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태국

[끄라비 리조트]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 ​

글로리아99 2024. 4.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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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명절 송크란 연휴를 이용해 다녀왔던 태국 끄라비 45일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숙소는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 입니다.

 

아코르 계열 호텔의 호텔리어인 막둥이 절친 엄마가 이 곳을 소개해주고 예약을 도와줘서 편안히 다녀온 소피텔 끄라비인데요... 예쁘게 찍어온 사진들을 보니 아이도 가고 싶어하고 저도 가고 싶더라구요.

 

2층 침대가 있는 패밀리룸과 커넥팅 룸 둘 중 고민하다가 패밀리룸은 욕실이 하나라 5인 가족이 샤워나 화장실 이용하기 불편할꺼 같아서 커넥팅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소피텔 끄라비 리조트 커넥팅 룸 1박 요금은 세금 포함 8,400(송크란 연휴 극성수기)이었습니다.

 

 

피피섬에서 페리 타고 아오낭 아오 놉파랏 타라 선착장에 내려 소피텔의 밴 유료 서비스 (1,000)를 이용해서 소피텔 끄라비로 이동하였습니다.

 

밴 서비스는 체크인 하루 전날까지 소피텔에 연락하여 예약을 하면 되구요.

아오 놉파랏 타라 선착장에서 소피텔 끄라비까지는 20분 정도의 거리라 2, 3인 가족의 경우는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툭툭이나 택시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끄라비 소피텔의 로비...

아이들이 보자마자 이구동성으로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갔던 수트라 하버 리조트와 비슷하다고...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애들 보는 눈도 비슷한가봐요.

느낌도 거기서 거기니... 비슷한 리조트 여행은 그만하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 했더니 1호와 딸랑구는 그래도 되겠다.. 막둥이는 이번에 놀아보고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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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소피텔에서 송크란 휴일을 맞이하여 마련된 행사들...

Thai New Year Celebrations~

저흰 연휴 끝자락에 다녀와서 누려볼만한 행사가 없었답니다. 아쉽~

 

 

예약은 제 이름으로 해놓고... ㅋㅋ 체크인은 남편보고 하라고 던져놓고..

저는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체크인 하는데 다른 리조트보다 시간이 좀 걸리네요.

 

 

끄라비 소피텔의 서쪽이 바다라... 해변 석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적도와 가까운 곳일 수록 석양은 더욱 붉게 타오릅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나 필리핀보다 위도가 높지만 태국 남부 바다 석양은 세계3대 석양의 코타키나발루나 보라카이 석양 못지않은 모습이었어요.

 

 

태국 남부 끄라비의 석양 모습... 잠시 감상하고 가실께요~

 

 

20분 넘게 기다린... 체크인.

남편이 이것저것 요청하느라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레이트 체크아웃 해준다고 해서 다음날 오후 3시에 체크 아웃하기로 했구요.

골프 치려고 골프장 이용 물어보니... 골프화가 아니더라도 일반 운동화는 신어야한대서 대여는 없느냐고 물어봤더니 골프채는 빌려주는데 골프화 대여는 안한다고...

아쉽지만 골프장 이용은 접어야했네요.

 

끄라비 소피텔에서 골프장까지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꼭 골프화나 운동화 챙겨가세요~

 

 

이상 야릇한 맛과 색깔의 끄라비 소피텔 웰컴 드링크... 버터플라이 피 티

마녀가 정성스레 만든 마법 주스 마시는 느낌~~

저랑 딸랑구는 원샷했구요.

막둥이는 이상하다고 남겼어요.

1호는 독특한 비주얼에 압도당해 한모금도 못 먹었고요. ㅋㅋ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

커넥팅 룸 컨디션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의 객실은 깔끔하긴 했지만 좀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방에서는 거의 잠만 자고 오래 있지는 않을꺼라 객실 시설이 그닥 중요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오래된 느낌이라 살짝 실망은 했습니다.

 

 

끄라비 소피텔의 커넥팅 룸도 다른 호텔의 커넥팅룸과 마찬가지로 방 하나는 더블 베드

 

 

다른 방은 트윈 베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두 개의 방을 연결해놓은 문을 열면 이런 모습이구요.

더블 베드룸은 남편과 제가 이용했고

트윈 베드룸은 삼총사가 이용했습니다.

 

 

각 객실 창가에는 1인용 쇼파와 책상 등이 놓여져 있습니다.

 

 

쇼파에는 한번 앉아보지도 않았던..

 

 

예쁜 책상...

끄라비 소피텔 객실 가구들은 고급스런 앤틱 느낌..

 

 

체크인하고 들어오니 깜깜해서 테라스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었어요.

작지만 테라스가 있구요. 작은 테이블과 의자 2개가 놓여 있었어요.

