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리 백야드를 가볍게 산책하고 난 후 함께 간 지인과 함께 공원 입구 쪽에 위치한 멋진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태국 이름의 식당은 영어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무슨 뜻인지 모르니 자꾸 까먹게 되네요.
다시 구글맵으로 이름을 확인해봅니다. ㅋㅋ
Rong Sabiang
롱 사비앙
산시리 백야드 입구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 건물 옆에는 동화 속에서 튀어 나온 듯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건물이 하나 있는데요.
이 곳은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작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롱 사비앙 앞 작은 정원에는 가동되지는 않았지만 예쁜 분수가 하나 설치되어 있구요.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남지 않아 입구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던 방콕의 멋진 레스토랑, 롱 사비앙입니다. 초록색의 건물과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넘 예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크지는 않지만 화려하게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입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온통 초록..
탁 트인 공간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을.. 그것도 도심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방콕 생활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늘 정원이 예쁜 레스토랑에 와서 고민을 하는 건...
정원의 낭만을 즐기며 식사를 할까? 하는 건데요..
그 고민은 3초 이내에 끝나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덥거등요.
덥고 땀나는데 낭만이 있겠냐고요...
그래서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실내는 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더해서 화려함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건물도 이쁘게 잘 짓고, 인테리어도 잘 하는 나라. 태국입니다.
어느 카페를 가든,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취향 저격 이예요.
타이식과 이탈리안식.. 메뉴는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피자 외에는 사진이 없는 메뉴라 이름만으로 어떤 메뉴인지 몰라 선택에 고민을 더 했습니다.
롱 사비앙은 방콕 피자 맛집이기도 해서 일단 피자는 하나 주문하고요.
타이식으로 갈릭, 치킨이라고 쓰여있는 하나 주문했어요.
커피 가격은 평범한 수준인데 칵테일과 맥주는 좀 비싼 듯하네요.
드래프트 맥주가있어서 두 잔 주문했습니다.
산시리 백야드 가볍게 산책한 후 목이 마른 상태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이 그렇게 꿀맛이더라고요.
타이식 치킨 요리인데.. 매콤한 게 맛있었고요.
마리게리타 피자도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멋진 인테리어, 훌륭한 음식맛..
게다가 산책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롱 사비앙.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롱 사비앙 레스토랑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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