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제품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태국 여행시 쇼핑리스트에서 카르마카멧 제품을 빼놓을 수 없을텐데요. 저도 아로마 제품을 좋아해서 카르마카멧 제품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태국에는 카르마카멧을 비롯하여 판퓨리, 탄 등 아로마 제품 브랜드가 꽤 많은데요..
카르마카멧이 제 취향인 거 같아요.
모든 걸 통틀어 태국 제품 중 가장 많이 구입하고 소비한 게 카르마카멧입니다.
카르마카멧은 태국 유명 쇼핑몰 여러 곳에도 입점이 되어 있는데요.
저는 프롬퐁 엠포리움과 벤짜시리 공원 사이 길에 위치한 프롬퐁 카르마카멧 다이너 매장을 주로 이용한답니다.
카르마카멧 제품 중 가장 먼저 구입해본 제품은 디퓨저 였구요.
아무런 정보 없이 가서 맡아보고 가장 괜찮은 향으로 골랐던 것이 오렌지 블라썸이었는데...
구입해 와서 확인해보니 카르마카멧 제품 중 가장 인기있는 향이라고 하더라구요.
▼ 프롬퐁 카르마카멧 다이너 매장 구입후기 ▼
남편은 손바닥에 건선이 너무 심해서 핸드크림을 달고 살아야하는 사람이예요. 좋은 핸드크림이라고 하면 무조건 사서 쟁여놓고 보는데요. 천연 아로마제품이라고 하는 카르마카멧 핸드크림도 좋을 거 같아서 사봤어요.
마지막 한 방울까지 탈탈 털어썼는데요.. 다른 여러 제품 사용해보려고 카르마카멧 핸드크림 재구매는 아직 안했답니다.
▼ 카르마카멧 다이너 매장 및 카페 이용후기 ▼
안방과 거실에 카르마카멧 디퓨저 자스민과 미모사 향을 각각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자기 방 화장실에도 카르마카멧 방향제나 디퓨저를 놔뒀으면 하더라구요.
기존에는 그냥 제가 디퓨저 베이스에 레몬+페퍼민트+로즈마리를 믹싱(집중력 향상에 좋은 향인데 화장실에도 애들 방에도 이 향으로 )해서 디퓨저를 만들어서 놔두었었어요.
아이들이 카르마카멧 향이 너무 좋다고 해서 아이들 방향제 사러 갔다가
"심봤다~" 를 외쳤습니다.
카르마카멧에서도 프래그런스 오일이 있더라구요. 그 전에는 없었던 건지...아님 못 본 건지..
이제 딴 제품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프래그런스 오일만 있으면 다 만들 수 있지요.
디퓨저도 만들 수 있고 석고 방향제도 만들 수 있고 룸스프레이, 볼 방향제... 모두를 다 만들 수 있어요.
흐뭇한 마음에 오렌지 블라썸과 자스민 향 두가지를 담아서 구입해왔었습니다.
그 때 구입해온 카르마카멧 프래그런스 오일과 워터비즈로 욕실에 놓아 둘 가장 간단한 방향제를 아이들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콘도는 방3와 욕실 3개(+메이드룸1+메이드화장실1) 구조로 화장실과 욕실이 총 4개가 있습니다.
안방 욕실에는 디퓨저를 놓아두어서 나머지 욕실에 둘 방향제를 만들었는데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워터비즈, 방향제 용기, 카르마카멧 프래그런스 오일, 정제수, 소독용 알콜
소독용 알코올로 방향제 용기를 소독해 준 후에 워터비즈를 담습니다.
워터비즈는 고흡수성 수지예요.
물을 약 60배 흡수하여 부피가 커지는 제품으로 일명 "개구리알"이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저는 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을 했구요.
워터비즈는 다른 용기에 넣어 물에 불린 후에 사용해도 됩니다. (그릇 하나 더 쓰기 귀찮아서 저는 그냥 바로 방향제 용기에 담아 불렸지요)
방향제 용기는 익숙한 한국의 온라인 쇼핑몰이라면 마음에 드는 예쁜 용기를 구입할 수 있었을 텐데요.. 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쁜 걸 고를 줄 몰라서 촌스러운 것도 겨우겨우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워터비즈에 정제수를 붓습니다.
물의 양은 꼬집어 얼마만큼 부어라고 말은 할 수 없지만... 비즈 상태를 보고 덜 불어 있으면 물을 추가로 더 넣어도 되구요. 다 불었는데 물이 남아 있으면 물을 따라 버려도 됩니다.
불리는 시간은 물의 온도에 따라서 다르구요. 요령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찬물 붓고 그냥 불어나길 기다리면 오래 걸리구요.
살짝 미지근한 물 넣고 휘휘 젓거나 뚜껑 닫고 흔들어주면 물이 더 빠르게 흡수 되어서 빨리 불릴 수도 있어요.
점점 불어나는 모습 보이시죠?
표면이 포도송이처럼 울퉁불퉁하면 아직 덜 불은 상태이구요.
완전히 불은 상태가 되면 비즈 모양이 완전 구형이 됩니다.
이렇게 다 불릴 때까지 찬물로 20분 정도 걸렸어요.
물을 완전히 흡수한 워터비즈와 원래의 워터비즈 크기 비교 샷..
방향제 용기가 미어터지듯 워터비즈로 꽉 채워졌습니다.
구입해온 카르마카멧 프래그런스 오일...
오렌지 블라섬과 자스민 향
카르마카멧 프래그런스 오일은 개당 450밧입니다. 가격이 아주 괜찮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검은색 습자지에 병이 감싸져 있어요.
프래그런스 오일의 사용량은 기본 10방울 + 더 진한 향을 좋아한다면 좀더 추가 가능...
취향껏 넣으면 되는데 중요한 건 아주 극소량만 필요하다는 것이예요.
그럼 이 만큼의 양으로 얼마나 사용이 가능한지 답이 나오지요?
매우매우 저렴하게 카르마카멧 방향제가 완성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라 하면서 자기 방 화장실에다 하나씩 뒀는데요.. 직접 만드는 재미까지 더해져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욕실에다 두고 사용할 것이면 석고방향제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에 다음에는 카르마카멧 프래그런스 오일로 석고 방향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향기까지 포스팅으로 전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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