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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맛집

태국 방콕 맛있는 커피 원두 찾기 - 팩토리 커피/UCC/아카 아마 Akha ama

by 꿈나무 여행작가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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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뚜렷한 커피 취향을 가진 저는 신맛이 나는 커피는 안 먹었습니다.  시큼한 음식을 좋아하는데도 커피에서 신맛이 나면 이상하게 못 먹겠더라구요. 대충 다크 로스팅을 고르면 대부분 신맛은 없는지라 다크로스팅한 커피를 찾고 신맛 나는 케냐AA 등은 걸렀어요. 

치앙마이, 치앙라이 커피는 대부분 미디엄 로스트인지라 신맛 강한 커피가 많아서 태국 온 이후 그런 커피에 길들여져서인지 신맛이 나더라도 요즘엔 먹기는 합니다. 찾아 먹지는 않고요..

한국에서 가장 즐겨먹던 커피는 전광수 커피의 블렌딩 커피인 "장인의 숨결"이었는데...

 

http://jeonscoffee.co.kr

 

(주)전광수커피

갓볶은 신선한 원두,당일로스팅,당일배송

www.jeonscoffee.co.kr

 

태국으로 출국할 때 1kg 사온 걸 두달만에 다 먹고 방콕에서 맛있는 커피 찾아 커피 유랑민~~  
가장 무난한 건 스타벅스이긴한데... 집에서 먹는 건 다른 걸 먹고 싶어서 스타벅스 커피원두는 잘 구입하지는 않아지더라구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마시기도 하지만 원두를 갈아 비알레띠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추출해서 얼음 띄워 마십니다.  한국에선 여름을 제외하고는 따뜻한 커피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셨지만 더운 나라 태국와서는 따뜻한 커피를 한번도 마신 적이 없네요. 

12년 넘게 쓴 수동 원두 분쇄기... 이젠 돌려서 원두를 갈려니 팔이 아파서 자동 분쇄기를 작년에 구입했습니다.

 

 

한 달에 두어번은 더치커피 1리터 내려놓고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더치커피 내려놓으면 며칠 커피 걱정에서는 해방된 듯 든든하다는...

침출식 콜드브루 커피는 나뭇가지맛 나는 거 같기도 하고 떫은 맛도 강해서 추출식으로 더치커피를 만들어놓습니다.

원두 50g으로 500ml 추출하는데 12시간 정도 소요되도록 한방울씩 천천히 떨어지게 하고 추출이 다되면 열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이틀정도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킨 후 3~5배 희석해서 마십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모카포트로 추출할 때보다 더 부드러운 맛... 

카페인은 오랫동안 추출한 거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해서 더치커피는 하루에 딱 한 잔만...

 

1. 아카 아마 커피 Akha ama Coffee 

 

 

방콕에서 맛있는 커피 찾아 떠돌던 커피 유랑민... 가장 먼저 마음에 들었던 커피.

치앙마이 소수민족인 아카(Akha)족이 재배해서 판매하고 있는 아카 아마(Akha ama)커피.

치앙마이에선 아카 아마 커피숍 체인도 있다고 하던데... 방콕에는 커피숍도 없고 오프라인으로 원두를 구입할 곳도 없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네요. 배송료는 67밧. 

아카 아카 커피 온라인 주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돼요.

 

http://www.akhaamacoffee.com

 

AKHA AMA COFFEE

Thai Specialty Coffee, local coffee, social enterprise, slow food, coffee

www.akhaamacoffee.com

 

2. UCC Coffee

 

 

남푠이 회사에서 마실 드립커피를 찾길래 UCC 커피에서 콜롬비아 수트리모와 이디오피아 예가체프 드립백 구입. 남푠은 이 커피로 정착하겠다고 하네요. 

커피 원두는 구입안해보고 드립커피로 구입하는데요. Tops나 고메마켓 등에서도 UCC 커피를 구입할 수는 있지만 맛이 많이 달라요. 마트에서 구입한 건 아무래도 로스팅 한지가 카페에서 구입한 것보다 오래된 느낌..

 

 

3. 방콕 팩토리 커피 Factory Coffee

 

 

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를 배출한 카페로 방콕의 럭셔리 카페 붐을 이끈 주역이라는 방콕 유명 커피전문점 팩토리 커피.

 

 

꼭 커피 원두를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마다 팩토리 커피를 가게 되서 늘 원두 구입은 못하고 왔었어요. . 
묵혀두면 맛이 없을까봐~~

팩토리 커피 원두 몇 가지를 구입해봤는데 같은 정도의 로스팅이라도 다른 브랜드 보다 신맛이 좀 강한 편이었어요. 라떼로 만들어 마시기 딱 좋은 커피 원두..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맛집답게 매장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병에 든 제품도 판매해요. 100밧부터..

 

 

다양한 크로와상.. 저는 늘 크로와상 가격을 보고 놀랍니다. 촌스럽게~ ㅎㅎ
방문한 시간대가 점심시간을 넘긴 시간이라 그런지 디저트류가 많진 않았네요.

 

 

 

라떼는 잘 안마셨는데 방콕 팩토리 커피 시그니처 커피라고 다들 추천하길래  Mrs. cold를 주문해 마시고 부터는 라떼를 즐겨마시게 되었습니다.

달지 않고 진한 우유맛이 느껴지는 커피... 그렇다고 커피맛이 가려지지 않고 조화로움.   

 

 

팩토리 커피는 집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서 자주 가지 못하는 곳이예요. 그래서 가면 늘 병에 든 라떼도 사오게 됩니다. 그랩 배달도 되지만 가는 김에..  

이건 뒀다 내일 마셔야죠~ ^^

유명하다고 해서 갔다가 실망하고 온 곳도 많았는데... 방콕 팩토리 커피는 입소문 만큼 만족도도 높은 곳입니다. 커피 좋아하시면 방콕 여행 때 팩토리 커피는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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