 바지선에 따라 섬세하게 제작된 것이라는데... 우아한 바지선 건축이 오랫동안 유지된 시암 문명의 번영을 나타내며 바지선은 공동 수로와 운하에 매우 의존하던 태국인의 전통 삶의 양식을 반영한다고 해요.
봇히사트바 아바로키테사바라의 몬돕
Mondop of Bodhisattva Avalokitesavara
태국 전통에서는 인류가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게 해주는 두 가지 덕목이 친절과 정의라고 해요.
마하야나 불교에서 봇히사트바 아바로키테사바라(보살)가 나타내는 동정심의 정신은 인도, 중국, 티벳, 일본 및 한국에서 가장 천상의 것으로서 가장 추앙받고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합니다. 트앙 왕조 이후 전설은 남성 봇히사트바에서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여인상으로 형성되었는데 중국에서는 그녀를 쿠안-인이라고 부른다고...여인의 얼굴은 모든 인류에 대해 슬프고 동정심과 수심이 가득하고 사슴의 모습이 그려진 사슬을 매고 우아한 여성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미로 해석하자면 보살상...
깨달음의 파빌리온
Pavillion of the Enlightened
마하야나 불교는 영적인 가치로서 여러 민족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추앙받는 종교라고 합니다.
종교적인 가르침과 훈육은 적절한 계획이 필요한데....
각기 다른 배경, 다른 행동 강령, 다른 장점을 지닌 사람들 모두 깨달음의 경지인 열반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인 500명의 깨달음을 얻은 승려의 이야기를 표현여 창작된 건축물이 깨달음의 파빌리온입니다.
부처님을 둘러싼 500명의 승려 조각...
아무도 없을 때 가면 리얼한 조각모습에 스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수메루 산
Sumeru Mountain
태국 우주론에 따르면 수메루 산(메루산, 수미산 이라고도 불림.)은 우주의 중심이자 세계의 기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은 물 표면 위에 있고. 천국의 신에서부터 지옥의 마귀까지 영혼이 사는 장소라고 해요.
산 주변에 거주하는 존재로는 사람, 나가(Naga), 가루다(Garuda), 오그레스(Ogres, 거인) 및 요기스(Yogis)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우뚝 솟은 산의 정상에 타바팀사(Tavatimsa)라고 불리는 천국이 위치합니다.
이 도시는 인드라(Indra)가 왕인 신들의 제국이라고 불린답니다.
초록색 피부의 인드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세계의 평화로움을 지키는 것.
수메루산 은 나티 시 탄돈(Nathi Si Thandorn)이라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히마반트 숲(Himavant Forest)과 안노다타 연못(Anodata Pond)도 산의 정상에 있습니다.
네 개의 샘에 그려져 있는 4가지의 다른 동물인 사자, 코끼리, 말, 황소는 연못의 가장 중요한 네 개의 지점에 위치해있으며, 연못에서 바다로 가는 물은 오직 황소 샘물만을 통과한다고 믿는대요.
신들의 제국을 통치하는 인드라는 "파이차욘 마하 쁘라삿"이라고 하는 성에 산다고 합니다.
성 중간에는 반두 캄플혼이라고 하는 천국의 왕좌가 자리잡고 있으며, 세상에 끔찍한 재앙이 닥칠 때 단단하게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때 인드라는 그의 백성들을 구하러 천국에서 지상으로 내려온다고 힌두교에서는 믿고 있답니다.
파놈 룽 사원
The Phanom Rung Sanctuary, Buri Ram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사원인 파놈 룽 사원!!
태국 부리람 출신인 리사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이 아름다운 사원을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 시켰는데...
이후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엄청 늘었다고 해요.
파놈 룽 사원을 실제로 가보면 좋겠지만...
부리람은 방콕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태국 사는 동안에도 가기 힘든 태국 소도시입니다.
파놈 룽 사원은 부리람 지역의 사화산 위에 위치해 있는데요.
시바 신을 믿는 힌두교에 따라 10세기경에 건축하기 시작되었고, 기원후 13세기에 마쳤다고 전해집니다.
자이워르만 7세 왕이 마하야나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에 힌두교 성소의 기능은 마하야나 수도원의 역할로 바뀌었다고 해요.
사라부리 부처님의 발자국
The Footprint of the Lord Buddha, Saraburi
사라부리 지역의 언덕 꼭대기에 아유타야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부처님의 발자국이 보관된 곳입니다. 무앙보란에서 이 곳을 보고 실제 모습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사라부리로 달려갔더랬어요. 실제 방문한 후기는 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사라부리 전래동화에 전해 내려오는 이 곳의 전설을 이야기 하자면...
"프란 분"이라는 사냥꾼이 사슴을 쫓다가 언덕 낮은 곳의 마루를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그러고 작은 웅덩이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상처 입은 사슴을 보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사슴의 몸에 난 상처가 스르르 갑자기 사라졌다고해요. 사슴이 도망간 후 사냥꾼은 연못을 보기 위해 다가갔고, 연못이 사실은 부처님의 발자국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므앙보란의 핵심 관람 포인트 몇 곳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아마 10% 채 되지 않을꺼 같아요.
들어갈 때 파란 하늘은 구름이 가득찬 하늘,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늘로 바뀌길래 4시간이 넘도록 구경하기도 했고 배도 너무 고파서&n다음을 기약하고 나왔습니다. 이 후 두 번 더 방문을 했으니 므앙보란 포스팅은 계속 이어집니다.
볼 것도 정말 많고 곳곳이 포토존인 무앙보란 고대도시..방콕 근교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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