이 의자에도 한번 앉아보지도 않았던...

 

 

한국 YTN뉴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니바와 그 아래에는 작은 냉장고도 있구요..

 

 

끄라비 소피텔에서도 가장 만족스럽지 못한 건 욕실이었습니다. 바닥 타일 색깔이 노란색~~~

 

 

그래도 욕조가 있어서 좋았고!

퀄리티 괜찮은 어메니티라 나올 때 챙겨서 나왔네요.

 

 

끄라비 소피텔 리조트 복도~

저녁 먹으러 나가려고요~

 

 

끄라비 소피텔 전용 비치와 연결된 문입니다.

 

 

끄라비 소피텔 인근에 위치한 해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해변 레스토랑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할께요.)

소피텔 전용 비치와 연결된 후문으로 리조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다에서 놀다가 들어올 때 모래나 짠물은 이 곳에서 씻고 들어가라고 마련된 샤워 시설...

 

 

유럽의 분수대 같은 느낌이네요.

 

 

소피텔 끄라비의 수영장과 풀 사이드바 위로 보름달이 떠 있는 모습...

막둥이 왈... 아쉽지만 해뜨면 바로 와서 실컷 놀아야겠다~

 

 

끄라비 소피텔에서 맞이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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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

리조트 조경

 

 

끄라비 소피텔의 예쁜 모습을 담아보려고 아침 식사하러 가기 전에 산책 먼저 했습니다.

수영장 쪽을 바라보고 찍은 이 사진의 1층 왼쪽이 조식 뷔페가 준비된 식당이구요.

 

 

눈부신 날씨~

리조트의 예쁜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1년 내내 꽃이 피는 열대꽃, 플루메리아(릴리와디)...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은 끄라비 소피텔의 모습...

 

 

남는 건 사진이니~~예쁘게 남겨볼께요.

 

 

딸랑구에게 사진찍는 방법을 배우며 산책을 더 하고 싶었지만...

배고파서 밥먹으러 갑니다~

 

엄마는 발로 사진찍냐고 맨날 구박하는 딸랑구...

저는 분명 손으로 사진 찍었습니다.!!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

조식 뷔페

 

뷔페 음식이 많아도... 맛있다고 해도..

먹는 게 한정적이고 많지 않은 사람은 뷔페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만,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있으니... 뷔페에 대한 후기도 숙소를 정하는데 있어 고려해야할 사항이긴 합니다.

 

소피텔 끄라비의 만족스러웠던 조식 뷔페...

 

 

소피텔 끄라비의 조식당 입구

 

 

에어컨이 없어 더워보였지만 야외 테이블에도 꽤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하고 있었어요.

 

저는 더워도 뷰 감상하면서 먹는 게 더 좋긴한데...

아이들이 무조건 에어컨이 나와야 된다고 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뷔페를 이용할 때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은 필수이구요.

 

끄라비 여행 오기 전에 파타야에 갔을 땐... 마스크 쓰지 않은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게 그저 두려웠는데...

코로나 폭풍을 겪고 난 이번 여행은 그 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긴 여행이었습니다.

 

 

널찍하고 깔끔하고 음식의 가짓수도 많았던 끄라비 소피텔의 조식 뷔페..

 

 

쥬스와 스무디와 샐러드~

 

오늘의 스무디와 쥬스...

스무디가 맛있다고 하던데... 언제 갈았는지...퓨레와 액체가 분리되어 있어서 안 먹었어요.

 

 

다양한 햄과 치즈~

 

 

과일도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네요.

망고철이라 저렴할텐데 망고가 없네요.

 

 

버섯과 토마토 등....

 

 

물과 탄산수, 초코 라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빵과 케잌과 크로와상...

 

 

해시포테이토와 소시지...

 

 

뭔 주전자가 이렇게 많냐고 봤더니... ㅋㅋ

여러 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는 코너 였습니다.

 

 

딤섬과 태국식 죽...

 

 

남편과 1호가 젤 좋아하는 쌀국수... 꾸여이띠여우~

 

 

다양한 푸딩...

멀컹한 식감을 삼키지 못하는 제겐 그저 눈으로만 보는 가장 대표적인 디저트입니다.

 

 

음식의 가짓수가 많은 게 그닥 중요하지 않은 건...

제가 먹은 음식은 이거랑 과일 한 접시가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옆에 앉아 먹은 막둥이는 이걸 다 먹고 과일을 저보다 더 많이 한 접시를 먹었고...

1호와 남편은 엄청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식사 도중에 독특한 코스프레를 한 직원들이 어린이가 있는 테이블에 와서 전단지를 주며 행사 안내를 하고 가더라구요. 간신히 어린이를 넘긴 딸랑구는 관심있어하는데 울집 유일한 어린이인 막둥이는 수영장에서 놀꺼라고 안 합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해변 쪽으로 걸어나가는데 탁구대가 보였습니다.

