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올드타운 방람푸 여행을 연속 포스팅 중입니다. 프라쑤멘 요새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구요.
프라쑤멘 요새 옆 예쁜 건물이 있길래 아마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한 후 들어가보았습니다.
아트갤러리 @ 반 짜오프라야
Arts Gallery @ Ban Chao Phraya
유럽식으로 예쁘게 지어진 건물은 반 짜오프라야라고 하는데요.
Ban은 태국어로 집(House)란 뜻입니다.
반 짜오프라야는 과거 여러 왕자들의 주거지로 사용하던 건물로 쭐라롱껀 대왛(라마 5세) 시절에는 국빈을 위한 숙박시설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훗날 경찰 서장의 공식 거주지이자 지방 경찰청으로도 사용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주거지로는 사용되지 않고 생산적인 용도로 임대되고 있다고 하네요.
마치 유럽의 건물을 보는 듯한 반 짜오프라야의 외관입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2층짜리 건축물.
들어가도 되는 건물인지.. 상업적인 건물일꺼라 생각하고 들어갈 생각은 안했었는데..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헨리때문에 주변에 화장실이 어디있는지 물어봤더니 이 건물로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가보게 되었씁니다. ㅋ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 건물이기에 마당에 이런 조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을까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복도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건물 외관 만큼이나 깔끔하게 정돈된 곳.
반 짜오프라야는 태국 석유회사인 PTT크룹에 의해 아트 갤러리 @ 반짜오프라야로 개축되어 PTT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예술가들과 젊은 피들의 귀중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아트 갤러리 @ 반 짜오프라야.
미술관이라고 하면 손사레를 치는 아들들이라 다시 나가야하나 했는데...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미술 작품들이 많아서 미술관이라고 하면 절대 부정하는 아들들도 재미나게 관람을 했어요.
아래 스크롤하면서 함께 작품 감상 해보아요~
입체로 표현한 미술 작품... 재활용품, 폐품 등을 작품 소재로 활용한 작품들을 전시해놓았나봐요.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에 활용한 폐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사진으로 잘 드러나있지 않지만 이 작품도 입체로 표현.
레고 조각을 재활용한 미술 작품.
이 작품의 바탕은 대나무 채반이예요. 작품 속 건물들은 요구르트병, 음료수병 등으로 만든 것이네요.
폐휴지로 표현한 나무.
다양한 크기의 병뚜껑.
꼬깃꼬깃 은박지.
뽑기통.
일회용 마스크.
브레드보드에 꽂았던 저항을 비롯한 자잘한 부품들이 미술 작품으로 승화되었습니다.
폐차장에서 자동차 앞부분만 가져왔나봐요.
이 작품은 앞 뒤로 감상해야하는 양면 작품이예요.
그물, 철사를 재활용해서~
레진이 엄청 들어갔을 작품
미술관 벽면에는 아이들 작품으로 보이는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 곳에 전시된 미술 작품의 독특한 작품 소재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벤치 마킹하여 업사이클링 활동할 때 참고하려고요.
방팜푸 지역을 둘러볼 때 관람하기 괜찮은 아담한 미술관이었습니다.
프라쑤멘 요새와 싼띠 차이 쁘라칸 공원 가는 길이라면 꼭 들렀다 오면 좋을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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