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부리 카엥코이 지역에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
태국 롭부리, 사라부리 곳곳에 엄청난 면적의 해바라기 꽃밭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전 한국 어느 광고에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꽃밭이 등장하였는데 당시에 실존하는 곳이냐? CG냐 시끌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곳이 태국이 배경이었다는 군요.
스케일이 남달랐던 태국 롭부리의 해바라기 축제 후기는 아래 링크에 포스팅을 했습니다.
매년 11월~1월 롭부리 해바라기 축제, 롭부리 여행 추천
매년 11월~1월에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새해맞이 사라부리 여행에서도 다녀올 계획이었거든요.
스리사마이 필드 근처 유명한 애프터눈티 카페는 이 날 문을 닫아서 방문 실패.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방콕 도심 벗어나면 주차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새해 첫날인데.. 이렇게 알록달록~~ 초록초록~~
일년 열두달 매일매일 더운 나라~~
애프터눈 티를 우아하게 즐기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그 반대쪽 옆에 있는 예쁜 건물이 있어 봤더니 이 곳도 카페네요.
여기도 문을 닫았습니다.
새해 첫 날에 어디 돌아다니면 안돼~
여긴 뭐지?
불교 관련 작은 전시실... 휙 둘러보고 나와서..
날 잘못 잡았어~
Manasikarn 박물관
순백의 부처상..
저 나무는 몇 년을 살았을까요?
카오 프라풋타밧노이.. 융기된 석회암으로 보입니다.
오르지는 못할 바위산일 듯...
1월은 태국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
한국의 초가을 날씨 같아요. 특히 방콕보다 북쪽 내륙으로 올라가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기도 합니다.
사라부리도 그랬어요~
방문객이 한 명도 없을 줄 알았는데.. 간간이 사람도 보입니다.
모두 태국인들이었고요. 이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저희보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어서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너무나 좋아하면서 한국사람 처음 본다며... 자기는 한국 드라마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고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이 여행을 계획할 때 "유명한 여행지는 한국 돌아가서도 다시 올 수 있으니까~ 태국 사는 동안에 갈 수 있는 곳을 골라서 여행하자." 였거든요.
이 쯤이면 태국 로컬 여행 성공한 거 ~
1월 까지 해바라기 볼 수 있을꺼란 기대로 간 건데..
해바라기를 심었던 꽃밭에는 해바라기는 없고 다른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이 곳은 코스모스 꽃밭으로 유명한 포토 스팟이기도 하더라구요.
다른 방향에는 코스모스도 많이 피어있던데..
코스모스는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그 쪽으로 안 가고.. 유채꽃 같은 노란꽃이 활짝 피어있는 꽃밭에 들어가서 모녀는 사진 찍느라 매우 바빴습니다.
해바라기가 아니라 아쉽기는 하지만 똑같은 노란색이니까~
석회암 바위산도 참 멋있고... 노란색 꽃밭도 예쁘고~
예쁘다.. 딸랑구~~
언제 이리 컸누~
여행 코드가 맞는 딸랑구... 얼릉 대학생 되서 엄마랑 같이 여행 다니자.. 남자들은 다 집에 있으라 그러고~ ㅋㅋ
까막눈... 뭐라 쓰여있는지 모름..
번역기 돌려도 이랬다 저랬다해서 번역기 돌리는 것도 귀찮음.
숙소 같기는 한데~~ 뭔지 정확하게는 알 길이 없네요.
바위산 가운데 동굴.. 저런 동굴 형태는 태국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젓가락 삼총사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음.
딸랑구랑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인적이 드물어 살짝 무섭기도 했는데 이 강아지가 우리의 길동무가 되어줬어요.
강아지 아니고.. 큰 개...
예전엔 이런 개가 옆에만 와도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태국 길개들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알더라구요. 순하고~
한바퀴 같이 돌아주고는 여기서 저희와 작별인사~
아무리 봐도 숙소? 리조트? 인 거 같은데... 아무도 없어요.
가운데 메인 건물로 보이는 곳...
계단 중간까지 올라갔다가 도로 내려옴.. 무서워서..
열심히 딸랑구와 사진 찍다가..
AI 꽃검색 돌려보려고 확대 사진 찍었는데... 못 찾네요.
열대 꽃이라 그런가?
프리지아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곧 뭔가를 심을 것 같은 공터..
나가는 길에 아까 지나 왔던 곳을 다시 찍고는 얼릉 다음 여행지로 출발합니다.
해바라기는 아니었지만... 예쁜 사진은 많이 찍을 수 있었던 사라부리 포토존...
가족 추억으로 기록 남깁니다.
[태국 사라부리 여행①]태국 유명 사원 투어 : 왓 프라 풋타밧 : 부처님의 발자국
[태국 사라부리 여행②]왓 탐 끄라복(Wat Tham Krabok) : 거대한 석불이 놀라운 곳
'여행 스케치 >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사라부리 여행⑤] 왓 프라풋타생탐 Wat Phraphuttha Saengtham, 태국 사원 투어 (2) | 2024.11.23 |
---|---|
[태국 사라부리 여행④] 태국 사원 : 왓 카엥코이 Wat Kaeng Khoi : 나가 동굴 Naga Cave (0) | 2024.11.22 |
[태국 사라부리 여행②]왓 탐 끄라복(Wat Tham Krabok) : 거대한 석불이 놀라운 곳 (0) | 2024.11.20 |
[태국 사라부리 여행①]태국 유명 사원 투어 : 왓 프라 풋타밧 : 부처님의 발자국 (2) | 2024.11.19 |
방콕 여행 : 중국풍 복합문화단지 Lhong 1919 : 아이콘 시암 근처 가볼만한 곳 (9) | 2024.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