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과일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비교 / 남독마이, 마하차녹, 옥롱망고

5월부터 태국은 각종 과일들이 넘쳐나는 계절입니다. 요즘 태국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대표적인 망고의 품종인 남독마이(골드 망고), 마하차녹(무지개 망고), 옥롱망고도 함께 알려드릴께요.

 

과일의 왕 두리안

 

두리안이라고 하면 고약한 냄새를 먼저 떠올리게 될텐데요. 그 냄새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라지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과일입니다. 못 먹을 때는 양파썩은 냄새가 나던데 신기하게도 먹을 줄 알고 난 다음부터는 그 냄새마저 향긋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텔이나 콘도에서 두리안을 금지하는 곳도 많다고 하니 숙소로 들고 들어가는 건 조심해야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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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리안을 먹을 때는 금기사항!!

절대 술과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두리안은 몸에 열을 나게 하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이라 알콜류와는 상극이라고 하네요.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의 간단 비교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
제철	5월~10월	5월~9월	5월~8월
100g당 열량(kcal)	68	48	130

 

태국 망고

 

요즘 좀 들어가긴 했지만 여전히 망고가 맛있는 계절입니다. 
방콕 근교 과일 전문 시장 딸랏타이에 가면 1kg에 40밧부터 매와리 고급 망고는 200밧 가까이 해서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한데...
한국에서 태국 망고 한 개에 5천원 정도 하니 이 정도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긴 하잖아요. 
처음에는 태국 망고는 골드 망고, 한 종류만 있는 줄 알았더니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 남독마이(골드 망고)

 

가장 흔하고 많이 먹는 이 망고는 남독마이입니다. 
한국에서 태국 망고라고 하면 대부분 남독마이를 말해요. 
흔히 골드망고라고 불리고 있고요.
실온에서 후숙이 잘되면 당도가 높은 망고입니다. 

 

 

▣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

 

애플망고와 접붙이기한 마하차녹 망고입니다. 
지금이 딱 맛이 좋을 때 인거 같아요. 
얼마 전에 8키로를 샀는데 골드망고랑 맛은 많이 달라요.
당도는 남독마이 망고가 더 높은 듯하고요.
특유한 향은 마하차녹 망고가 더 강합니다. 

3년 전부터 한국에 수입되고 있어 한국에서도 자주 보이더라구요.

 

 

▣옥롱 망고

 

남편이 태국 직원에게 얻어온 망고인데 크기가 작기도 하지만 생김새 자체가 넘 귀엽게 생긴 망고입니다. 
이 망고는 옥롱 망고예요. 

익은 것은 애플망고 색깔도 좀 나고...
모양은 필리핀 카라바오 망고처럼 동그랗게 생긴...
크기는 작은데 씨는 두껍고 큰 편이예요. 

골드망고와 다른 맛인데 매력있네요.  
골드망고는 단맛이 강해서 다른 맛이 안느껴지는데 이 망고는 당도도 높지만 귀여운 생김새랑은 다른... 더 중후한 망고 맛이라고 할까요?
초록색은 조금 더 후숙시킨 후 먹어봐야겠어요.

 

품종미상은 옥롱 망고 입니다

 

3가지 망고 비교... 
생김새부터도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은 남독마이 한표.. 
난 옥롱 망고 한표...
남편은 완전히 익지 않은 마하차녹 한표.

 

입맛에 따라 취향이 다르니 태국 여행 오시면 여러가지 망고 다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