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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치앙마이 카페] 리버 락 카페 힐 River Rock Cafe Hill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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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매림에 위치한 리버 락 카페 힐을 소개합니다.
몬쨈 글램핑 1박을 위해 산길을 따라 올라가던 중에 폭포 옆에 위치한 아름다운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차로 순식간에 지나가서 잽싸게 구글맵으로 확인을 해봤더니 리버락 카페 힐로 검색이 되었는데요.. 몬쨈 글램핑 체크인도 해야했던터라 다음날 내려가는 길에 들르기로 하고 몬쨈으로 향했었습니다.
다음날 체크아웃 후 바로 들른 치앙마이 계곡 카페, 리버락 카페 힐.
계곡 건너 길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곡 다리를 건너 가려는데... 카페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다른 길로 내려가라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10월초까지 치앙마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홍수가 났다는 뉴스를 많이 접했었는데요.
이 계곡에도 유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토사가 유출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계곡물에 쓸려 내려가는 바람에 다른 길을 확보해서 그 길로 안내를 한 것이었어요.
비포장 진흙길... 그것도 비탈길을 내려가는데... 카페에 온 것인지 산행을 온 것인지도 헷갈렸더랬어요.


여기 가지말고 딴 데 갈까?란 생각이 수십번도 들었지만 미끌미끌 진흙길을 내려간 것이 아까워 끝까지 가보기로~
리버락 카페 힐의 모습이 보이자... 내려오길 잘했다고 스스로를 위로 했더랬습니다.


세차게 계곡물이 흘러내려오는 가운데에 놓여진 나무다리를 건너야했는데...
좀... 아니 많이 무서웠습니다.
바로 앞에 폭포가 이어져 있었거든요. 조심조심 건너면서 사진찍을 꺼 다 찍고...


산 속에 지어진 감성카페.
방콕에도 예쁜 카페가 많지만 치앙마이 카페만 가질 수 있은 매력이 이런 점이겠죠.


날씨는 좋았지만 유량도 많고 물살도 세서 계곡 물놀이하기엔 힘들었던 조건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물웅덩이(돌개구멍)이 몇 군데 있어서 각별히 조심은 해야하고요.


세찬 물줄기 위에 놓여진 대나무 엮은 저 다리를 건너온 것..
좀 많이 무서운 게 이해가 되죠?


유량이 조금만 적었더라도 맑은 계곡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산장같은 카페.
치앙마이스런 감성 뿜뿜~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지형 그대로를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진 건물은 더 호감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커피 가격도 저렴합니다.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던데 저흰 글램핑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갔던 터라 커피만 마셨어요.


다양한 각도로 계곡을 볼 수 있게 여러 군데에 테라스 자리가 있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빈자리가 많았는데요. 다른 시간대에는 많이 붐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문한 한 잔이 잘못나와 교환해준다고…
영어 소통은 매끄럽지 못하여 아롱이 다롱이 여러 잔 주문할 땐 이런 어려움도 있었네요.

4잔만 가지고 인증샷


대부분 테이블은 넓게 자리 잡고 있는 이곳저곳의 테라스에 있어서 건물 안은 작고 심플합니다.


이쪽으로 빙 둘러 테라스


한시가 절로 읊조려지는 계곡 옆 정자 자리.. 치앙마이 스퇄 정자도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곳이 폭포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인데요.
폭포수가 무섭게 떨어지던 날이라 멀미나서 저 자리에 앉지 않았습니다.


이건 애교수준의 폭포이고요.
오른쪽으로 가면 낙차가 더 큰 폭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작고 심플한 건물 내부를 살펴볼께요.


몇 개 안되는 테이블.
의자는 야외자리보다 더 편안해 보입니다.


스넥과 디저트류도 있고요.


구석에 놓여진 통기타가 올드한 감성 포인트를 줍니다.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해보았네요.


사진찍기 좋아하는 모녀는 사진 오백장~


이름 모를 열대 식물 여기저기에 꽃을 피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더운 나라 태국에선 1년 365일 꽃을 볼 수 있어서 낯선 모습은 아니지만…


꾸준히 손님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는 리버락 카페 힐.
다리를 건너 또 한 팀이 방문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늘도 예쁘고 흙탕물 색깔이지만 계곡도 예쁩니다.
커다랗고 넙적한 바위 위에서 신선처럼 있다가 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밝은 대낮에도 켜놓은 조명.
리버락 카페 힐은 밤에는 좀 무섭지 않을까? 컴컴한 곳에서 나는 물소리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 ㅋㅋ


마지막까지 아쉬운 마음에 셀카 몇장 찍고 바쁜 발걸음 옮깁니다


리버락카페 힐 위치

River Rock Cafe Hill · 83/1 หมู่9 แม่แรม Mae Rim District, Chiang Mai 5018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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