제가 과거 탁구 선수를 잠깐 했었어요. 무릎 아파서 그만 두긴 했는데...탁구는 좀 칩니다.

남편이랑 시합 한번 하고 싶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이 있어서 못 치고 왔네요.

 

 

밤에 봤던 유럽 분수대같이 생긴 샤워 시설..

 

 

끄라비 소피텔에서 마련한 어린이 행사...

관심있던 딸랑구가 가려고 보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너무 어린이들이라... 눈치만 보고 걍 나오더라구요.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

리조트 수영장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 앤 스파의 백미는 태국에서 크기로 첫번째, 두번째한다는 수영장이지요.

태국에서 가장 큰 수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두번째로 큰 수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암튼 끄라비 소피텔의 수영장이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듣고 갔습니다.

 

 

Only adult 수영장...

 

 

아이들이 한참을 놀았던 키즈풀의 모습이구요.

원자력 발전소 처럼 생긴 곳에서 아이들과 남편이 잼나게 놀았어요.

 

 

송크란 연휴 마지막날 오전...

넓은 수영장에 사람들이 없어서 거의 전세 내서 놀았습니다.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소피텔 끄라비 수영장의 모습...

 

 

물 싫어하는 고양이띠 아줌마는 사진만 열심히 찍었네요.

엽서사진 같은 예쁜 리조트의 모습..

 

 

끄라비 소피텔은 이런 모습이었군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직접 보니 더 예뻤어요.

 

 

고양이 띠 아줌마라도 보글보글 물마사지 자쿠지는 좋아라 해요.

아이들 에어바운스에 노는 모습을 보며 오랫동안 수압 마사지를 즐겼네요.

 

 

물강아지 막둥이...

 

 

끄라비 소피텔의 수영장이 아주아주 크고 넓다는 소문을 확인하려고 수영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이 쪽으로 가면..

 

 

더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

작은 워터슬라이드가 있는데요..

제가 사진에서 워터슬라이드 보고 막둥이에게 끄라비 소피텔에 워터슬라이드가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것이었나봐요..

막둥이가 낚였다고 원망을~~ 원망을~~ ㅠㅠ ㅋㅋ

 

 

돌아서 가면 프라이빗 에어리어~~

아이들이 잠깐 가봤는데 수영장 물이 차가웠다고 하더라구요.

 

 

끄라비 소피텔의 수영장이 아주 크다고 들어서 기대감에 부풀었었는데...

생각보다 수영장은 크지 않았어요.

 

 

더 큰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에 이미 많이 가봤던 아이들이라 이 정도는 큰 수영장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서도 아이들은 엄청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수영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고양이 띠 아줌마의 발가락~

 

 

에어바운스 달리기 경기... 5명 중 1등해서 곰돌이 상품을 탄 막둥이..

연휴 마지막 날이라 아이들이 많이 않아서 운이 좋았네요.

 

 

수영하다가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여 풀사이드 바에서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풀 사이드 바에 자리 잡고 앉아 여기저기 둘러보니 넘 예쁘더라구요.

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음식 값은 비싼 편입니다.

 

 

볼로네즈 스파게티

 

 

카오 팟 까이

 

 

망고 스티키 라이스...

 

모든 음식의 양은 그닥 많지 않았구요. 맛은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아이들 수영장에서 좀 더 놀 수 있도록 하려고 풀 사이드바에서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 음식의 가격과 맛과 양이었습니다.

 

음식 3가지에 1100... 4만원 정도...

 

 

풀 사이드 바에서 허기만 채우구요...

 

 

수영장에서 조금 더 놀았던 아이들..

이제는 리조트 수영장보다는 좀 더 액티브한 놀거리가 더 재미있다고 해서...

이 끄라비 소피텔을 마지막으로 리조트 여행은 접을 듯 싶네요.

 

 

아이들의 성장이 느껴져

대견했고... 뿌듯했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만감이 교차되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끄라비 여행에서 안들르고 가면 섭섭하다는 리조트,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골프앤 스파...

 

수영장이 엄청 크다는 이야기 듣고 가서....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던 수영장이었지만 수영장 자체는 만족스러웠구요.

조식 뷔페와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리조트에 만족하고 왔던 소피텔 끄라비 포키트라 리조트의 방문 후기 였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매우 만족"에 가까웠지만... 다시 가기에는 커 버린 아이들이라 재방문하지는 않을 꺼 같아요.

넘 예뻤던 리조트였기에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카메라에 많이 담아온 곳...

 

끄라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끄라비 리조트 입니다.

 

 

끄라비 소피텔에서 운영하는 홍섬, 피피섬 투어도 있으니 사진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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